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빈아 올만...나두 오늘 장난아니게먹었찌..다이제초쿄한통..밥은 기본이며..ㅡㅡ..고구마 수없이...통닭에..만두....ㅜㅜ나도 낼굶을꺼야...글구 다시 소식하구 이제 정신차려야겠어..좀있음 또 클스마스구한데..ㅠㅠ
화이링....ㅠㅠ
--------------------- [원본 메세지] ---------------------
오늘 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했다.
그냥 마라톤이랑 팔씨름같은것들..
근데 체육대회라구 어디서 아줌마들까지
초빙해서 떡볶이랑 순대랑 파전이랑
소세지랑 곱창같은것들을 팔았다.
지나갈때마다 어찌나 먹고 싶던지..
그치만 꾸꾸시 참았다.
애들이 옆에서 제육덮밥이랑 김밥이랑
감자튀김을 권할때두 꾸꾸시 참았다.
그리곤 속으루 눈물을 흘리며
치킨 한조각이랑 사과 반개를 먹었다.
애들 후식으루 아이스크림 먹는데
나두 구구콘 먹구 싶어 죽는줄 알았다.
그렇게 고픈배를 움켜쥐고 수영장엘 갔다.
헬스두 1시간 하구 수영두 한시간 했다.
약간 농땡이를 부리긴 했지만 그래두
안빠지구 온게 어디인가....쩝
밖에 나왔는데 언니들이 떡볶이랑
순대 먹으러 가자구 꼬셔댔다.
처음으루 뿌리치구 집엘 왔다.
오면서두 참 내가 대단하다구 생각했다.
집에 와서 내방에서 머리 다 말리구
여기에 일기나 써야지 하는 생각에
컴퓨터를 켜 놓구 물을 마시러 나갔었다.
으아.....물을 마시러 나가는게 아니었다.
나가자마자 내 눈에 들어온건 한냄비
가득 끓여져 있는 해물탕이었다.
내가 진짜루 좋아하는건데...
냉장고 열었더니 블루베리 생크림이
듬뿍 발라진 모카빵두 있다.
아빠(울아빠두 무지 빵같은거 좋아함.)
랑 나랑 걸신 들린 사람처럼 빵을 먹었다.
그리구 우유 한잔 원샷 하구 밥을 먹었다. ㅡ,.ㅡ
그리구 또 빵을 가지구 들어왔다.
지금 이거 쓰면서 먹구 있다.
몇일 소식했더니 위가 작아졌나보다.
진짜 이정도에 만족할 위가 아니었는데
지금 위가 찢어지게 아프다.
너무 배가 불러서 그런가보다.
근데 빵 또 먹구 싶은뎅.......
오늘 점심때 너무 참아서 그런다.
그냥 애들 먹을때 난 밥이라두 먹을껄..
오늘 내가 다이어트를 망하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젠장...
아.....먹구 나니 눈 감긴다. 바보.
오늘 수영장 갔다가 몸무게를 쟀는데
진짜루 변화가 하나두 없었다.
너.무.실.망.했.다......
그래서 이렇게 먹었는지두 모르겠다.
쬐금이라두 변화가 있었다면 기분
좋아서 더 안먹었을텐데...
내일 얼굴 환상으루 붓겠다.
진짜 스트레스 왕이다.
오늘 운동두 열심히 안했는데..아띠.
거기다 내일 수영장 쉬는 날이다.
지금 나가서 빵 한조각 더 먹구
내일 하루종일 굶어야겠다.
금요일날은 장난 아니게 소식하구..
으아.......짜증난다.
먹고 나서 이렇게 짜증내다니 바보같다.
아까 그냥 자버릴껄....
학교에선 요구르트 하나두 칼로리
생각해서 벌벌 떨면서 안먹었는데..
집에 와서 이렇게 왕 과식을 하다니..
진짜 난 의지박약아...
어제두 많이 먹어놓구선.
내일 얼굴 부으면 아무래두 학교
또 안갈것 같다.
완전 에프 파티겠구나.
내일 부산에 갈까 생각중이다.
