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K1200S는 소형 자동차와 맞먹는 배기량의 1,200㏄ 4기통 엔진을 장착한
스포츠 바이크다. 이 클래스의 바이크들은 최고시속이 300㎞에 육박해
‘장거리 고속 투어러’라고 불린다.
장거리 투어러는 시속 250㎞ 이상의 초고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묵직하고 커다란 경우가 많다. 그러나 K1200S는 의외로 가볍고 날렵한 몸매를 뽐낸다. 공기저항과 무게를 줄여 운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마치 400㏄급 바이크처럼 가볍다.
초고속에서의 안정감은 F1 경주차를 본뜬 새로운 방식의 전자식 서스펜션 ‘듀오 레버’로 잡았다. 핸들 옆의 보턴을 누르면 ‘편안함’ ‘보통’ ‘스포츠’ 등 세 가지 모드로 승차감을 조절할 수 있다. ‘편안함’ 모드로 구불구불한 알프스 주변 국도를 달리다 아우토반에 올랐다. 속도계가 150㎞를 가리키자 차체가 흔들리기 시작하지만 핸들 옆의 보턴을 눌러 서스펜션 모드를 ‘스포츠’로 바꾸자 금세 자세를 잡는다. 속도계 바늘이 250㎞를 넘어 헬멧 옆으로 칼날 같은 바람소리가 들이쳐도 차체는 꿈쩍 않는다.
자동차와 달리 엔진이 노출된 바이크의 경우 귀에 거슬리는 잡소리가 심한 경우가 많지만 K1200S의 엔진은 기분 좋은 회전음밖에 들리지 않는다. 1만rpm까지 엔진을 회전시키면 F1 경주에서나 들을 수 있는 고음역의 엔진소리가 라이더를 흥분시킨다.
시승 중 확인한 최고속은 280㎞ 이상. 아우토반의 속도무제한구역을 250㎞ 이상으로 계속 주행해도 전혀 불안하지 않다. 가속력이 워낙 강해 스로틀을 끝까지 감고 달리면 피가 뒤통수로 쏠리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우리나라에서 달릴 만한 곳이 있냐?”는 질문을 할 수도 있지만 모르는 소리다. 이 바이크는 약 2㎞의 쭉 뻗은 도로만 있으면 시속 300㎞에 도달한다.
ABS브레이크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멈출 수 있다는
자신감도 300㎞의 속력을 가능케 하는 요소다.
출처: 스포츠투데이 신동헌 기자
첫댓글 헉 - -! abs 브레이크 -ㅁ-..차구먼 - -;
근데 비엠은 아직까지..레프리카란게 존재하지 않더군요...온오프로드겸용, 스포츠 투어러.. 고급장비에 편의시설 등등
어라 동헌형이네~ 머찐데요~ ^^
저번에 센터갔다가 봤는데...bmw오토바이가 있더라구요.. 그 오토바이가 현찰로 2800만원 ABS장착, 손이 따끈따끈, 씨트가 따끈따끈 그외에도 계기판에는 수만가지에 것들 전혀 모르는것들~ ㅎㅎ 그때 그오토바이 주인아저씨가.. 고속으로 빠르게 장거리 뛰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하든데.. 정말 멋지던데... 그건가??
멋지다 사고 싶다....로또여 준비되었는가 +_+
캬 ~~~~~~~~~
자유로면 가능하겠군.. 쩝.. 로또야.. 나한테 오그라..
서스펜션 선택 장치는 획기적이나, 2km면 300에 도달한다는 순 뻥... 베엠베 자동차는 조아라하지만 바이크 만드는거 보면 영 얼빵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