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장미, 장미를 생각하며.. / 이해인

[하늘 바래기]

6월의 장미/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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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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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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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이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 이 해인 >

장미를 생각하며 / 이해인
 


우울한 날은
장미 한 송이 보고 싶네 

 
장미 앞에서
소리내어 울면
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

감당 못할 사랑의 기쁨으로
내내 앓고 있을 때
나의 눈을 환히 밝혀주던 장미를
잊지 못하네 

 
내가 물 주고 가꾼 시간들이
겹겹의 무늬로 익어 있는 꽃잎들 사이로
길이 열리네

가시에 찔려 더욱 향기로웠던
나의 삶이
암호처럼 찍혀 있는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살아야 해, 살아야 해'
오늘도 내 마음에
불을 붙이네

< 이 해인>

[섬기는자]

좋은글 즐감합니다..
수욜 좋은아침입니다.
새날 주심에 감사드리며 기쁘게 오늘을 맞습니다.
즐건 마음으로 아침을 열어가요..
오늘이 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이랍니다..
범사가 형통하는 행복이 가득한 멋진 날 되세요..~^^

[하늘 바래기]

섬기는자님!
완연한 여름밤입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일만 함께 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보디스]

안녕하세요
하늘바래기님
6월의 장미꽃들
많이 시들어 가네요
이해인님의 좋은글
2편 잘보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오후 되세요 ~♡🌹

[하늘 바래기]

보디스님!
귀한 발걸음 반갑습니다.
생각없이 마음가는 글 올립니다.
이해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함께하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박종혜 스테파노]

밝아져라, 맑아져라.

참 조용한 시입니다.
사람의 마음을맑게 해 주고 있습니다..

형님, 고맙습니다.
제가 얻어가 다른데 좀 쓰겠습니다.

건강을 빕니다.

[하늘 바래기]

바쁘신 아우님이
또 다녀 가시니 감사해서
몸둘수가 없네요.

늘 하시는 일 성공하시고
건강과 은총만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박종혜 스테파노]

형님, 그냥 이렇게 보는게우리인가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