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다우 지수가 역사적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 역시 상승했으나 상대적으로 탄력은 적었습니다. 테슬라가 로보택시 실망감으로 8%대 급락한 가운데 애플,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가 약보합 마감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공개된 로보택시에 적용될 구체적인 자율주행 기술과 규제 문제의 해결책, 그리고 수익창출 방안 등이 빠져 있다는 부분 때문에 실망감이 나왔습니다.
탄력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경우 양봉 반등기조를 유지하면서, 우상향 흐름을 만들기 위한 체력비축 구간으로 판단됩니다.
지난주 한국 증시가 빠지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위로 제한적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주식형수익증권이 증가는 했지만, 고객예탁금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매도까지 겹치는 것이 증시의 우상향 흐름에 있어 제한성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봉챠트상 코스피 지수는 전주의 음봉에 대한 반발성 흐름이 존재했으나, 5주선 위로는 저항된 모습입니다. 2597~2612(60주선)포인트 영역을 돌파해 지지로 전환해야 의미있는 기술적 반등을 시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코스피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여전히 삼성전자입니다. 실적악화의 원인였던 HBM 실기를 놓고 삼성이 반성문을 내놨지만 이것으로는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HBM에서의 성과를 가시화시켜야만 외국인 투자자의 재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전에는 주가상의 과낙폭 정도가 모멘텀일 것입니다.
주봉챠트상 코스닥 지수는 2주 연속 음선으로 탄력 둔화 흐름입니다. 다만 5주선 위 매물소화 성격이기 때문에 반등기조가 훼손된 것은 아닙니다. 이번주의 경우 5주선 지지를 유지하면서 되반등에 성공하는지를 확인합니다.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가 낙폭 과다 영역으로 진행중이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패턴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삼성의 가시적인 HBM 모멘텀이나, 엔비디아 블랙웰 관련 상용화 모멘텀이 부각될때까지는 반도체 전반의 회복시도보다는 HBM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강한 종목 위주로의 차별화 흐름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차전지의 경우 박스권 등락을 보이다가 눌렸는데요. 금요일의 테슬라 주가 하락이 주초반까지의 약세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선주는 목요일 반등에 성공했으나, 금요일장에서 하루만에 되눌렸습니다. 목요일 저점을 하향하는 되눌림을 고려시 매물소화가 추가로 필요해보입니다. 목요일의 고점을 다시 넘겨야 실질적인 회복 구간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이오는 최근 가장 시세 연속상을 나타낸 섹터입니다.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전고점을 돌파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번주 역시 최우선 관심섹터는 바이오입니다. 위로의 차익 매물은 경계해야하지만, 패턴상 가장 양호한 섹터가 바이오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