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랑 침대중 골라
#_00.00 침대 좋아하는 야한 늑대 한 마리.
" 아아앗, 아앗…. "
" 가만히 좀 있어!! "
" 지,진짜 아프단 말이야!! "
한 여자와 한 남자가 거칠게 호흡을하고 있다.
물론, 지금 아프다 외치는 것은 남자요. 화내는 것은 여자.
" 으유, 그러게 싸우지 말랬지!! "
" 하지만… 이야니가 그렇게 당하고 있는데 어떡해…. "
" 으유! 내이름은 이야니가 아니라 이얀! 하 이 얀 이란말야! "
" 히히, 알아 이야나. "
귀엽게 히죽히죽 웃는 남자가 얄미운지
소독약을 거칠게 차박차박 바르니 금방 울상이 되어 여자 품에 안긴다.
" 으,으어어어! 이,이하서! "
당연, 남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중심을 잃은 여자가 침대로 폭- 쓰러진다.
그러자 남자의 눈이 번뜩이는걸 알곤 여자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연신 남자의 이름을 부른다.
" 하,하서야? "
" 응, 이야나. "
" 하서야, 내려오련? "
" 싫어. "
" 무거워…! "
" 키스해주면 내려갈게. "
" 싫다면? "
" 픽, 그 보다 더한 걸 원할텐데? 감당 할 수 있을까? "
" …이한…. "
갑자기 늑대가 된 남자의 입술이 여자의 입술을 짓누른다.
살짝 저항하던 여자가 이내 남자의 목에 자신의 팔을 두른다.
#_00.01 남동생같은 늑대
" 흐응-. "
전신거울에 서서 교복을 입고 핑그르르 돈다음 치마자락을 툭툭 두 어번 쳐내었다.
좋아! 하이얀, 완벽해!
" 이야아아아나! "
…저 혹만 없으면 하이얀 넌 완벽해…….
" 왜? "
" 아줌마가 아침밥 차려놨다고 내려오래~ "
" 응 알았어. "
강아지처럼 팔짝팔짝 날뛰는 저,저 녀석…이라고 하기 보단 내 남편! 이란 녀석….
어째서 인진 모르겠지만, 옛날엔 내 첫사랑이였던 자식. 강아지처럼 검은눈동자에 귀엽고 준수한 외모,
그 와 어울리지 않게 남성 표준키보다 조금 큰 키. 저렇게 텅텅 비어보이지만 사실은 공부잘하는 모범생이랄까….
에이, 뭔 모범생이야, 저 자식은 피어싱도 했는데!!
" 아줌마, 물 좀 주세요. "
" 네, 아가씨- "
날 동그란 눈으로 꿈뻑꿈뻑 쳐다보더니 씨익 웃는녀석.
뭐지? 저 상큼한 오오라는??
" 댜기얌~ 마니모고~ "
" 헉! "
"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요~ 이게 사람이 만든건가요~ "
바보같이 벌떡 일어나 앤*의 하트춤을 추면서 슈퍼주니*의 요리*을 부르고 있는 저 자식
하지만 역시 너무귀엽다.
" 그래그래, 우리남편 귀여워, 언넝 밥머거 "
" 자기야 잘 먹어또~? "
아줌마 몰래 내 이마를 걷어내 쪽 뽀뽀를 하는 하서.
" 뭐,뭐뭐,뭐야! "
" 굿모닝키스. "
쉿 하라는 듯 검지를 입술에 가져다 대는 하서.
그 모습에 주책맞게 두근두근 불규칙적으로 뛰는 내 가슴. 바보같이….
하서는 나에겐 남동생 같은 존재인데….
" 이야나 지금 몇시게~ "
" 음 7시 50분이네? "
" 그러치~ "
" 뭐?!! 7시 50분?!! "
" 응 헤헷, "
맙소사!! 말도안돼!!
등교시간이 8시! 앞으로 남은시간은?!
" 10분 남았어! "
" 응 알아. "
" 그런데 너 지금 뭐해! 교복도 안입었어?! 너 두고 가버린다?! "
" …가봤자. "
갑자기 슬픈눈빛으로 나를 빛추어 내는 하서.
뭔 일 이지?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하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만 같다.
" 가봤자… 아무도, 아무도 없어…. "
" …왜? "
쓴 웃음 짓는 하서, 괜히 조심스러워져 침을 꿀꺽 삼키고 물어봤다.
" 오늘… 개교기념일이거든…. "
" 응… 그랬구나……. "
어느새 그에게 동조가 되어 무의식적으로 심각한표정을 지으며 대답을 했을때였다.
