막국수 라이딩
저는 막국수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전국 유명하다는 막국수집은 아마도 거의 찾아다닌 듯합니다.
봉평,춘천,강릉,삼척,청평등
대도시를 제외하고 라이딩 코스로 잡고 주로 다닙니다.
예전에는 삼척 부일막국수를 좋아했는데
그마저도 유명세를 타면서 음식이 점점 달아지더군요.
최근에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가 생기며 그 터전을 바닷가 근처로 옮겼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한참 달달했던 맛이 좀 사라지고
예전의 단백한 맛으로 조금은 바뀐듯해 좋았습니다.
춘천 인근의 유명한 집들은 거의 단맛이 넘칠지경으로 제 입맛에는 별로입니다.
메밀100%라고 광고해대지만,
20% 안밖의 메밀이 대부분입니다.
심한집은 밀가루 냄새가 나는집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맛집을 제가 사는지역에서 너무나 가까운곳에서 찾았습니다.
증평입니다.
군 생활을 이곳 37사단에서 한 터라 지나는 길로만 알았던
이곳에서 메밀 본연의 단백한 맛을 주는 맛집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간판이나 식당 인테리어 등을 살펴보면 마케팅 또는 최근 음식집 트랜드는
전혀 모르시는 분이 영업하는 곳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증평 천주교 옆입니다.
가미하지 않은 메밀 본연의 면맛이 일품입니다.
육수또한 너무 진하지않아 메밀의 향을 그대로 전해줍니다.
보통 쏠투를 나서면 400~700km정도 다니는데
늘 라이딩하고 돌아오는 길 저녁 먹거리가 시원찮았던지라
우연히 찾은 이곳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도
근처 라이딩시 한번 들려 드셔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물론 20~30대 분들의 입맛에는 밋밋 할 수 있겠습니다.
관련뉴스 ----> https://www.nzine.co.kr/local/detail?idx=2313
그외 충북지역에 선수들만 아는 맛집을 아시는 분 계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요즘 입맛이 ....^^;;
첫댓글 저도 37사단 출신입니다. 증평 눈에 익네요. 아련한 추억이 납니다.
나이가드니 그시절이 추억이되네요.반갑습니다.^^
막국수 애호가이신듯 합니다. 저는 애호가는 아니지만 청주 주변에선 막국수 맛나게 먹어본 기억은없고 아실듯해 보이는데요 서해로 투어갈때 가끔들리는 부여의 굿뜨레 선착장앞의 장원막국수 꽤유명한데 먹어보니 정갈하면서 시원함이 꽤오랜 여운이남는 맛이었습니다. 옛모습의 식당인데 바로집앞 메밀틀에서 국수를 수동으로 직접 빼어내더군요~
감사합니다.서해갈때 꼭 들리겠습니다.
저도 37출신
가봐야겠네요
반갑습니다.^^
조만간 메밀맛보러 달려야겠습니다
삼척 부일막국수도 그럴듯합니다.수육이 맛나는데 고기의 질은 상질은 아니지만,백김치와 양념장은 최고수준입니다.
저는 37사 신교대출신
가봐야지요 ㅎ
ㅡ.ㅡ 미운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저도 거기서 신병교육을 받았습니다.
@레 이 어이구 조교가아니고 신병교육 받았어요
6405 로 시작합니다
@john H yoon ㅇ ㅏ..네 저는 신군번호 출발새대입니다.^^
춘천하면 닭갈비만 유명한줄 알았는데 막국수도 군침 퐉!!돕니다
ㅉㅓ ㅂ~☆
춘천 숫불 닭갈비도 그럴듯한데요,막국수는 양념맛이 좀 강하긴 하지만 메밀의 향은 좋습니다.
@레 이 숯불 닭갈비 맛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던데
햐~이거 이거 입맛 확당기는데요
레이님 ㅎㅎ침질질
@써니리☆ 양념맛은 홍천 양짓말 화로구이와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 했습니다.^^
담주에 시골(금왕 봉곡리)가는길에 함들러봐야겠네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가야겠네요 ㅎㅎ
저도 37사단입니다 ㅎㅎ
반갑습니다.^^
37단합대회라도 할까요?
저도 37사단 101공병대 입니다.
단, 단기사병에 의가사(6개월)제대자 라는 점~~~~^^*
좋지요~~저는 군악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