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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얼짱신백설과 유성고간판일곱난쟁이가 만날때※
[22]
부제 :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
".............."
..........................................
............................
그렇게 우리 셋 사이에는 한동안 정적이 흘렀다.
행성이는 난처한 표정으로 눈을 땡그랗게 뜨고 우리 둘을 힐끔힐끔 쳐다보고있었고,
요별이는 말없이 굳을대로 굳은 표정으로 노트북 화면만 빤히 노려봤다.
"아니...... 저 그게... 요별아?"
내가 오해를 풀기위해 머뭇거리며 말을하자
요별이는 아무것도 담겨있지않는 무표정으로 손목을 잡아채 호텔 밖으로 빠져나왔다.
호텔 입구에 서서 가만히 담배만 피워대는 녀석.
"요별아......."
".....왜......."
"나.. 믿지....?"
".............."
"......으응..?"
".......응."
".............."
울컥했다.
자기의 표정은 전혀 그렇지 않는데 나를 믿는다니.
".......말뿐인거야?"
"아니"
"그럼...."
"너... 믿어."
".........차라리...."
"...........?"
"차라리!! 차라리 화를 내 제발!!!!!! 왜 다른 남자랑 같이있었냐고!
왜 저새끼랑 키스했냐고! 아니면 욕을하든, 나를 때리란 말야!!!!!!!!!!!
니가 그러면.... 니가 그럼 난 변명이란것도 못하잖아...!!"
또다시 눈물이 차올랐다.
이제 시작인데.. 왜 이렇게 힘든건지 모르겠다.
이제 시작인데....... 이제 서로 사랑하는단계인데...
항상 오해가 생기고, 다시 풀리고....... 그러길 몇번을 반복해.
그래서 또다시 우린 오해가 생겨버렸어.
한참을 꺽꺽거리며 울고있는데
천유요별 이자식은 도대체 뭘 하는건지 '위로'란것도 해주질 않는다.
그런 유요별에게 더욱 더 화가 나고 억울해서 다시 호텔 안으로 들어 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런 나를 잡는 누군가의 목소리.
그게 너여야 하는데..........
천유요별 너여야하는데..............
그런데 그건 니가 아냐.
"거기. 예쁜숙녀를 울리면 쓰나."
뛰어들어가려던 내 발은 정지되었고,
요별이와 나는 목소리가 들리는 그곳을 쳐다봤다.
..............케빈.
아까 그 사진에서의 케빈을 알아 본 요별이가 험악하게 인상을 구기고
케빈에게 말했다.
"......너야?"
케빈은 그런 요별이의 말이 뭘 의미하는지 몰라 어깨를 으쓱거리고.
"너냐구. 신백설이랑 키스한 새끼가..."
"......아아~ 뭐야? 어떻게 안거지? 남자친구신가~?*^^*"
"........그래."
"하하하! 뭐...... 그럴수도 있지. 안그래, 백설?"
.........안그래.
그런데 케빈.. 어떻게 한국말을 하는거지..?
그리고 케빈은 이런 내 표정을 읽었는지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아. 한국말? 하하... 너 한국 간 날부터 공부좀 했지. 그런데............"
케빈은 하던 말을 멈추곤 내게 한발 다가와 다시 영어로 말했다.
[백설아. 저 녀석....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거야?]
[.....그래. 그러니까 제발 니가 꺼져줬음 좋겠는데.]
[하하하! 그럴것까진..... 옛날남자친구한테 이럴 수 있는거야?]
[아..... 제발 케빈, 이러지 좀 마. 니가 이럴 수록 난 니가 더 질린다구.]
[..........^^이거... 어렵겠는데.]
[응?]
[저 자리. 내가 다시 돌아갈거거든. 니 옆으로.......]
[.......안돼 케빈.]
[싫어^^]
[넌 돌아올 수 없어.]
[...글쎄....... 그럴까?]
[.............]
[내가 갈게. 기다려.. 저 자식이랑 너무 깊게 지내면 안돼?]
[.............]
[하하하!^^]
.......................가증스럽다.
케빈이 아니라 내가.
어제와 같은 느낌을 받고 있는 내가....
내가 너무 가증스러워 미칠것만 같다.
"....씨발"
"아? ....으아아아아악!!!!!!!!!!! 뜨거! ..뜨거! hot!!!"
내게 속으로 욕을 마구 퍼붓고있는데, 요별이의 짧은 욕짓거리가 낮게 들리더니
곧이어 케빈의 괴성이 이어졌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사태파악을 하는 내 눈에 들어오는것.
