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공원에서는 분수대 수로에 너구리가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이미 달아난 뒤여서 포획에 실패했다.
공원 측은 수로에 종종 나타나는 너구리는 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남긴 음식물을 찾아왔다고 파악했고, 해당 수로는 너구리가 갇히거나 큰 위험이 따르는 시설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관계자는 "넓은 공터나 공원에서 발견되는 너구리는 사실상 사람이 구조하기 힘들다"며 "위급상황이나 다쳤을 경우, 사람이 구조 가능한 상황일 때만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도심 외곽 주변으로 먹이활동을 정상적으로 하면서 서식한다고 판단하면 따로 구조활동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첫댓글 송도 도심 한복판서 마주친 야생 너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