요즘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그냥 암데나 떠나서 가구 싶다.
광안리 노천 카페가 생각난다.
거기 참 좋은데....
꼭 외국에 온 느낌이다.
근데.................
난 부산만 갔다오면 3키로는
기본으루 쪄서 온다. ㅡㅡ;;;
영화에서처럼 우울하다구 훌쩍
떠나는 그런것두 난 못하는구나.
살 찔까바...........에이띠.
이번 여름에 보름정도 스위스에
놀러 갔다 왔었는데 15일동안
5키로그람이 쪄서 왔다.
마지막 5일정도는 우울해서 밖에두 안나갔다.
스위스...
모든 음식에 치즈가 들어간다.
그리구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과
쵸콜렛의 천국이다. 흐글흐글..^^
당연히 울나라 아이스크림부다 칼로리 높다.
근데 밤마다 한통씩 퍼먹었다.
갔다와서 그거 빼느라 죽는줄 알았다.
보름동안 거의 저녁 한끼만 먹구
헬스랑 수영 절라 열심히 했다.
그때 그렇게 힘들게 빼면서
다시는 살 안찌게 하리라 했었는데..
이렇게 또 바보같이 쪄서 고생하고 있다.
나같은 의지 박약아는 어떻게 해야할까..
45키로그람까진 언제 빼냐......
아..생각이 바뀌었다.
그냥 빵 그만 먹을란다.
내일 학교두 꾸꾸시 가야지.
나에게 힘을.....아자아자아자~
오랜만에 수영을 할라니 너무 힘들다.
차라리 헬스가 훨~~~ 쉽다.
연수반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다 속도가
장난 아니게 빠른데 난 너무 느리다.
아까두 평영 하다가 뒤에 있는 사람이
자꾸 내 다리를 건드렸다. 미안하게시리..
딴라인은 수영 폼을 많이 보는데..
우린 폼같은거 안본다.
꼭 울반 수업하는거 보면
무슨 수영 시합 같다.ㅡ,.ㅡ
내일두 열심히 다요트 해야지.
요즘 너무 나태해졌다.
난 이상하게 얼굴만 좀 빠지면
이렇게 되어버리곤 한다.
특히 겨울엔 보이는게 얼굴뿐이니..
아직두 배랑 엉덩이는 두리뭉실~
전신거울 볼때마다 짜증 이빠이..
아까 학교에서 하는 마라톤이나 나갈껄 그랬다.
내가 나가면 1등은 문제 없는데..
맨날 러닝머신 5키로 이상은 뛰는데
마라톤이 겨우 5키로 완주란다.
식은죽 먹기지....
근데 학교에 워낙 참여를 안하는 성격이라..
갑자기 여기 참가하면 애들이 상금에
눈 멀었다구 욕 할까바...ㅎㅎ
그리구 작년에 내 칭구랑 울학교에서
마라톤 나가는 애들 할일 없는
애들이라구 엄청 욕했었는데..ㅡㅡ;
근데 살이 찌고 보니 눈에 뵈는게 없다.
마라톤 하면 살 엄청 빠진다던데..
울과 어떤 교수가 그렇게 뺐단다.
남자교수인데 뱃살이 좀 심각해서..
그 교수 지금 날씬한데 여전히
각종 마라톤에 다 출전한다. 대단하다..
흠...주절주절 말을 많이 한것 같다.
오늘 내가 먹은거나 정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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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먹은것들..
아침겸 점심: 치킨닭다리1개,사과 반조각
저녁: 생크림모카빵 3조각,우유한잔,밥 2/3,해물탕,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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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씨...모카빵만 안먹었어두..
좀전에 아빠가 들어와서 용돈 주구 나가셨다.
그냥 그제 엄마랑 그렇게 싸우구
아빠가 내 기분 풀어줄라 그러시나보다.
그래두 기분 좀 많이 나아졌다.
내일두 진짜 열심히 다요트 해야지. 이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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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일기장
Re:젠장......오늘 완전 망했다. 마라톤이나 나갈껄...컴퓨터 켜놓구 그새를 못참구 먹었다
은비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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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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