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footballasia.com)가 20세 이하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의 4강 진출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AFC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한국과 태국의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전 경기결과를 전하면서 "디펜딩챔피언 한국의 부진이 D조의 순위싸움을 최종순간까지 흥미진진하게 했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FC는 "한국이 2005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8강전 상대 우즈베키스탄을 꺽어야 하지만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박주영, 조원광, 김진규 등 동급 대표팀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한국청소년팀은 당초 기대와는 달리 이라크에 0대3으로 참패했고 태국전에는 졸전 끝에 1대1로 비겨 8강에 턱걸이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 또한 만족스럽지 못해 관계자들의 주름이 깊다. 미드필드 진영에서의 압박이 전무하고, 공격시에도 2선 침투나 적극적인 개인돌파없이 무의미한 횡패스로만 일관한다는 게 중론이다.
합숙훈련 부족으로 인한 조직력 부재, 현지 잔디와 기후 적응 실패 등을 부진의 이유로 들고 있지만 지난 6월 부산청소년축구대회에서 선보였던 끈끈한 팀컬러와 현대축구에서 더 이상 합숙이 수월치 않음을 고려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특히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소극적인 경기운영으로 일부 축구팬들의 맹비난에 치를 떨었던 박성화 감독은 잔여경기에 상관없이 또 한번의 수모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선수들은 우즈베키스탄전 필승 각오를 다졌다. 공격의 핵심 박주영은 "우리의 목표는 8강이 아니라 대회 우승이다. 예선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자신있다"고 밝혔고, 김승용 역시 "우승 목표에 변함은 없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은 3일 오후 10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케라스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첫댓글 AFC인가 KFC인가 하여간....찌라시... 즐~
AFC 맘에 안 듬.. 한국 경기 땐 맨날 심판 이상한 넘 넣어주고
잉 머야 ㅋㅋㅋ
지네가 뭔데..졸라 짜증나...
하긴. 맘 놓을 순 없지...ㅡ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