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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위원회, 논란을 빚은 광고를 둘러싸고 애플을 소환
태국 관광위원회는 태국에서 논란을 겪고 있는 광고 공개로 애플(Apple)을 청문회에 소환할 예정이다.
애플의 '언더독스(Underdogs)' 시리즈 일부인 이 광고는 태국 인프라와 안전 기준의 묘사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판받고 있으며, 특히 관광 분야에서 태국의 명성을 해치고 있다며 광고를 삭제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쏭크라 선출 국회의원이자 위원회 대변인인은 이 광고가 태국을 과거에는 안전하지 않다고 묘사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 묘사는 소프트 파워 노력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홍보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반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울러 그는 지속적인 불만이 계속되면 애플 제품 보이콧을 부를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러한 문제로 애플은 8월 2일 해당 비디오 클립을 삭제하고 “이 광고가 현재 태국의 삶의 방식을 완전하고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태국 입국관리국이 LGBTQIA2S+ 여행자를 위한 캠페인을 개시
태국 입국관리국은 8월 1일 여권 사진과 외형이 다를 수 있는 LGBTQIA2S+ 여행자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Welcome Pride by Immigration' 캠페인을 시작했다.
많은 LGBTQIA2S+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와 여권 사진과 성별 마크 사이에 모순이 있기 때문에 입국 심사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Welcome Pride by Immigration'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태국 입국관리국은 외관 변화에도 불구하고 입국관리관이 정식 여권 소유자로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대체 서류와 의료 기록을 검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증했다.
덧붙여 태국 입국관리국에 의해 현재의 외형이 기록되고 있는 LGBTQIA2S+ 여행자는 경찰이 이미 생체인증 데이터에 액세스 할 수 있기 때문에 입국 심사를 간단하게 통과할 수 있다고 한다.
태국 입국관리국은 “태국은 성별을 불문하고 전 세계 여행자를 환영한다(Thailand welcomes travellers worldwide, regardless of gender)”고 홍보하고 있다.
태국 바트가 4개월 반만에 고가
태국 바트는 4개월 반 만에 고가에 도달해, 7월 31일(수)에 미국 1달러에 35.62바트로 거래된 후 35.64바트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러한 태국 바트 고가는 몇 가지 요인 때문으로 보고 있다. 우선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하고 국채구매를 서서히 감소시키는 결정을 함으로써 일본엔이 상승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글로벌 금 가격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태국 채권 및 주식에 대한 순자금 유입도 바트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까씨꼰 리서치 센터의 임원 깐짜나 씨는 시장이 미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FRB)의 미래 결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 및 기타 통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0.25%로 끌어올리고, 월간 국채구매를 3조엔으로 줄여 오랜 금융완화 정책에서 전환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임금과 인플레이션의 완만한 상승을 고려하여 필요에 따라 금리를 계속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파타야 코란에서 한국인 남성이 스노클링 중 익사
동부 촌부리 해변 휴양지 파타야 ‘코란(Koh Lan)’에서 8월 1일 오후 스노클링을 하던 한국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코란 타웽 비치 근처로 37세 한모씨가 친구인 또 다른 한국인과 이곳을 방문해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던 중 이 남성이 의식을 잃고 엎드려 바다에 떠 있는 것을 다른 한국인 남성이 발견했다. 이후 구조대가 남성을 해변으로 끌어올려 심폐소생법(CPR)과 인공호흡이 시도했지만 사망했다.
시신은 방콕의 경찰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7월 30일 오전 9시 18분경 82세 한국인 관광객이 타웬 비치에서 수영을 하던 중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자화폐 10,000바트 지급 계획에 따른 온라인 등록 시작, 접속자가 몰려 시스템 작동 안돼
현 정권의 주요 정책인 ‘전자화폐 10,000바트 지급(แจกเงินดิจิทัลจำนวน 10,000 บาท)’ 계획으로 온라인 등록 접수가 8월 1일에 시작되었다. 정부 지정 앱을 통해 정오 지나 약 105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등록을 위해 접속한 것으로 한때 시스템이 중지되는 일도 발생했다.
