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거침없이 하이킥] 무당VS해미

[그래이것아]

출처 : 여성시대 (본인닉네임)

믿을만한 정보라더니ㅠ 또 주식이 망한 준하
아버지(순재)가 알면 난리칠거라고 엄청 걱정함

그런 준하를 보는 문희여사는 마음이 좋지 않고

친구에게 하소연을 함

"저번에 회사 잘리더니 오늘은 또 무슨 사고를 쳤나봐.
아부지 알면 또 죽이는거 아닌가 몰라.
어유.. 일이 왜 이렇게 안풀리는지.
올해도 계속 이모냥일지 걱정이야"

얘기를 들은 친구는
용하다는 '효자동 무당'에게 가보라고 추천해줌
아주그냥 기가막히다고함

그래서 문희는 싫다는 준하 끌고 무당을 찾아감

"민호엄마가 알면 난리칠텐데.."
"쉿! 얘기하지마. 뭐하러 얘길해"

"두 모자가 어쩐 일이야?"

"어머 용하셔라. 모자인줄 어떻게 아셨어요?"

"똑같이 생겼는데 뭘ㅋ"

그리고 무당이 준하가 맨날 방구뀌는것부터 맞히자
문희의 신뢰도 ⬆️

준하가 맨날 방구 뿡뿡 뀌듯이
돈이든 기든 다 밖으로 뛰쳐나가는 팔자라고 함

"아버지도 한가닥하겠고.
마누라는 기가 하늘로 뻗치네? 마누라가 문제네.
마누라가 남편 운까지 다 가로채고 있어!"

준하는 말도 안된다고 하지만
문희는 그럴줄 알았다고, 해미가 잘될때
준하는 안풀리지않았냐며 무당말에 격하게 공감함

그래서 무당에게 부적을 받아오고
마침 내일 순재+해미가 집을 비워서, 굿까지 하기로 함


다음날

"이런거 하는거 알면 준하아부지 난리나잖어"
"그러니까 오늘로 잡은거야.
영감도 없고 에미도 없고, 오늘이 딱이야"

근데 친가에서 자고온다던 해미가 급 귀가하게 되고
이 광경을 목격함

해미는 준하에게 한마디하고
문희에게도 어떻게 그렇게 큰돈을 미신에 쓰시냐며
이런거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문희가 하소연함
무당도 이미 오기로 되어있고
친구들도 다 와있는데 접으면 본인체면이 뭐가되냐며ㅠ

결국 해미는 ㅇㅋ하고

순재에게 비밀로 하는대신 굿하는걸 같이 보기로 함

무당 도착

"혹시.. 저 이가 며느리신가?"

"어유ㅎㅎㅎ 어떻게 아세요ㅎㅎㅎ"

ㅋㅋㅋㅋㅋㅋ

"작두대감님, 작두대감님! 작두부인이 왔습니다!"

ㅋ

악귀 물러가라며 굿하는데

응시중인 해미헴

눈 피하나 싶던 무당은.. 해미에게도 다가감

"하이고. 이놈의 여편네. 몸이 안좋아 속이 다 타들어가네"
"저, 몸 좋은데요?"
"겉만 멀쩡하지ㅡㅡ 온몸이 불덩어리야!"

"말이 돼요? 내가 소음인인데"

"그쪽이. 위가 많이 안좋은것 같은데요?
제가 한의사거든요. 최근에 위경련 좀 있으셨죠?"

오히려 무당한테 굿 끝나면
침 좀 맞고 가라하는 해미헴

당황 황당

그래도 계속 굿은 계속 이어감
무당이 사람들 한 명 한 명에게 팥 촥촥 뿌리고

해미 차례가 됨

ㅋㅋㅋㅋㅋㅋㅋ

ㅋ

그리고 무당이 운수대통 기원하는데
어디론가 가는 해미

"날이 하나도 안 서있어~
나도 타겠는데?"

존심상한 무당

드디어 작두 타는 시간

긴장

무당은 해미 보란듯이 작두에 올라타는데

점점 식은땀이 나더니..

결국 작두에서 떨어지는 무당ㅠ
발에 피나서 사람들 걱정하고 난리남

"(다친곳)어디봐요!"
"잘못했어요!"

"네??!!"

의식 잃은 무당

👥👤👥웅성웅성..👤👥👤👥
👥👤"아니 무슨 무당이 작두도 못타.."👥👥

"완전 사기당한거 아니야???"
"아니정말 한번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잠시후
무당은 해미가 놔준 침맞고 깨어남

이제 괜찮을거라고 안심시켜주고
자리를 옮기는 해미

"괜찮수??"

"...예.. 장군님을 몰라뵙고 제가 큰 실수를.."

"예??"

"어머님.. 그냥 내버려두세요...
우리같은 사람이.. 누를 수 있는 기세가 아닙니다..
장군이야.. 장군..
옛날에 태어나셨으면 천하를 호령하고
나라를 세우셨을 분인데..."

"나라를 세워요? 뭐야그럼, 민호엄마가 주몽이야?"

"주몽..? 그냥 장군도 아니고 나라를 세워야될 사람이
왜 준하한테 시집을..."

주몽해미편 끝


본문과 관련없는댓X

[오웅엥]

ㅋㅋㅋㅋㅋ 왜 준하한테 시집을 ㅋㅋㅋㅋ 준하는 진짜 복받았어 배우자복이 오지네

[안티티프래즐]

ㅋㅋㅋㅋㅋ내최애 에피

[매일 손꼽아 기다려]

이 에피 존나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몽해미가 칼 들고 "나를 따르라~!!!!"하면서 끝나나 그랬던것같은데

[귤뀰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펜타곤]

이 에피 최애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