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인 의 등 불
맹인 한 사람이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손에 등불을 든 채 걸어오고 있습니다.
마주 오던 한 사람이 물어 보았습
니다.
앞을 볼 수 없는데 등불을 왜 들
고 다닙니까?
맹인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제게 부딪히지 않기 위해
서요.
이 등불은 내가 아닌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일본의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어
느 장소에서든 남에게 폐를 끼치
는 행동을 하지 말라며 훈계한답
니다.
미국의 부모들은 자네에게 남에
게 양보하라고 가르친답니다.
우리에게 왜 배려와 겸손이 쉽게 자리를 잡지 못하는가를 알려주
는 이야기 같습니다.
욕심은 부릴수록 더 부풀고, 미움
은 가질수록 더 거슬리며, 원망은 보탤수록 더 분하고 아품은 되씹
을수록 더 아리며, 괴로움은 느낄
수록 더 깊어지고, 집착은 할수록 더 질겨지는 것이니 부정적인 일
들은 모두 지우는 게 좋습니다.
지워버리고 나면 번거롭던 마음
이 편안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
면 사는 일이 언제나 즐겁습니다.
칭찬은 해줄수록 더 잘하게 되고
, 정은 나눌수록 더 가까워지며,
사랑은 베풀수록 더 애틋해지고,
몸은 낮출수록 더 겸손해지며, 마
음은 비울수록 더 편안해지고, 행
복은 감사할수록 더 커지는 것이
니 평범한 일상생활에서도 언제
나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고 밝게 사는 것보다 더 좋은 게 또 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