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에서 바다는 해변에서의 바다와는 다르다.
귀여운 친구도 있지만 덜 귀여운 친구들도 반긴다.
방파제 사이에서 울리는 바닷물소리
깊은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
방파제 블록 사이를 총총 뛰어다니다가
호주머니의 부채가 물속에 빠졌다.
얼른 잡았지만 종이 흡수력은 마파람에 게눈 감추는 것 보다 더 빠르다.^^;;;
말린다고 햇볕 아래 말려두고 ^^/
사진을 찍는다.
지나는 이 없어 ^^/ 혼자 찍는다.
(낚시하는 분들은 시간은 낚고 있어서 부탁하기 조금 ^^;;;)
(사물을 이용 ^^/ 저기 위에 올려 놓고 셀카)
(합성 사진 같은 ^^;;;)
(으따 시원하다 ^^/)
자외선 넘치는 시간에 ^^/ 댕기는 이는 흔치 않다.
덜 마른 부채를 흔들며 해변에서 바다의 이야기를 들어 준다.
시원하게 두두 드리는 바다의 울림
다르르 노래하는 모래의 속삭임
그 순간 피어나는 방울꽃 순백의 향~!
바다와 모래의 끝없는 대화~! 파도~!
바다가 전하는 마음은 희다~!
점심 때 쯤 되니
바람이
더욱 든든하게 불어온다.
귀에 파도가 울리고
살결에 바람이 속삭일 때
마음에 흰 방울꽃이 핀다.
나들이
나를 들이는 것(‘들이다‘란 단어의 느낌 ’집들이‘ ’집알이’) ^^/
나를 보는 일일까? 나를 좋게 생각하는 일일까?
하하하 ^^/ 여행보다는 나들이란 단어가 마음에 든다.
다향(茶鄕)
茶를 마시면서 마음의 고향을 찾는다 ^^/
나들이에서 먹거리가 빠지면
힘 빠지는 일일 것이다.
시원한 콩국수 ^^/
그릇이 이쁘다.
(가운데 福이 숨어 있다 ^^/)
부산국제 다도 문화제~!
입구에서 향기로운 향이 안다를 감싼다.
왠지 즐거운 일이 있을 듯하다.
두리번두리번 아는 분이 없나 한번 돌아 댕기는 중 ^^/
향기를 찾는 사람들 ^^/ 공간을 발견 ^^/
그리고 귀한 분도 발견~!
(개인적으로 잔잔한 자리에서 ^^/ 다시 뵙고 싶다 ^^/)
차를 느끼고 나서 ^^/
(5천원 내고 5만원치 넘게 차를 마신 거 같다.
거의 한 곳에서 살았지만 ^^/)
안다는 아직 우물 안 개구리이다.
그리고 차 인구가 많다는 것이다.
해야 할 일이 많은 오늘 ^^/
즐거운 차 한잔 올립니다 ^^/
첫댓글 부지런한 안다님..이 모든 느낌들...게으르면 알수 없는 것들입니다....잘 보았습니다...^^
벡스코 다음 일정도 있었다지요 ^^/ 책일어주는친구들 정모 ^^/ 부지런한게 아니라 ^^/ 아직 철이 덜 들어서 하하하하하
그럴 수만 있다면 안다님의 그림자가 되어 소리없이 살랑살랑 따라 다니고 싶어요 하얀포말위로 안다님이랑 참방참방 물장난도 하고요 아, 무엇보다 쪽빛 모시옷을 차려입고 안다님이랑 차향을 마주하고 싶은날입니다 마음은 안다님곁에 몸은 서울곁에서....고운밤되시길.
흰 방울꽃 보냅니다 ^^/ 바람에 띄워~!
못가봐서 못내 아쉽고 궁금했는데 고마워요 ^^*
하하하하하 ^^/ 엄청 귀한 차 조금 받아왔다지요 ^^/ 완전 소중한 우리차 ^^/
여유로운 모습 보기 좋네요...^^*
외로움이 원동력 ^^;;;;
안다님과 같이 찍은 사진으로 봐서 향에도 관심이 많은가 봅니다. 저도 그때 잠시 들렀는데, 차 인구가 많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