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htov
여시야~ 엄마 이것좀 알려줘봐
뭔데?
엄마 이것좀 사려는데 이게 안돼저번에는 됐었는데…
로그인을 하라잖아로그인 해
로그인을 어디서 해?
여기 로그인하기 눌러봐엄마 아이디 뭔데?
엄만 모르지
아니 저번에 여기서 샀다며그럼 그때는 아이디 뭘로했는데;
몰라
아이디 찾기 해봐 그럼;
아이디 찾기가 뭐야? 그게 어딨어
여기 밑에…이거 눌러봐~~~한참 걸려서 아이디 찾음~~~
아이디 yeosi123 이거였네비밀번호는 뭐했어?
비밀번호가 뭐더라?생각이 안나네…여시야 엄마 비밀번호가 뭐지?
아니 엄마 비밀번호인데 나는 모르지;왜 엄마가 만들어놓고 기억을 못해
어휴~ 너도 나이들어봐~이런게 기억이 나나니가 엄마 비밀번호좀 찾아봐봐
거기 비밀번호 찾기 눌러봐메일로 인증하라네엄마 가입할때 메일주소 뭐넣었어?
메일? 모르겠네엄마가 메일 주소가 있었나?
…엄마 그냥 내가 결제할게…카톡으로 이거 링크 보내줘
링크가 뭐야?~ 번외편 ~
여시야인터넷에서 주민세 내는것좀 찾아봐
엄마가 해봐엄마도 이런거 배워야지네이버 켜서 검색창에 찾으면 돼
알겠어
엄마 제발…처음에는 짠해서 도와주고싶은데하다보면 점점 혈압오름ㅠ+ 그리고 나 아이폰인데자꾸 갤럭시 뭐 알려달라고…나도 모른다하면 왜 모르냐고 물어봄아니 진짜 모른다고요ㅠ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htov
ㄹㅇ 애초에 한글 읽을생각도 없음.. 걍 하래.. 오히려 가끔 친척 어르신이 물어보시면 알려드리는데 수첩에 적으시는거 보고 너무 감동받아서 세세히 알려드리는데 걍 우리집은 나없으면 안굴러감ㅋㅋ 짜증나..
울엄마 나이 일흔넘어서 로그인같은건 고사하고 카톡보내는법도 수십번알랴줘도 까먹고 까먹고 하다가 전화하는게 편하다고 포기하더니 나한테 열받앗을때만 내가 전화피하면 장문으로 띄어쓰기, 쌍자음, 맞춤법.. 뭔 음성인식으로 보낸거마냥 칼같이 지켜서 톡보냄 .. 쌍욕도보내길래 직접보낸건줄알앗음
나도 저 나이되면 저렇게 되나… 부모님보면 나이들수록 인지능력이 떨어지는것 같긴해 열심히 배우고 사회생활해야지
난그양다해줘 엄만 말도안통하는 내 애기시절부터 다해줫으니까
비밀번호 설정 뭐로할까 물어보면 생일로 하자고할때 개빡침...숫자만 안된다고...비밀번호 4자리 안된다고 하...
나 그래서 메모장 만들었다 아이디 비번 전용.. 츄라이..
엄마 미안해~잘 알려줄게..ㅠㅠ
아니 이거 의지 문제라니까 엄마보다 나이 많은 아빠는 혼자 해외직구도 함ㅡㅡ 나보고 직구하라고 알려주려고 하더라 엄마는 배우려는 의지가 1도 없고 그냥 모른다고 하면 해주는 딸내미 있으니까 에라 모르겠다 해달라고 내미는거임
이거 진짜 내가 짜증났다가도 죄책감들다가도 이해안가는게 엄마 관심분야는 또 나한테 안 물어보고 알아서 잘 찾아보거든.. 그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알려주는게 귀찮기보다는 혹시 내가 알려줄 수 없는 상황일 때 엄마가 혼자 헤매다가 결국 못할까봐 걱정돼
저거도 딸이니까 저러지 아들만 있으면 안 저럼
나도 진짜 몇번 짜증내고 수십번 화내다 지쳐서 걍 원격제어 앱 깔아놓음 뭐 해달라고하면 원격으로 해줌
울엄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로그인을 해 아이디 뭔데? -> 모르지;; 한참 걸려서 해주고 나면 며칠뒤에 또 물어봄ㅠ
ㅋㅋ 그래서 그런가 직장에서 내가 딸뻘 막내였는데 선생님들 다 나한테 가져와서 해달라고 함... 자기 자식들은 안해준다고! 그래서 나도 그만둠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존나웃엇네
우리엄마.. 어제 카톡와서 본가 티비에 쿠팡플레이 어떻게 까냐고… ㅠㅠ 아들이랑 같이살면서 왜 나한테 그래…. 내가 엄마 티비 화면 외우고 있는게 아니잖아…ㅜㅜ
엄만모르지 이거 존똑 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우리엄마 개잘해 내가 아이폰이라 몰라 이런거 다른사람들한테 써먹음 우리딸은 아이폰이라 갤럭시는 몰라서 못도와줘요 ㅋㅋㅋㅋㅋㅋ
집에서쉬고있는아들한테는 안물어보다가 퇴근하고 온 나한테 물어보는건 뭐냐고
나 그래서 엄마 카드결제 비번 그냥 내 비번으로 바꿈...둘다 행복해짐
하ㅜ진짜 나 매일 알려쥬는데도 진짜 한계가 있다고ㅠ
제발.. 자기 비밀번호는 외우고 있었으면 좋겠어...
