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seoul.com/news/read/625172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804190100169140012569&servicedate=20180418
http://osen.mt.co.kr/article/G1110883011
- 경기 소감
▶ 우리가 원했던 대로 1위로 16강에 진출해 기쁘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어려운 일정을 이겨내면서 K리그-ACL에서 순항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원하는 16강을 갔기 때문에 이제 일정과 상대를 완벽하게 잘 분석해 8강에 가도록 잘 준비하겠다. 5월 20일까지 리그도 잘 준비해야 하는데 일정이 만만치 않다. 선수들 회복이 가장 관건이다. 남은 경기에서도 집중해서 잘 해내겠다.
- 후반 중반까지 골이 안 들어가 고전했다
▶ 공격 쪽 자원이 많으니까 경기가 잘 안 풀리면 60분이 지난 상황에서 일정 시간대에 선수 변화를 줄 생각이었다. 오늘 생각 이상으로 상대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선전했다. 아드리아노-이동국 조합이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해 변화를 줬다. 이날은 선수들에게 힘을 빼고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상대가 적극적으로 나와 전반에 고전했지만 그래도 후반에 한 골만 넣으면 된다고 했고 내용 면에서는 큰 문제가 안 된다. 이기고 목표대로 16강을 1위로 갔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
- 투톱에서 원톱으로 바꿨다. 이후 일정도 만만치 않은데
▶ 다음 경기도 이어서 준비를 해야 하고 고민해야 한다. 지난 경남전을 보면 김신욱이 임선영과 의외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그런 기대를 했다. 후반에 좋은 장면을 만들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변화를 줘야 한다. 후반에는 생각한 대로 잘 됐다.
- 부리람과의 16강에 대해선
▶ 정상적인 일정은 소화할 수 없다. 지금 매니저와 이야기를 했는데 일요일 수원, 수요일 대구, 그 다음 토요일 순천에서 전남전을 마친 뒤 화요일에 태국에서 부리람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달력상으로 일정 소화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과연 전남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느냐가 관건이다. 1진을 먼저 보내고 나중에 나머지 선수들을 보내야 할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해야 할 상황이다. 부리람을 다녀와서도 포항과 홈 경기를 한다. 연기를 하면 대표선수들이 다 빠지고 그냥 치르면 너무 피곤하다. 분명 충분한 상의를 해서 슬기롭게 넘겨야 할 것 같다.
- 임선영이 첫 골을 넣고 잘 적응하는 것 같다
▶ 활동량도 많고 기술도 가지고 있다. 헤더도 좋다. 김신욱과 서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고 여러 장점이 많아 공격 쪽에서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다. 2경기를 했는데 생각했던 것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살인적인 일정을 앞두고 팀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미드필드 쪽은 로테이션을 해야 한다.
- 김민재는 쉬지 못하고 계속 뛰고 있는데 쉬게 할 생각은 없나
▶ 오늘 면담을 했는데 20대 초반에는 밥만 먹으면 뛰어야 한다고 했다. 본인도 특별히 체력적으로 큰 문제는 없고 부담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염려되는 부분이 대표팀이랑 같이 생각을 해야 하는데 김민재가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있다. 수비는 120%를 안 해도 된다. 미드필더, 공격수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거리가 길지 않아 체력소모를 80~90을 하면 잘 한다고 할 수 있다. 영리하게 경기운영을 하면 체력소모를 다 안 해도 된다. 그런 걸 주문하는데 본인이 의사 표현을 하면 생각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모든 경기를 소화하긴 힘들다. 고민스럽다.
추치퀑 킷치 감독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625162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804180100168930012547&servicedate=20180418
http://osen.mt.co.kr/article/G1110882998
- 경기 소감
▶ 이날 이겨도 16강에 못 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를 했다. 홈팀을 상대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에 전북이 주도권을 쥐었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며 공수에서 잘 싸웠다.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교체로 김신욱 등이 들어온 이후, 높이를 바탕으로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스를 만들며 공중볼을 막지 못했고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에게 골을 허용했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고맙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이런 경기는 늘 쉽지 않다. 중요한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기 어렵지만 선수들이 좋은 태도로 뛰어줬다.
- 조별리그에 대해 평가하자면
▶ 시작이 나빴다. 처음 조별리그에선 ACL 템포를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잘 따라가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도 성장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홈팀을 상대로 50대50 경기를 했다. 전북은 우리보다 좋은 팀이었다. K리그의 챔피언을 상대로 페널티박스에서 수비만 한 것이 아니라 공격도 펼쳤다. 전북은 아시아 최고의 팀이다.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내년 시즌에도 ACL 조별리그에 출전하기 위해 선수 영입과 전술적으로 더 향상해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 전북을 상대로 2경기를 치른 소감
▶ 전북은 믿기 어려운(incredible) 팀이다. 공격과 수비 모두 완벽하며 환상적이었다. 비록 두 경기에서 졌지만 많은 걸 배웠다. 전북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 전북이 다시 ACL 챔피언이 되길 바란다.