영어로 하는 우리의 대화를 못알아듣는건지
지루한 표정으로 땅을 툭툭 차며 담배연기만 뿌리고 있다가,
요별이는 더 이상 못참겠는지 나보다는 크지만 자신보다 약간 작은 케빈의 목에
담배빵을 내버린것!
....솔직히 케빈이 약간 걱정 되긴했지만,
엄청나게 뜨거운지 팔짝팔짝 뛰며 목을 감싸쥐고 소리를 지르는 케빈이 너무 웃겼다.
"풉.... 키득키득"
"으아아악!!!! 뜨거! 뜨거! 나..! 하아.... 윽! 너무 아퍼!!!!!!"
.
.
.
.
*
.
.
.
.
지금은 뉴욕시내를 요별이와 함께 걷는 중.
아까의 작은 '담배빵 사건'은 요별이의 "닥치고 꺼져"란 한마디에 조용히 사라졌고,
나는 마지막에 남긴 케빈의[으으...다음에보자^^]라는 말에 불안해 하며 요별이를 따라
뉴욕의 한 케잌카페에 들어섰다.
딸랑-♪
[어서오세요 손님^ㅇ^!]
깨끗한 유리문을 열자 위에 달린 앙증맞은 은색 종이 경쾌하게 울렸고,
카페의 직원들이 반갑게 우릴 맞이했다.
카페 안은 대체적으로 핑크빛을 발산하며 귀여우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뽐냈다.
파란눈을 가진 카페직원의 안내에 따라 창가에 위치한 한 테이블에 요별이와 마주보고 앉았고
메뉴판의 추천메뉴인 'special fruits cake' 2개를 시킨 후
가만히 창밖의 뉴요커들을 보고있는데, 시선이 느껴져
요별이쪽을 힐긋 보니 턱을 괴고 입을 꾹 다문채 나를 빤히 바라보고있는것!
'..히익!'
내 얼굴이 뚫어질것 같은 느낌에 다시 경직된 시선을 창밖으로 던졌다.
........잠시후 주문한 케잌 둘이 나왔고,
아직도 그 자세를 유지하며 스푼으로 케잌을 떠먹는 나를 바라보는 요별이.
'으아.... 부담스러워 미치겠다!'
결국 뚫어져라 보는 그 시선을 견디지 못한 내가 웃으며 요별이에게 말을 건넸다.
"하...하.. 요별아, 왜 안먹어?^ㅇ^"
".......예뻐서"
"으응? ..에? ......켁!!"
"후아, 그래서 남자새끼들이 너한테 들러붙는가보다."
".....켁..켁........."
"괜찮아?"
"켁!..큭......... 응! 나 괜찮아.."
겨우 진정한 나를 걱정스레 바라보며 자신도 스푼을 들어 케잌을 입에 넣고 오물거린다.
"요별아.."
"어?"
"안물어봐?"
"뭘..?"
"왜...... 왜 안물어봐?"
".............믿는다니까.."
"거짓말..."
".........."
"미안해 요별아.."
"......사실은 나, 조금 너 의심했어."
"............"
"미안."
바보..................
자기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미안하댄다.
그런 요별이에게 더 미안해지는 마음에 고개를 푸욱 숙였고
동시에 눈물이 툭 떨어졌다.
"에그..... 또 우는거야? 이 울보야."
내 작은 케이크 안으로 떨어지는 눈물 한방울을 봐버렸는지,
요별이는 큰 손으로 내 고개를 들어 울고있는 내 눈을 정성껏 닦아주었다.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요별아........."
"니가 뭐가 미안해.. 됐어."
"그 아이......"
"어?"
"그 아이 말이야..? 내가 미국에 살고있을때, 전 남자친구였어...."
"............."
"이름은 케빈인데, 어제 호텔앞에서 만난거있지..
그래서 잠시 얘기하다가 당해버렸는데................."
".............."
"나도모르겠어. 잠시이긴 하지만... 흔들렸던것같애."
".........나... 버리는거야..?"
".............."
ilove you
뷔아피
미나니하투뿅
경은♬
주니냥v
또하루z
배씨 o
*Haru*
☆별감자★
미스터 베어
초꼬쿠키♥
시크-
화이토크
[22]쪽지보내드렸스미다!^*^
댓글 너무너무 감사해여! 힘이 나여!!ㅋㅋㅋ
★
안농하셔요 키티입니다^^
저 이번엔 꽤(...)82 왔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디팡팡해주세여←ㅇㅈㄹ...ㅇㄺ
*'일곱난쟁이'다음편쪽지를 보내드립니다*
댓글로남겨주세요^ㅂ^*
으아............. 이제 곧 추석이죠..?