왜엄마가햇는데 왜 나항테물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열댓번은 물어보은듯
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래서 엄마 비번 다 저장해둠 씨앙 담번에 아이폰으로 사줄까봐
ㄹㅇ 애초에 한글 읽을생각도 없음.. 걍 하래.. 오히려 가끔 친척 어르신이 물어보시면 알려드리는데 수첩에 적으시는거 보고 너무 감동받아서 세세히 알려드리는데 걍 우리집은 나없으면 안굴러감ㅋㅋ 짜증나..
울엄마 나이 일흔넘어서 로그인같은건 고사하고 카톡보내는법도 수십번알랴줘도 까먹고 까먹고 하다가 전화하는게 편하다고 포기하더니 나한테 열받앗을때만 내가 전화피하면 장문으로 띄어쓰기, 쌍자음, 맞춤법.. 뭔 음성인식으로 보낸거마냥 칼같이 지켜서 톡보냄 .. 쌍욕도보내길래 직접보낸건줄알앗음
나도 저 나이되면 저렇게 되나… 부모님보면 나이들수록 인지능력이 떨어지는것 같긴해 열심히 배우고 사회생활해야지
난그양다해줘 엄만 말도안통하는 내 애기시절부터 다해줫으니까
비밀번호 설정 뭐로할까 물어보면 생일로 하자고할때 개빡침...숫자만 안된다고...비밀번호 4자리 안된다고 하...
나 그래서 메모장 만들었다 아이디 비번 전용.. 츄라이..
엄마 미안해~
잘 알려줄게..ㅠㅠ
아니 이거 의지 문제라니까 엄마보다 나이 많은 아빠는 혼자 해외직구도 함ㅡㅡ 나보고 직구하라고 알려주려고 하더라 엄마는 배우려는 의지가 1도 없고 그냥 모른다고 하면 해주는 딸내미 있으니까 에라 모르겠다 해달라고 내미는거임
이거 진짜 내가 짜증났다가도 죄책감들다가도 이해안가는게 엄마 관심분야는 또 나한테 안 물어보고 알아서 잘 찾아보거든.. 그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알려주는게 귀찮기보다는 혹시 내가 알려줄 수 없는 상황일 때 엄마가 혼자 헤매다가 결국 못할까봐 걱정돼
저거도 딸이니까 저러지 아들만 있으면 안 저럼
나도 진짜 몇번 짜증내고 수십번 화내다 지쳐서 걍 원격제어 앱 깔아놓음 뭐 해달라고하면 원격으로 해줌
울엄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로그인을 해 아이디 뭔데? -> 모르지;;
한참 걸려서 해주고 나면 며칠뒤에 또 물어봄ㅠ
ㅋㅋ 그래서 그런가 직장에서 내가 딸뻘 막내였는데 선생님들 다 나한테 가져와서 해달라고 함... 자기 자식들은 안해준다고! 그래서 나도 그만둠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존나웃엇네
우리엄마.. 어제 카톡와서 본가 티비에 쿠팡플레이 어떻게 까냐고… ㅠㅠ 아들이랑 같이살면서 왜 나한테 그래…. 내가 엄마 티비 화면 외우고 있는게 아니잖아…ㅜㅜ
엄만모르지 이거 존똑 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우리엄마 개잘해
내가 아이폰이라 몰라 이런거 다른사람들한테 써먹음 우리딸은 아이폰이라 갤럭시는 몰라서 못도와줘요 ㅋㅋㅋㅋㅋㅋ
집에서쉬고있는아들한테는 안물어보다가 퇴근하고 온 나한테 물어보는건 뭐냐고
나 그래서 엄마 카드결제 비번 그냥 내 비번으로 바꿈...둘다 행복해짐
하ㅜ진짜 나 매일 알려쥬는데도 진짜 한계가 있다고ㅠ
제발.. 자기 비밀번호는 외우고 있었으면 좋겠어...
왜엄마가햇는데 왜 나항테물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열댓번은 물어보은듯
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래서 엄마 비번 다 저장해둠 씨앙 담번에 아이폰으로 사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