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발견 어려운 신장병 예방 팁… 신장에 좋은 음식은?
2021.03.11 17:31:43
- http://m.ikunk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33388
- 초기 만성신부전 환자 대상 홍삼 진세노사이드 섭취 연구 결과 노폐물 청소율 증가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신장은 강낭콩 모양으로 체중의 약 0.5%밖에 되지 않지만 매분 심장에서 방출되는 혈액의 20~25%가 신장을 거친다. 또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 등을 유지한다. 따라서 건강과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신장은 손상돼 기능이 50~60%가 떨어져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신장이 손상되면 회복되기 어렵고,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라서 신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평소에 관리하며 신장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홍삼이 대표적이다. 홍삼은 각종 연구를 통해 신장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
중국 난징 의과대학교 쉬팡슈 연구팀에 따르면, 초기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홍삼 진세노사이드를 6개월간 섭취시키자 신장의 노폐물 청소율(Creatinine clearance)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혈액으로부터 제거되는 요소의 양을 나타내는 요소 청소율(urea clearance)도 28% 증가했다.
이처럼 신장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제조 방식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이롭다. 홍삼은 제조법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홍삼을 제조할 때 흔하게 사용하는 물 달임 방식의 경우 56.4%의 수용성 영양성분만 섭취할 수 있다. 43.6%의 불용성 영양성분은 추출하지 못하고 버려진다. 따라서 홍삼의 영양성분을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홍삼을 통째 갈아 만드는 ‘온체식 홍삼’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온체식 홍삼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기 때문에 홍삼의 수용성 영양성분은 물론이고 물 달임에서 버려졌던 43.6%의 불용성 영양성분까지 모두 섭취가 가능하다. 특히 홍삼을 초미세크기로 분쇄한 온체식 홍삼 제품의 경우 식물성 세포벽이 분해돼 더 많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또 초미세 분쇄 과정에서 고분자 영양소들이 모두 저분자로 분해되어 체내 흡수율도 더욱 높다.
신장은 혈액의 20~25%가 거치고, 노폐물을 배설하는 등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신장은 손상하면 회복이 어렵고, 증상도 적어 손상이 발견됐을 때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에 신장에 좋은 음식인 홍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좋은 홍삼 제품을 구입하려면 원물을 통째 잘게 갈아 만든 ‘온체식 홍삼’인지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