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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지맥(부산의 조은산님)
보현지맥이 보현산, 노귀재, 문봉산, 구무산을 넘고 삼학재에서 올라 선
의성군 사곡면, 옥산면과 청송군 현서면이 갈라지는 삼면봉(550봉)에서 동쪽으로 산줄기를 나누는데,
이 산줄기는 동으로는 길안천을, 서로는 미천(眉川)을 나누며 북진하다가
반변천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안동시 정상동 영가대교 아래에서
덕산지맥을 마주보며 낙동강으로 스며드는 42.2km의 산줄기다.
전반적으로 북진하는 갈라지맥은 동으로 구암지맥과의 사이에
길안천을 흘려보내고 서로는 보현지맥과의 사이에 미천을 흘려 낙동강으로 보낸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부산의 조은산님)
갈라지맥을 가려고 준비하니,들머리 접근의 교통이 어려운데다가
두 번에 가기는 버겁고 세번에 가기는 시간이 아까운지라
차량 지원을 받아서 2번에 가되,해가 제일 긴 시간에 가보려고 생각하고 준비합니다.
대전에서 새벽 2시경에 떠나갑니다
들머리인 솟재에 도착해서 분기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솟재의 잘 가꾼 주차장에 내려서 둘러봅니다.
여기 솟재가 청송군과 안동시의 경계인가 보네요
베낭을 차에 두고 가볍게 움직입니다
동물이동통로의 안동쪽 방향에서
선답자분들의 흔적을 따라 오릅니다.
보현지맥에서 갈라지는 갈라지맥의 분기봉
부산의 준.희 선배님의 표찰이 반깁니다.
부지런히 솟재로 돌아옵니다.
솟재에서 주차장으로 가기전에 조망합니다
남동 방향
멀리 보이는 스카이라인은 구암지맥이고요
맨 좌측으로 둥그런 봉우리는 자초산(*765)
둥그런 자초산을 주욱 당겨 봅니다.
저 자초산은 구암지맥이 비잉 둘러 지나가지요
남쪽
주욱 당겨보면 보현산(*1224.4)과 산두봉
맨 우측으로 산두봉이 현서면에 붙어 있고요
그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은 보현산과 면봉산과보현지맥
당겨서 보면 ~~산 위에 구조물도 조그맣게 보입니다
솟재의 동물이동통로 위에서
절개지 우측으로 이동하면 마루금이 연결이 되겠네요
내려가서 주차장에서 다시 조망하고요
정 가운데 청송의 현서면이고
그 바로 뒤로는 보현지맥의 산두봉(*719)
산두봉 좌측으로 보현지맥의 보현산(*1124.4)
산두봉 우측으로~~뒤로는 선암지맥의 능선
산두봉의 우측 앞으로는 구무산(*675)등 오토지맥
당겨 보니 더 잘보이고요
앞에 보이는 능선은 좌측부터 구무산(*675)과 이어지는 늑
그리고 선맘지맥의 능선들이 겹쳐보이죠
차로 돌아가서 다시 산행준비를 마친 후에 주변을 둘러보니
의성군 옥산면과 청송군 형서면의 경계가 솟재네요
동물이동통로 위로 올라서 ,우측 절개지 방향으로 갑니다
절개지 방향으로는 세멘트로된 수로를 따라 올라가서 조망을 합니다
아까 보다는 조금 더
고도가 높아서 더 잘보이네요
현서면 뒤로 보현지맥이 좌측으로 흐르고
당겨보면 보현산의 구조물조 잘보이죠
정 가운데 현서면 뒤로 산두봉인데
산두봉(*719) 우측 뒤로 흐르는 능선은 선암지맥의 매봉(*799) 부근인데
현서면 바로 우측으로 흐르는
구무산(*675)에서 오토지맥이 시작하고요
가운데 뾰족한 듯 보이는 늑두산(*568)과 맨 우측 뒤로는 선암지맥의 선암산(*881)
선암지맥의 선암산 주변을 당겨봅니다.
주욱 당겨서 선암산을 보고요
그리고 우측으로 흐르는 선암지맥
조망을 마치고 걸어가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오늘 31도 까지 온도가 오른다지만,여기는 숲인데다가,
고도가 높고,다행히 소슬바람도 불어옵니다.