임선영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804200100172070012782&servicedate=20180419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625195
- 전북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 전북에는 국가대표 뿐만 아니라 모든 포지션에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때 다소 위축된 면이 없지 않았다. 소심한 모습을 보였다. 그 때 최강희 감독님께서 '그렇게 소심하게 하면 광주로 반품해야겠다'고 말씀하신 적도 있었다. 그래도 초조한 건 없었다. 애초에 전북에 올 땐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 때가 되면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 K리그와 ACL 두 경기에 출전했다
▶ ACL 첫 출전에 골을 넣었다. 너무 기쁘다. 전북은 강한 팀이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고 개인 능력들이 출중하다. 그 속에서 강력한 조직력도 나온다. 선배들 뿐만 아니라 동생들에게도 보고 배우는 것이 많다. 또 다른 배움의 장이다.
- 팀 내에서 가장 많이 의지하는 선수가 '동갑내기' 김신욱과 '리빙 레전드' 이동국이라는데
▶ 내가 사우나를 좋아하는데 동국이 형도 사우나를 좋아하시더라. 일본 전훈 때도 사우나에서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동국이 형이 팀 융화방법부터 축구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등 다양한 조언을 해주셨다. 저에게 아주 큰 힘이 된다.
- 전북에 와서 목표와 꿈은
▶ 프로선수다보니 우승을 꼭 해보고 싶다. 팀 적으로는 우승을 하고 싶어서 전북에 왔으니 올해는 트레블(한 시즌 리그, FA컵, ACL 동시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 그리고 전북 팬에게 축구를 재미있게 하는 선수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김신욱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804200100173300012829&servicedate=20180419
http://osen.mt.co.kr/article/G1110883012
- 경기 소감
▶ 승리 보다 기쁜 것은 이승기와 임선영이 골을 터트린 것. 16강에서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3~4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살인일정이다
▶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고 그 가운데 결과도 나고 있다.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짧은 시간에도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이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의 패턴과는 다르게 빡빡한 일정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중이다. 특히 체력은 보강과 웨이트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피지컬 코치와 상의하고 있고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부상 당하지 않고 좋은 모습 이어갈 수 있도록 더 준비하겠다
- 임선영에 대해
▶ 같이 뛰어보니 임선영은 지능적이고 정말 좋은 선수다. 공격수로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 그와 함께 경남전을 준비하면서 말로 약속했던 플레이가 나왔고 오늘도 약속했던 그것이 나와 기쁘다. 선영이가 공간을 만들어줘서 오늘도 공격 쪽에서 힘을 받을 수 있었다 함께 뛰는 것 자체가 많은 도움이 되고 정말 좋은 결과를 얻는 것 같다.
- 목표는
▶ 전력 상으로도 2016년 ACL 우승했을 때보다 좋다. 전북에는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다. 현재 7연승을 질주하고 있는데 상승세가 독이 되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 올해 꼭 ACL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
김민재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625197
- 계속되는 강행군에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는가
▶ 최근 조금 힘들기는 한데 크게 어려운 건 없다. 이 정도는 할 수 있다. (오늘은?) 오늘은 별로 안 힘들었다. (송)범근이 오늘 샤워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 최근 6경기 무실점 기록이다. 3월 한때 수비 불안 논란에 시달렸는데
▶ 그땐 스트레스를 좀 받았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수비 조직력이 갖춰졌다. 공격, 허리 쪽에서도 수비 가담을 많이 하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그리고 아까는 농담이었고, 범근이가 잘 자리 잡은 것 같다. 가시와 원정은 진짜 범근이 때문에 이긴 것이다. 프로에 잘 적응하고 있어 다행이다.
- 2018년 출전 경기는 50경기 이상 될 가능성이 크다
▶ 몇 경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도전해보고 싶다. 아직 체력적으로 힘든 게 없다.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서 계속 뛰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 전북과 대표팀에서 기회를 주신다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한 전력을 다하고 싶다.
첫댓글 민재 체력얘기만있고 재성이얘기는읍네
재성이도 물어봐주시지 ㅠㅠ
대단한팀
임선영 화이팅
김민재 ㅋㅋ 샤워 안 해도 될 거 같은 송붐ㅋㅋ
김민재 20대초반 ㄷㄷㄷㄷㄷㄷㄷ
사실 완전 초반이라고는 볼수없죠 23살이라 ㅋㅋㅋ
광주로 반품ㅋㅋ
이재성은없넹
ㅋㅋㅋ 이동국 선수랑 사우나 가면 엄청 힘들텐데... 잘 버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