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375
다수 언론 침묵·방조 넘어 부채질하고 있어
보따리 갖고 다니며 어음 뿌리도록 길 닦아줘
전례 없는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운동 부추겨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6 [대통령실] 연합뉴스
4·10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관권선거’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윤 대통령이 이미 15차례 연 민생토론회는 전에 없던 수준의 사전선거운동이라고 할 만하지만 야당과 일부 언론의 비판에도 아랑곳 없이 강행되고 있다. 다음달까지 영남권과 충청권 등에서 계속 열릴 계획이다. 윤 대통령과 정부의 노골적인 관권선거 행보에 길을 닦아주는 것은 무엇보다 언론이다. 관권 선거, 선거용 공약 남발에 대한 다수 언론의 침묵과 방조, 나아가 오히려 부채질까지 하는 언론의 도움을 받아 윤 대통령은 보따리를 갖고 다니며 어음을 마구 뿌리듯 하는 지방 순회를 선거 직전까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언론 민들레>가 지난 23일 보도한 대로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총 14차례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약속한 투자유치 및 사업 추진 금액은 총 831조 원이었다. 이 금액도 윤 대통령의 발언과 정부 보도자료, 언론보도 등을 토대로 투자금액, 총사업비, 정책 예산 등을 기간과 관계없이 단순 합산한 것으로 세제 혜택이나 향후 계획 등을 모두 반영한다면 약속한 금액은 이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언론의 거센 비판이 나올 일이지만 대부분의 언론들은 그대로 중계해주는 데 그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부추기는 기사들을 싣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21년 2월 ‘동남권 메가시티’(부울경 메가시티) 행사에 참석했을 때 야당이었던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들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노골적인 선거지원”이라며 강력 반발했던 것과 달리 윤 대통령의 전국 순회엔 침묵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이에 환호를 보내며 응원하고 있는 것이다.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를 '족쇄'를 푼 것으로 평가한 중앙일보의 2월 22일자 1면 머릿기사.
매일경제는 금투세 폐지를 아예 “부자감세 아닌 1400만 개미 감세”라고 전하고, “증시의 기회 사다리 기업들 성장 통해 국민 이익 보는 것”이라는 정부 입장을 그대로 제목에 인용했다.
선거용 정책에 대한 언론의 비판과 견제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을 넘어 긍정적 보도가 넘치면서 윤 정부의 관권 선거 정책 남발에 오히려 가속도가 붙는 악순환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https://www.mindlenews.com)
첫댓글 미친정권임 진짜...
탄핵 돌리고 그동안 지었던 죄 다 수사하고 있어야 될 판에 오만데 활개를 치도록 놔두고있다
윤대통령 잘하고 있다 총선에 좌파를 심판해야된다 국민의힘에 몰빵줘서 국회마저도 뺏어야 된다 이러는 극우들만 늘어나고
언론 썩었다 진짜
22
진짜 말이 되냐고 대체 제대로 된 언론이 없음......
진짜 싹 다 썩었어…저러는 대통령이나 입 다무는 언론이나..
미친 정권
탄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