164번 송전탑을 지나고
주변은 숲이 우거져서 조망이 없네요
*768.8봉이고요
주변으로 조망이 터질텐데~~
나뭇잎 사이로 우측으로 보이는
큰 산군들이 있네요
아마도 산지봉과 연점산(*868)일듯
*810.3봉을 지나고
안부에 넓게퍼진 산형과의 전호 군락지를 지나서
*832.4봉이고 금봉산이네요
삼각점을 찾아보아도 풀섶에 숨어서 안보이네요
금봉산을 지나서 가다가 잠시 쉬면서 보니 삼각점을 확인 못하고 지나쳐서
다시 돌아와서 뒤져봐도 풀섶에 묻힌듯 삼각점이 안보이네요
잠시 걸어가니 푯대산 (*821)이정표
내려가는 길은 자연석을 이용한 계단과
조심하라고 줄도 메어 놓았네요
여기는 소나무가 아니라 참나무 숲이 이어집니다
안부에서 올려다 보니는*840봉
둥그렇게 보이는 봉우리지만,가파르게 올라야 할 듯
뒤돌아보는 산은 조금 전에 지난온
좌측 푯대봉과 우측의 금봉산
좀 더 가까이서 보는 *840봉인데
갈라지맥에서 제일높은 봉우리네요
안부에서 우측으로 가는 일반등로를 보내고
좌측으로 마루금으로 들어가자마자 오래된 묘지가 나타나고
경사진 오름길을 이리저리 오르다가 보니
목판에 시가 적힌 것이 보입니다.
여기는 급경사에 길도 없어서 일반인들이 오르기는 어려운 곳인데~~~
옆 동네 광인님이 산행하면서 대물을 건졌다고 해서
두리번 거리면서 잎사귀가 4개인 것을 찾아보아도 제 눈엔 안보이네요
*840.9 봉 정상은 묘지가 하나 있고요
옆에 부산의 준.희선배님의 표찰이 반깁니다.
많이 힘이 들어서 쉬엄쉬엄 가는데
*723.2봉엔 돌무더기가 보이네요
가는 길엔 포항의 최중교님의표지기가 반깁니다
춤추는 소나무가 보이고
어서 다녀가라고 손짓하는 소나무
사면을 돌아가는 길에 반기는
여러 모양의 소나무들
그래도 경북의 오지답게 큰 소나무들이 많네요
안부에서 휘돌아 올라가니
여기를 개간지라고 하나보네요
다 행히 저 앞의 산은(*771) 마루금이 아니고요
여기 철망에서 방향을 틀어서 갑니다
북서방향이죠
저기 다음 구간의 우측인 ~~구암지맥이 보이는데
주욱 당겨서 봅니다.
더 당겨서 보고요
철망 울타리를 따라가다가
파란색 물통이 있는 곳 근처에서 휘돌아 내려가는데
거의 다 내려가니
황학산이 나무 사이로 올려다보이고요
황학산으로 가는 안부에는 ~~사람 발길이 적었던 듯
오름길에 뒤돌아보는 조망
금봉산에서 틀어져 내려오던 능선이 보입니다.
오름길엔 길의 흔적이 너무 흐릿하더니
그래도 바위지대를 지나니 길이 나아지고요
이제 정상에 오르기 전에 벌목을해서 조망이 트이는 곳이네요
마루금은 여기서 정상을 왕복해야 하는 곳이네요
가운데 옥산면 소재지가 보이고
북쪽 조망
약간 우측으로 틀어서보면
맨 좌측으로 서쪽방향으로 옥산면 소재지와
가운데 멀리 시원한 능선은 다음 구간으로 가야할 갈라지맥이 아니고 구암지맥이네요
구암지맥을 당겨서 봅니다.
우측 1/5에 저 멀리 둥그런 봉우리는 ~~~낙동강 상류지대 건너의 봉우리인데
맨 좌측의 도시는 안동시의 길안면과 임하면 일대일듯
혹시나해서 주욱 더 당겨봅니다
황학산 정상 바로 옆에 표찰이 보이고
안동웅부산악회네요
황학산 정상은 헬기장이고
막상 조망은 터지지 않네요
정상엔 길안24인 2등삼각점이 지킵니다.
바로 옆에는 산불감시카메라가 있고요
이어서 가보니 통신시설이 있는 봉우리인데
여기서 세멘트임도를 따라서 잠시 내려가니
임도로 연결이 됩니다.
여기서 다리 쉼을 하고 점심을 먹습니다.
이 철문은 열려있는데,들어오는 1km정도 전에 임도차다기로 통제를 한다네요
걸어서 물과 점심을 가져온 이군에게 신세를 집니다.
점심 식사후에 물 보충을 하고는
임도로 이어갑니다
임도로 걸어가면서 보이는 능선이 마루금이네요
임도를 걸어가다가 마루금으로 접속을 하려는데
아까 황학산 정상 못미쳐서 벌목지대에서 본 조망이 다시 보이네요
북쪽
가운데 멀리 뾰족한 약산(*583)과 맨 우측으로 봉우리가 2개로 보이는 로 계명산(*531)
약산과 계명산을 주욱 당겨봅니다.