" 푸흡, 하하하하하하! "
쾌활한 웃음소리를 따라가보니 하서가 배를 잡고 뒹굴뒹굴 굴러다닌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 아아앗!!! 뭐야!! 오늘 개교기념일이라고?! 뭐야아! "
" 속은 니가 바보지! 하긴, 너무 귀여워서 한번 속여봤어. "
" 으이이익… "
얼굴이 고구마처럼 빨개진 나를 보고 하서가 재밌다는듯 푸하하하 웃는다.
젠장 젠장 젠장!! 망할놈의 이하서!
" 들어갈게. "
" 어어, 이야나. "
내가 들어간다니까 금새 당황한 하서가 쫄래쫄래 내 뒤를 따라온다.
그리고 귀를 추욱 늘어뜨리며,
" 이야나, 기억안나? "
" 뭐가, 나 놀린건 기억나는데. "
"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
" 뭐!! "
" 우리 키스안했잖아. "
살짝 느끼 할 수 있는 윙크를 깜찍하게 소화해낸 하서가 내 뒷머리를 살포시 쥐더니
입술을 포개어온다. 하서가 능숙하게 나의 아랫입술을 쓰윽 핥는다. 잠깐 움찔하자 곧 나의 허리를 잡아 당기더니
자신의 몸과 내 몸을 밀착시킨다. 하서가 허리를 잡아줌에도 불구하고 다리에 힘이풀려 그대로 주저앉게 생긴 나는
그대로 하서의 목에 팔을 둘렀다. 어느때보다 깊고 진한키스. 하서의 혀가 날 유린한다. 살짝 쳐보기도 하고 끌어당기기도하고,
하서의 손이 꾸물꾸물 슬슬 나의 치마위로 올라온다. 더이상은 안돼!
" 흥! "
간신히 잡은 이성에 하서를 살짝 밀어내자 뚜웅 해서는 볼을 크게 부풀린다. 하서는 이내 씨익 웃으면서
나를 으스러지게 안았다.
" 으아, "
" 이얀아, 느껴져? 나 이렇게 쿵쾅쿵쾅뛰고있어. "
" 으,응…. "
정말 쿵쾅쿵쾅뛰는 하서의 가슴. 난 쓴 웃음을 지으면서 하서에게 물어봤다.
" 하서야 넌 나를 어떻게 생각해? "
" 음…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나의 부인! "
" 나는, 나는 잘 모르겠어. 우리 사이 너무 어려워. "
" 응? "
" 난, 너 남동생같애. "
도저히 이렇게 어려운 사이에선 못견디겠다. 나는 내 스스로 하서를 남동생이라고 생각하는데
하서는 날 여자로 생각하고 자꾸 키스하고….
" 하? "
금방까진 날 안고있던 하서의 팔이 스르륵 떨어지면서 약간의 경멸을 눈동자에 담아 나를 빛춰 내고 있다.
그리고 살짝 어이없다는듯의 조소.
" 넌…. 하이얀 너는 남동생하고 키스하냐? "
#_
처음부터 빠른전개!
후후후; 죄송합니다. 이 뒤에 생각해낸게 더 많은데….
그러니 제발 제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ㅠ_ㅠ
연재 열심히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진짜요~?ㅋㅋㅋ
재밌써요~~
감사해요~
앙속이 화끈해
ㅇㅇㅇㅇ!@! 그리 야한가요~?
이제서야막 첨부터보는데 ㅠㅠ 우아 하서진짜 기엽다 ㅠㅠㅠㅠ연비님시작이ㅋㅋㅋ막 기대대네
아키키 그런가요~~?
우와 귀여워요. 나두 저런 남동생 한면 가지고 싶따. 제 쌍둥이 동생은 말을 디지게 안들어서요ㅜㅜ
ㅋㅋㅋ그냥 하서같은 동생을원츄??
와우!! 재미잇음 ㅋㅋ
감사드려요 ㅋㅋ.ㅋㅋㅋㅋ
정말재미잇어요ㅠ
감사합니다 ㅋㅋㅋ
와..재밋다...><다음편ㄱㄱ
ㄱㄱㅅ ㅋㅋㅋㅋㅋㅋ
재미있다ㅎㅎㅎ 담푠보러가야쥐~~(룰루랄라)*^^*
ㅋㅋㅋ 고고싱.
담편 ㅋㅋㅋㅋ
고싱 ㄱㄱㄱ
짱짱 ♡
짱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