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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언어와 태도 (잠2-126)
2024년 6월15일 (토요일)
찬양 :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본문 : 잠25:15-17절
☞ https://youtu.be/C6XZiGV1JCM?si=QPuAdDSIWUxW7TDR
묵상
어제는 금요세미나로 송금례 교수님을 모시고 말씀기도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 영혼을 어떻게 말씀과 기도로 섬길 수 있는지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가르쳐 주셨다. 많은 분이 결단하고 함께 도전하기로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주님께서 이들을 붙잡아 주셔서 영혼을 세워가는 소중한 사역자들이 되게 하소서.
오후에는 웨이브리즈 플랫폼 운영에 관한 일정을 송수민 대표와 함께 나누었다. 새로운 개발 담당자가 19일에 출근하기에, 앞으로 직무 훈련과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6월부터 7월 첫 주까지 일정을 계획했다. 주님께서 함께하셔서 소중한 하나 되는 시간, 함께 꿈을 꾸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오늘은 주일을 준비하는 날이다. 주일 저녁부터 강사수련회가 제주에서 진행된다. 한 강사님이 직접 일정표를 짜고 모든 것을 진행하며 새로움을 입히려 노력 중이시다. 진실로 목회사관학교에 새로움이 입혀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본문 묵상
오늘 본문은 삶에서 부드러운 언어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오래 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 너는 꿀을 보거든 족하리만큼 먹으라. 과식함으로 토할까 두려우니라. 너는 이웃집에 자주 다니지 말라 그가 너를 싫어하며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잠언 25:15-17)
처음에는 세 구절이 서로 다른 내용처럼 보였지만, '부드러움'이라는 주제로 전체를 묶을 수 있음을 깨달았다.
관원도 부드러운 혀로 오래 참으며 다가갈 때 설득할 수 있다.
꿀도 과도하게 먹으면 해가 되니, 부드러운 모습으로 절제하라.
친구를 너무 자주 찾아가면 미움을 살 수 있으니, 부드러운 관계를 유지하라.
부드러운 말은 강한 반발심 없이도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러므로 강압적이거나 공격적인 태도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드러운 혀가 뼈를 꺾는다는 말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잠언 15:1절도 떠오른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부드러운 언어는 관계에서 갈등을 줄이고, 마음을 열게 하는 매우 소중한 태도이다. 이는 내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다.
나의 고백
내 삶이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도전하며 살아오다 보니, 표현이 거칠고 강했다. 이런 강함은 언제나 노를 격동하는 일이 많았음을 자백한다. 그래서 주변도 나도 힘들었던 기억이 많다. 이런 나를 기다려 주시고 나의 혀를 부드러운 혀로 바꾸시려고 오늘도 말씀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린다. 내게 필요한 부분이 부드러운 혀임을 고백하며 간절히 사모한다. 주여, 이 종의 혀를 부드럽게 만드소서.
부드러움의 강점은 강한 것은 부러지지만, 부드러운 것은 유연하게 상황을 견디며 절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나의 강압적인 접근은 단기적인 성과를 가져왔지만, 그것은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모습과는 많이 동떨어진 모습이었다.
주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말씀하시며 부드러운 태도를 우리에게 보이셨다. 주님은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신다. 그를 소중히 여기시고 기다려 주시는 주님의 사랑 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주님 안에 거하고 있다.
묵상의 적용
부드러움은 상대가 누구이든 간에 관계를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놀라운 힘이 있다. 성질 급한 베드로의 변화를 이끄신 것도 주님의 부드러움이었다.
주님은 누구이든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존재임을 아셨기에 소중히 여기셨다. 주님은 5번이나 결혼한 수가성 여인을 소중히 대하셨고, 그는 변화되어 동네를 구원할 자가 되었다. 심지어 나병환자도 주님은 소중히 그의 몸에 손을 대셨다. 부드러움이다. 부드러움은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나온다. 조급함이 아니라 그를 진실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부드러움이다.
과거 나에게는 부드러움이 없었다. 나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자였기에 내 뜻이 그 누구보다 소중했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부드럽게 대하셨다. 주님은 바쁜 길을 멈추시고 그들의 요청에 응답하셨다.
이웃집에 자주 다니는 것도 부드러움이 아닌 강한 욕망이 아닐까?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오늘 아침 묵상을 통해 나의 부드럽지 못한 태도를 돌아보게 된다. 영혼을 대하는 부드러운 태도가 무엇인지 겸손히 생각해본다.
이제 다음 주 웨이브리즈 플랫폼 담당자가 출근하여 새롭게 시작할 때 주님은 이 말씀을 통해 배려와 섬김으로 부드러운 태도를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내일부터 진행되는 강사수련회에서도 이런 부드러움을 갖추라고 하신다. 한 영혼의 소중함을 주님처럼 간직하고 그 영혼을 부드럽게 대하는 주님을 닮은 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기도
주님, 이 종이 영혼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여 많은 영혼을 강압적으로 대하여 상처를 주었음을 자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혹이라도 상처받은 영혼을 어루만져 주시고 회복시켜 주소서. 이제는 부드러운 주님의 마음을 닮아 한 영혼 한 영혼을 소중히 여겨 부드러운 언어와 태도로 섬기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이 와서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정한 목회자가 세워지게 하소서.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의 사역자가 일어나게 하소서.
틴케이스 공간이 주님의 뜻에 맞게 잘 쓰이게 하소서.
2024년 작은 교회 부흥을 이루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 하소서.
첫댓글 아멘 🙏
주님.
저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관철시키려고 강한 언어를 사용했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상대의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부드러운 언어를 사용하게 하옵소서.
아멘.
잠언의 지혜..
이뤠질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