이러한 믄제로 쭈라판 재무부 부장관은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앱을 일단 제거하고 다시 설치하면 제대로 작동할 것”이라고 홍보했지만,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앱 다운로드할 수 없어 지금도 혼란은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덧붙여 8월 1일 1400만명 정도가 등록 접수를 마쳤다고 한다.
범죄 이력 확인 프로세스를 단순화, 새로운 웹사이트 crd.go.th 공개
태국 정부는 범죄 이력 확인 과정을 간소화하고, 행정의 복잡성을 줄이고, 시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웹사이트 www.crd.go.th를 공개했다.
총리실 부대변인은 8월 1일부터 태국 경찰의 법의학 부문에 있는 범죄 기록 부문이 온라인 범죄 이력 확인 URL을 이전 www.crd-check.com에서 www.crd.go.th로 업데이트했다고 발표했다.
이 변경은 2022년 전자정부 운영법 및 1983년 총리의 공문서 규칙(2021년 개정)에 따른 것으로, .go.th 도메인으로의 전환은 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 웹사이트에서는 법원에서 무죄가 되었거나 경찰이나 검찰에 의해 기소되지 않은 개인을 대상으로 한 ‘기록을 지우고, 범죄를 청산하고, 인생을 재생한다’ 프로젝트 하에서 자격을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문에 근거한 범죄 이력 확인을 위해서는 개인 또는 기업이 지문 채취를 위한 공식 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이 서비스는 방콕 본청 및 전국 지역 법과학 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탁씬 전 총리가 불경 혐의 재판 전에 두바이에 출국을 요청, 법원은 불허
가석방 중인 탁씬 전 총리가 질병 치료를 위해 8월 1일부터 16일까지 중동 두바이에 가고 싶다며 밥원에 출국허가를 신청했지만 형사법원은 31일 이를 불허했다.
전 총리는 사실상 망명생활 중이던 2015년 방문지인 한국에서 현지신문사와의 인터뷰 중 불경에 해당하는 발언을 했다고 고소되었으며, 그 재판이 8월 19일 열리게 된다.
전 총리는 오랫동안 체류한 두바이에서 만성적인 폐질환, 호흡기와 심장혈관 질환 등 치료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담당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하며, 개인적으로 사람과 만나고 싶기 때문에 두바이에 가기를 희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법원은 전 총리의 질병은 모두 일반적인 질병이며, 태국 국내에서도 치료를 받는 것이 가능하고, 또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개인적인 일로 출국을 허가할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덧붙여 전 총리는 총재 재임 중 부정부패 등의 혐의로 재판에서 보석 중이던 2008년 8월에 법원의 허가를 얻고 올림픽 개최 중인 베이징을 방문했지만, 그대로 도망쳐 15년 동안 태국에 귀국하지 않았다는 전과가 있다.
쎗타 총리 실직시 후임 총리 선거에 다양한 추측, 탁씬 전 총리 차녀가 유력?
이전 개각에서 각료 인사가 헌법을 위반한 것으로 헌재가 유죄 판결을 내려 쎗타 총리가 실직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쎗타 총리는 “유죄에 대비해 쎗타 총리를 대신할 새로운 총리 인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을 사실 무근이라고 전면적으로 부정했다.
총리는 “나는 여전히 총리이며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헌재가 8월 14일 판결을 내릴 예정임에 대해서는 “결과가 어떠한 것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만약 쎗타 총리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져 총리 자리에서 실직될 경우에 누가 다음 총리가 될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완차이 전 상원 의원은 핵심 여당 프어타이당 페텅탄 당수(탁신 전 총리 차녀)가 총리로 취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아울러 그는 여당 제2당 품짜이타이당 아누틴 당수(내무부 장관)가 다음 총리로 기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70의석을 가지고 있는 품짜이타이당은 의석수로 최대 야당 까우끄라이당, 프어타이당에 이은 제3위이기 때문에 그가 총리로 취임하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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