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버린 종량제봉투 속 쓰레기를 모두 쏟아부은 뒤 자신이 버린 물건들로 채워놓은 황당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3일 ‘오늘 오산시에 나타난 신종거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도 오산시에 거주 중이라는 글쓴이 A씨는 “어제 50ℓ 규격의 종량제봉투를 집 앞에 버렸는데 오늘 보니 다른 물건이 담겨 있었다”며 “자세히 봤더니 내가 버렸던 봉투를 잘라 주변에 무단투기한 뒤 본인 쓰레기를 버리고 갔더라”고 했다.
이어 땅바닥에 아무렇게나 흩어진 자신의 쓰레기와 새로 채워진 종량제봉투 사진을 첨부한 뒤 “주변에 버려진 택배 송장도 내가 담아 버린 거다. 근데 (종량제봉투에는) 이불과 모자 등이 담겨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오산시청에도 민원을 접수했다. 50ℓ 종량제봉투에 인생을 파냐”고 말했다. 오산시 50ℓ 종량제봉투 한 장의 가격은 1200원이다.
첫댓글 내친구도 이거 당함ㅋㅋㅋㅋㅋㅋ친구가 자기 가게앞에 쓰레기 버려놨는데 다음날 보니까 종량제는 없어지고 밖에 친구가 버렸던 쓰레기들만 나뒹굴고 있었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별 거지들 많다 진짜
와
대체 왜……..?
상상초월 거지 세상 많아.. 할배가 몇년된막걸리 가져와서 여기서 샀는데 상했다고 함 . 근데 우리는 그 종류막걸리 판적없거든.ㅋㅋㅋ그래봤자 막걸리 2000원돈 인데 그거 받고싶어서 구라치는거야
아니 왜 그러는거야..? 희않하냬 ㄷ ㄷ
저런건 걍 돈이 없어서 그렇다기 보단 심보 자체가 고약하고 저런일 하는거에 희열 뿌듯함 느끼는 사람인거같더라 정신과가야됌
범인 찾아내서 쪽줘야 멈출듯
나도 대형폐기물 스티커 붙여서 버렸는데 누가 스티커만 뜯어갔더라
222 나도 스티커만 뜯어갔어
나도 큰쓰레기버리느라 50리터에 넣어서 버렸는데 안에 있던쓰레기 길바닥에 던져놓고 50리터봉투훔쳐감ㅅㅂ
나도 이거 당했음 이사준비하느라 75리터 쓰봉에 버렷는데 ㅋㅋㅋㅋ내쓰레기들 뒹굴고있더라...
나는 음식물쓰레기통ㅡㅡ 진짜 몇번 도둑맞음
아 맞아ㅡㅡ 거지도 아니고 진짜.. 나는 자취할때 음쓰 통에 넣어서 스티커 붙이고 내놓으면 수거해가고 스티커 떼가는 방식이었는데 스티커 떼져있어서 걷어가려고 봤더니 이미 다 수거해간 내 음쓰통에 지 음식쓰레기 버려둠 ㅡㅡ 진짜 별 미친놈들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