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정말로 동물이나 식물의 말을 알아듣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이들이 정말로 존재한다.
고대 신화 이야기뿐이 아니라 현대사회에도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요녕성 흥성시 기인(奇人) 염복흥(閻福興)의 이야기가 아주 놀랍다.
염복흥은 새소리를 알아들었고 일찍이 북경에서 열린 중화 민간 절기(絶技 절묘한 기술) 대회에서 30여 종의 새소리에 능통해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서 염복흥은 진행자에게 미국 캘리포니아 동물원에 다녀온 경험을 털어 놓았다.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 동물원의 원장이 그를 동물원으로 초대했다. 그는 동물원에서 현지의 많은 새 울음소리를 배웠고, 울음소리로 많은 새들을 불러모았다.
많은 새들이 그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재잘거렸다. 염복흥은 중국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듣지 못하자 그는 곧 여러 종류의 중국 새소리를 내었다. 하나는 백령조 또 하나는 불까치 소리였다.
그 결과 중국에서 온 화미조(개똥지빠귀) 세 마리가 염복흥을 향해 구슬픈 소리를 냈고 화미조의 처량한 울음소리에 그는 눈시울을 붉혔다. 화미조는 여전히 염복흥을 쫓아다니며 오랫동안 떠나려 하지 않았다.
여자 진행자가 그에게 물었다.
“새들이 무슨 말을 하나요?
그러자 염복흥이 대답했다.
“그들은 오랫동안 고향 사람의 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이것은 고향에서 온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가 내는 소리는 우리 사천(四川)의 새소리다. 그것들은 모두 수컷이 암컷을 찾고 있는데 울부짖는 소리가 너무 처절해서 눈물이 난다.”
염복흥이 자신이 동물원에서 본 광경을 캘리포니아 동물원장에게 말하자 원장은 그의 손을 잡고 감격하여 말했다.
“당신 말이 맞습니다. 이 화미조는 사천에서 판다를 옮겨 올 때 사왔습니다.”
이런 상황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데, 한 번은 흑룡강성 두루미 자연보호구역에서 염복흥이 즉흥적으로 두루미 울음소리를 흉내 내며 몇 마리의 두루미들을 끌어들였다.
사실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것은 어떤 기교나 방법을 통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타심통(他心通)이라는 초능력인데 일반인은 이런 능력이 거의 없지만 수련하는 사람 중에는 이런 일이 적지 않다.
한 법륜대법 수련자는 새들이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는 체험기《새의 경고와 신선의 출산》을 21년 8월에 게재한 적이 있다. 그 속에 일부 내용을 소개한다.
{21년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삼일 연속 제비들의 말을 들었다. 대체 제비들이 무엇을 말했을까? 7월 20일 새벽 연공을 하기 전에 창문을 열다가 밖에서 제비가 우는 소리를 들었다. 큰 소리로 “큰 홍수가 온다. 큰 홍수가 온다”라고 했다. 나는 ‘맞아 지금 전국 각지에 홍수가 크게 났고 흑룡강, 내몽골, 광서, 사천, 감숙 등에도 홍수가 발생했지’라고 생각했다.
이튿날 나는 또 새가 우는 소리를 들었는데 아주 빠르게 “큰 홍수가 온다, 큰 홍수가 온다”라고 했다. 나는 동물계에서도 전부 재난이 닥칠 것을 아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정주(鄭州)의 물난리 역시 작지 않았다.
삼 일째인 7월 22일 제비가 말했다.
“큰 재난이 닥친 후 큰 역병이 온다, 큰 재난이 닥친 후 큰 역병이 온다”라고 했다. 나는 ‘제비가 하늘의 뜻을 말하는구나, 지금 남경에서 역병이 발생해 널리 퍼졌다’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2021년 8월 초 정주(鄭州)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정주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지도 그룹 사무실은 강제 봉쇄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2021년 11호 고시를 발표했다. 이때 전염병은 이미 정주에서 대규모로 번졌고, 정주의 끔찍한 홍수가 발생한 지 불과 열흘 남짓 지난 뒤였다.
뜻밖에 이 새들에게 예지의 능력이 있었다. 어쩐지 지진이나 어떤 재난 전에 수많은 새들이 모여드는 기이한 광경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돌았다. 아마 그것들이 서로 이런 소식을 전했을 것이다.
2008년 대설 피해 전에 고등학생이던 필자는 어느 날 오후 학교 하늘에서 갑자기 수많은 새들이 날아와 지저귀던 기억이 난다. 그 숫자는 하늘을 뒤덮을 정도였다.
잠시 후 새들은 모두 건물 옥상으로 날아들었고 몇몇 건물 옥상에는 새들이 가득 차 있었는데, 그 광경은 마치 무슨 세계대회를 열려는 듯하여 우리 학생들 모두를 아연실색하게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새들은 곧 설해가 닥칠 것이라는 메시지를 알려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사람만 새소리만 알아듣는 게 아니라 새들도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다. 다른 수련자의 경험이 이를 증명한다.
작자는 고향을 방문할 때 처마 끝에서 새끼 제비가 부화한 것을 보았다. 제비 부모는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쉴 새 없이 날아다녔다. 그는 제비를 보고 측은지심이 일어났다.
“이 광경을 보고 중생이 육도윤회 중에 고생을 하는데 자신은 이번 생에 인간의 몸으로 동쪽 땅에서 태어나 대법제자가 된 것은 천만다행이라고 감탄하며 스승님께 마음속으로 깊이 감사드렸다. 그러나 문득 생각났는데, 만물은 모두 法을 위해서 왔지만 인피(人皮)가 부족하여 일부 고층 생명이 동물로 전생한 것이다. 이 제비는 대법제자의 집에 살고 있으니 반드시 법과 인연이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진상을 알려야겠다. 그래서 나는 큰소리로 그 두 제비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法輪大法 하오! 眞善忍 하오!를 기억하거라!’ 몇 번 말했더니 그것들이 알아듣는 듯이 재잘거리는 소리를 내었다. 나도 신경도 쓰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 일을 했다."
그후 점심 한 시쯤 갑자기 밖에 한 무리의 제비 떼가 와서 마당의 햇빛을 새까맣게 가렸다. 저자는 단번에 이 제비들도 진상을 들으러 왔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 제비들에게 “파룬따파 하오! 쩐싼런 하오!”를 알려주었다.
5~6분이 지나자 이 제비들은 모두 날아가 버렸고, 집에 있는 그 큰 제비 두 마리만이 그를 향해 끊임없이 재잘거렸다. 저자는 이 제비들에게 진상을 듣지 못한 동료들을 다시 찾아오라고 말했다. 오후 4시가 넘자 또 한 떼의 제비가 왔다.
“정오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30~40마리는 되었다. 나도 똑같이 그것들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이 제비 두 마리가 지난번처럼 빨래를 말리는 철사줄에 앉아 나를 향해 소리치는데 그 제비들을 데려왔다는 뜻이었다.”
만물은 정말 영(靈)이 있고, 이 세상에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마음을 열고 편견과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어쩌면 우리는 다른 세상을 볼 기회를 갖게 될지도 모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