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의 여성 외상인 "다나카 마키코"는 "정치는 세력이고, 세력은 돈"이라는 정치 철학(?)아래 일본 최강의 정치 파벌을 구축했던 금권정치人 "다나카 가쿠에이" 전 수상 외동딸이다. 이 "다나카 마키코"는 아버지 "다나카 가쿠에이"가 수상에 취임했던 72년부터 74년까지 병석의 어머니를 대신해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한다
다나카 수상은 외동딸인 그녀를 자신의 정치후계자로 키우려 했다. 다나카 수상은 어린 시절부터 그녀에게 파벌을 관리하는 법이나 기자를 상대하는 법을 틈틈이 가르쳤고, 심지어는 요정에까지 데리고 다니며 파벌과 정치인들을 관리하는 방법을 수업시킨다
아버지 밑에서 아버지의 방식을 철저하게 수업받은 그녀가 정치에 정식으로 입문한 것은 1993년 아버지 선거구인 니카타의 중의원직을 물려 받으면서 였는데, 일본 정치판의 거물인 다나카 수상의 딸 "다나카 마키코"와 한국 정치판의 거물 박정희 대통령 딸 "박근혜"는 그 과정이 너무도 닮아있다
다나카 前 수상의 막강한 후광을 업고있는 그녀에게 집권당인 자민당 내부의 주류 계파들이 앞다퉈 그녀를 영입하려 했다. 그러나 그녀는 아버지로 인한 자민당 식(사당 식) 파벌정치와 금권정치의 폐해를 그녀는 정치 수업중에 본지라 "나는 아버지 식 파벌정치는 싫다"고 거절하며 "무계파"임을 선언했다
이는 금권과 파벌정치로 인한 부작용으로 사당화 된 자민당에 경멸과 혐오를 하고있던 당시 일본 국민들을 열광하고 환호하도록 했는데, 지금도 아버지 방법을 구사하는 박근혜의원과 몹시 비교되는 대목이다
여론조사만 하면 "수상으로 뽑고 싶은 사람" 1~2위를 항시 놓치지 않는 그녀가 자민당 내부에서 막강한 아버지의 후광을 이용하며 적당히 처신만 했더라면 파벌정치가 위력을 떨치던 일본 정치판에서 아마 최초의 여성 일본수상이 될 수도 있었으나, 그녀는 이것을 외면하고 역시 자민당의 총재였지만 철저히 무당. 무계파 였던 "고이즈미 준이치로"와 손을 잡았다
두사람은 2001년 4월 일본 총선에서 폭발적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고이즈미"로 하여금 정권장악에 성공하도록 하였고, 당시 "고이즈미 정권장악의 3할은 다나카 그녀가 만들었다"고 일본 언론들은 분석한다
고이즈미는 수상이 되면서 다나카를 일본 최초의 여성 외상에 임명했으며, 이에 기꺼이 응하여 외상이 된 "다나카 마키코"는 "관료와의 전쟁"을 시작한다. 아버지가 쌓아올린 금자탑(?) 계파정치로 인한 일본 관료 사회에 만연해 있던 부패와 안일함 타도 및 척결 개혁을 추진하며 고이즈미 수상을 보좌하는데, MB 정권과 끝없이 각을 세우는 박근혜와 비교되는 대목이다
*
2001년도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는, "당내에서 선친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회창 총재가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관련 기념일 때 (이회창총재가)단 한차례도 선친의 묘소를 찾지 않았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 이렇게 정리가 안 되는 상황이라면 각종 선거에 지원유세를 나가는 일이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라고 협박성 발언을 한다(2001년 6월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의 당시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1 야당 공당의 부총재가 당내에서 아버지 정치에 대하여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으며 당 총재가 아버지의 묘소를 찾지 않는다고 당의 선거를 들먹이면서 협박한 것인데, 이는 한나라당을 부친 박정희나 자신의 사당쯤 되는 것으로 여기기에 가능한 일이다
박근혜의원의 이는, 아버지가 정치 후계자로 일찌감치 점찍어 심지어는 요정에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파벌과 정치인 관리 및 언론 대하는 법까지 가르쳤지만 그 와중에 그 폐해를 알아 "파벌정치는 안된다"고 "일본의 정치인"으로서 자각한 일본 최초의 여성 외상 "다나카 마키코" 와 비교 해볼만한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힘으로 고이즈미 정권을 탄생시켰고 고이즈미를 수상으로 만들었지만 기꺼이 고이즈미 내각을 위해 분골쇄신... 아버지 정치의 산물 금권과 파벌정치로 인한 일본 각료사회의 부패와 안일함을 척결하는데 신명을 다한 "다나카 마끼코"와, MB정권에 사사껀껀 각을 세우는 박근혜의원은 비교 해볼만한 대목이다
그러나 이처럼 이회창총재와 한나라당이 아버지 박정희 정치를 일부 부정적으로 말하고 묘소에 참배 않는다고 당의 선거를 들먹이며 협박한 박근혜 부총재였지만, 훗날 당대표로서 김대중을 찾아가 공손히 머리 조아리며 "아버지 정치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는 식으로 사죄 했다는 것......도무지 뭐가 뭔지를 난 모르겠다
2001년 8월 미국의 일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誌는 지금도 주목해 볼만한 "당시 박근혜 부총재"의 평가를 내놓았다
정리해본다
"박 부총재는 아버지의 지역적 연고로 인해 일부 특정 지역에서만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그녀가 정치가로서 이룬 업적이 별로 없는 점도 문제, 박근혜 부총재가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독재자와 경제를 발전시킨 대통령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는 아버지와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 아버지 유산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신의 새로운 역할을 찾아야 한다"
라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誌는 분석했으며, 그 분석의 결과는 지난 한나라당 경선을 통하여 딱 들어 맞는다
2012년 대선에 박근혜의원이 만약 출사표를 던진다면? 외국 언론사라서 비교적 객관적인 저러한 2001년도 분석에서 앞으로 과연 박근혜의원은 얼마나 자유롭고 변해있어 오매불망인 대망을 이룰것인지 궁금하다
저러한 출신과 한계의 박근혜의원 대망에 있어 험난한 걸림돌과 중대한 문제란?
그렇잖아도 날카로운 눈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들이 더 날카로워져 있다는 것이다
http://forum.chosun.com/bbs.message.view.screen?bbs_id=10119&message_id=710741
첫댓글 비교되는 한국의 이 이름만 읽어도 소름끼는걸 어떻게하나. 나도 몰러
예로부터 한국국민은 박정희식의 독재가 가장 바른 정치라는 말이죠. 보세요. 김정일이가 독재를 하니까 남과 북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되어있잖습니까. 현재의 대통령은 지나친 자유를 주니까 독재라는 허물을 뒤집어쓰지 않잖습니까. 특성파악을 박정희가 잘 파악했다는 뜻이기도하죠. 이래야만 입 꾹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