힝미..... 그땐 쓸수없을지도 모르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
내일은 [23]편 올라올수도있구여!^ㅇ^
추석 잘 보내세여ㅎㅎㅎ
댓글부탁드려요♡
첫댓글 요벼리완전착한것같아요ㅜㅜ꺄아아아해운이의활약은언제쯤?
케빈?제가손을볼까요?쓰읍..케빈안되겠는걸요ㅜㅜ?방해하다니!소설빨리올라와서기뻐요기다리고있을께요힘내시구요!
꺄아아아 해운이의 활약은...... 음.... 스토리상 꽤!!! 늦을것같애여..ㅋㅋㅋㅋㅋ.... 해운아 ㅈㅂㅈㅂ레벨 업!!!!!!-0-
아..... 오랜만에 빨리 올라왔는데 약속했던[23]편이 안올라오셔서.. 답답하셨죠..?ㅠㅠ 죄송해여 제가 오늘! 돌아왔떠요...........ㅠㅠ내일?쯤 소설 올라올거예여!^*^
요별이 완전 착해~멋져요~재미있어요~담편기대기대!!>_<케빈가가가가가가!!!!!
감사합니다 곰돌냥님!^ㅇ^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케빈ㅗ 꺼져버려
우아............ㅇ0ㅇㅋㅋㅋㅋㅋㅋ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예요!!(ㅈㅅㅈㅅ)댓글감사드려요!^_^
제가 오늘 처음 봤는데 재미있어여 저도 눈팅족 사절이라서 댓글올려여ㅋㅋ
뎡말요?!ㅋㅋㅋㅋ헤헤 감사합니다!꾸벅꾸벅 하루에 22편을 다 봐주시다니....ㅠㅠ감동이예여 감사해여~
케빈꺼져 ㅋㅋ 담편두 ㅎㅎ
네 곧 올려드릴게요~!ㅎㅎ
케빈 절루 꺼져!!!!!>ㅁ< 백설아!!!! 요별이 버림 안되!!! 담편두~~ 기대기대~~~>ㅁ< 글구 담편 쪽지 부탁드려요~~~^^
네에*^^* 댓글감사드리구요~ㅎㅎ
재밌어여!!
감사해여!!
백설이가 요별이를 버리면 쓰나
그러게여 그러면 쓰나 *^^*댓글감사해요!
케빈 꺼져,,,. 다음편 기대..
네에 기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8^ 댓글감사해요!
아...빨리... 케빈 꺼져...ㅗ ...ㅋㅋㅋㅋㅋㅋㅋ 담편 언제 나와요..??..ㅋㅋㅋㅋㅋㅋ
내일..쯤?올라올거예요!^^ㅇ 너무 늦었죠? 오늘 도착했어요.. 오자마자 들어오긴했는데 밀린 숙제때문에 오늘 소설이 완성되긴 힘들것같네요.. 댓글감사드려요!^^
아놔..... 케빈은 바람과 함께 꺼지셈 ㅋㅋㅋㅋㅋ 아나... 케빈 왤케 걸리적거려요??아놔...짱나겤 ㅋㅋㅋㅋ 백설♥요별 화이팅!!!!! >0< 담편 무지 기대요!!!!
오머오머 이번 댓글은 '케빈꺼져'가 가관...............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감사합니다!
담편기대^.^케빈ㅗㅗ
ㅋㅋㅋㅋㅋㅋㅋㅋㅋ쌍빠큐까지 등장하셨떠요..........댓글감사합니다!ㅋㅋ
요별이버리면안되요~ㅋ담편기대되네요~!!!!!!!!!!ㅋ
기대져버리지않게 열시미 할게요!^*^
설마~~~ 백설이는 요별이를 절대 버리지않아!!
설마~~~~~~~~~~~~~~~~~~~요!ㅋㅋㅋㅋ댓글 감사해요!
ㅠ 오랜만에 와서 밀린 소설이 많아요..ㅠ 흑... 다음편 완전 기대요!!!!
그러세요?^0^괜찮아요! 쭉쭉 써 드릴게요!ㅋㅋㅋㅋㅋ
다음편 넘 기대되요!!!케빈개놈-_-
ㅋㅋㅋㅋㅋㅋㅋ댓글감사합니다!
아냐요별아!!!!!백설이너안버령ㅠㅁ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요별이의 불쌍씬이었어요 안..어울리.....?.............아니예요!-0- 댓글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
안되!!!!!!안되 안된다구 ..그러지마 백설앙 ㅠㅠㅠ!!!!! 케빈 이 나쁜쟈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댓글감사해여!
재미잇어요1!담편기대할게요~~꼭쪽지주세요!>ㅎ<
네에~^ㅇ^ 으아......... 어제 올린다는게.. 완성을 못해서 아직 쓰고있네요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빨리 올려드릴게효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