그리고 이 산들이 구암지맥의 능선인데~~ 뒤에 둥그런 봉우리의 능선이 보이죠
능선은 영등지맥으로 보이고 ~~아마도 고산(*527)일듯
작약을 심은 넓은 밭이네요
농부와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눕니다.
방향을 달리해서
구암지맥과 뒤의 영등지맥을 감상하고요
다시 또 당겨서 보고요
멀리 안동과 임하댐 너머로의 산줄기들도 보이죠
이제 마루금 바로 옆이고요
선답자분의 재미난 표지기도 보면서
즐거운 모습의 소나무도 봅니다
송이가 나는 지역인지~~
방향이 틀어져 가면서 가야할 마루금의 8434.7봉 능선이죠
밑으로는 저수지도 보이는 듯
멀리 임하호로 달리는 구암지맥의 능선들
신방재로 내려가는 길은 참 아리송해서요~~
gps의 도움없이는 알바를 하기 쉽겠네요
지도상 신방재
오래전에는 사람의 왕래가 많았는지
돌로쌓은 듯한 성황당도 보이죠
몇 분 오르자~~
서쪽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가부곡지를 보면서
안부에서 올라가니
울진의 금강송은 아니라도,큰 소나무들도 많고요
서있는듯 누운듯한 소나무에 기대어도 보고요
길좋은 산길을 지나는데 북쪽으로 이어집니다
*435.8봉인 삼각점봉을 지납니다.
훼손이 심한 길안 4등삼각점이네요
길이 참 좋네요
이름없는 고도 표시도 안된 봉우리지만
선답자분들이 표지기로 표시를 하시고요
묘지에 비석이 있네요
광산김공
다른 곳은 갓쓴묘들도 많았는데~~여기서는 비석도 오늘 처음으로 본 것이라~~
자세히 보게됩니다.
아주 좋은 산책길 같은 길들이네요
산에서 내려오자 주변을 보니
과수원에서 쓰는 농약통들이네요
가야할 마루금이 농장안을 지나는 세멘트길이네요
지도를 보니 세멘트길 좌측은 의성군이고/우측은 안동시네요
북동쪽으로 구암지맥이 임하면을 지나는 산줄기가 보이고
당겨서 봅니다.
맨 좌측이 겹쳐보이는 능선 뒤로 약산(*583)일듯
앞에는 구암지맥의 계명산(*531) 근처 능선들
성황고개
의성군의 옥산면 방향에는 사과 표시도 있고요
의성의 옥산 사과가 아주 당도가 높고 단단하지요
몸단장을 할겸 안동시로 나가봅니다.
우측으로 길안천이 흘러가는 것을 봅니다
실제ㅗ는 마루근에서는 흐르는 강물이 보이지 않기에~~~
항상 마지막 구간을 지나갈때마다
합수점으로 가는 강물을 보면 마음이 잔잔해 지더라고요~~
대전톨게이트 근처의
몇차례 간적이 있는 수입소고기 전문식당에 갑니다.
운전을 도와준 이군과 함께 ,둘이서 술도없이 고기만 먹고요
저는 비빔메밀막국수를 먹습니다.
너무 고생해서 그런지~~~쏘맥 한잔도 안먹습니다.
대전터미널에서 막차 전차를 타고 서산으로 가고
다시 대산으로 돌아옵니다.
첫댓글 맥주 한잔도 없으니 좀 쓸쓸해 보입니다. 고생 많았어요.
네~~작정하고 가기는 갔지만,많이 힘들었습니다.같이 가는 분이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자초산의 새벽 여명 사진이 멋있네요....갈라지맥 지맥이 160 여개가 넘으니 이름도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것도 있네요...홀로 수고하셨습니다...
전에 구암지맥을 가다가 자초산이 특이해서 기억이 남았는데,실제로 구암지맥은 자초산을 휘돌아가고,자초산은 구암지맥이 아니더라고요~~~주변 산이 낮은데,비교적 둥그런 것이 눈에 띄더라고요.
고생후 한잔도 없이 ㅜ.ㅜ 더븐날 홀산하시느라 고생많았어요~
네~같이 지맥을 나서봅시다.술도 찐하게 마셔보게요.
아, 갈라지맥도 있네요. 의성도 오지축에 드는거죠? 수고많으셨습니다.
갈라지맥은 갈라산의 이름을 딴 것인데~~산줄기를 가른다는 갈라의 뜻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빨리 마칠 걸 마쳐야 같이 걸을 텐데...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빨리 마치겠습니다.
네~~아직 미답인 지맥이 많아서요~~여건이 맞으면 같이 가주시면 더 즐겁게 걷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