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57 top lines from Trump's Michigan rally https://www.cnn.com/2018/04/30/politics/donald-trump-michigan-speech-annotation/index.html
최근에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미시간 랠리에 대한
CNN 기사입니다. 제목을 의역해 보자면 '미시간 랠리에서 나온 트럼프의 한번도 본적없고, 터무니없으며, 공격적인 57개의 발언' 쯤 될라나요.
기사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한줄 한줄을 꼬집으며 비꼬고 조롱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런기사가 cnn 대문에? 라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MSNBC도 위 랠리에 대해 굉장히 시니컬하고 '비난'적인 논평을 내놓았고, 다른 미국의 메이저 진보언론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27일 있었던 남북정상회담은 전세계의 많은 외신언론사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했으며 당연히 미국의 언론들도 높은 관심도를 보였으나,
서방국가들 중 유독 미국의 몇몇 언론사가(보수/진보를 막론하고) 비판적이고 그 중요도를 downplay 하는 스탠스를 취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때 합리적인 보수신문을 대표했던 WSJ의 정상회담 직전 낸 논평도 뭐, 자한당이 했던 말과 비슷합니다. 위장평화공세 따위의.
(물론 제가 세계의 모든 언론보도를 모니터링 한것은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이다고 할 순 없습니다).
특히 cnn 은 트럼프관련 스캔들이나 실정에 관한 보도가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나오는 정도였네요.
요즘 보면 가끔 폭스뉴스가 그나마 정상적인건가? 라는 얼토당토 않은 모습이 보일정도로 미국의 많은 언론들이 망가질대로 망가진 것 같습니다.
미국 언론에 대한 전반적으로 매우 낮은 미국 국민의 신뢰도, 특히 성향별로 점점 더 극명하게 나뉘는 언론사별 신뢰도는 지금 미국 국민들의 여론을 대변하는 것일까요.
통상적으로 정치인은 언론을 결코 적으로 돌려선 안되죠. 자살행위에 가까우니까요. 그래서 언론을 통제하거나, 잘보이거나, 잘 구워삶으려고 하는게 통상적인데 (한국은 뭐, 삼성이 압도적이고요)
다수의 언론사에게 '너희는 가짜뉴스야' 라고 대놓고 비웃으며 미국 대통령직을 거머쥔,
그리고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언론사와 싸우고있는 트럼프를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 뒤에는 많은 미국 국민의 지지가 있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그러한 언급들에 발끈 해서 어떻게든 자신들을 적대하고 비난한 상대를 깎아내리고자 하는 많은 언론들도 정신좀 차리고 사람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언론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는데 과연 그럴수 있을까요.
한국도 마찬가지로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죠.
기레기라는 표현이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고, 어느 언론사도 압도적인 지지나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지 못하죠. (뭐 박근혜 탄핵시국의 jtbc 정도? 지금은 신나게 까먹었지만요).
이러다 머지 않은 미래에 한국에서도 언론사와 전면적으로 맞짱뜨는 정치인이 나올 수도 있을라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이 언론에서 무슨 말을 하던 믿질 않으니까요
유시민 작가의 말을 빌려,
'공적인 일을하는 사기업'인 언론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요?
첫댓글 미국도 하층에서의 불만이 팽배하다고 봐야하겠죠. 한국처럼 변화를 이야기한 후보가 당선됬고, 이 당선자는 많은면에서 엄청나게 진보적입니다.
제가 16년 7~8월 쯤에 "트럼프는 진보다" 라는 말 하고다녔다가 미친놈취급받고 활동하던 토론모임에서 쫒겨난적있는데, 저는 그생각이 변함이없고, 결과는 만력제로 보여주고 계십니다.
혼합적인물은 너무 한가지 시선과 방향에서 바라보니 나오는 결과와 괴리감이 계속 생기는겁니다.
허허,, 대단하십니다. 그때 당시 미국에서 그런 말씀을 하신건가요??
엄청난 용기입니다ㅋㅋㅋ(특히 리버럴한 주 었다면..)
트럼프에 투표한 사람들을 보면 생각보다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부의 수준 인종, 교육수준, 성별을 모두 고려해도요.
@빛속의그림자 한국에서요. 대선에서도 55% 트럼프로 걸고, 내기해서 싹다 이겼죠. 미주는 가본적도없내요.
한국 토론모임이었는데, 중국 공산당 불패설-공산당 존중설이랑 트럼프 진보론 이빨털었다가 종합어그로 끌어서 찍혀나갔죠. 수십명중에 저포함 2명빼면 특히 중국 공산당의 현실을 못받아들이더군요. 트럼프 이론도 엄청난 똘아이취급 받았고요.
@O . K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공산당 존중설은 무엇인가요?
대국을 논하시는 양반들이 자기가 알던 통념이랑 다르다고 무조건 배척하다니..놀랍군요
@빛속의그림자 그당시에 중국에 관해 이야기 하던거, 핵심 단어만 그럴듯 네이밍한거죠. ㅋㅋ
제가 보는 중국 공산당의 통치는 확고하고, 중국의 백년 대혼란을 종식 시켰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인민들은 존중을 받고있다. "공산당의 집권은 쉬이 무너지지 않는다." "서구논객들이 경제가 발전하면 민주화 요구가일어날것이고 분열될거라 주장했지만 실상은 아니다."
요정도입니다.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그정도면 괜찮아요. ㅋ 원래 제가 계파는 없는데, 개파라 다 물어 뜯고다녀서 ㅋㅋㅋ
현실도 모르면서 ㅆ선비질 하는 전형적으로 PC한 인간들이 너무많길래, 짜증나서 작정하고 개싸움유도하고 어그로 탱킹시전했됴. ㅎㅎ
보통 토론하는 주제들이 사전에 이미 제 친구들과 논의되적있었기 때문에 1년동안 논리회로 구성하기는 쉬웠어요. 대부분의 토탈워러한테는 수준이 낮았을겁니다
@O . K 답변 감사합니다. 중국에서 민주화 요구가 아예 없는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크지도 않죠. 나라가 계속 발전하고 잘 사는한 중국 국민들의 공산당에 대한 충성심은 무리없이 유지될것 같네요. 성장세가 확연히 둔화되고 있다보니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 같지만요.
@O . K
트럼프가 진보라니... 이건 어디 지구-2 이야기인가요.
만력제요? 그거야 한국 이야기고요... 미국 본토에서 트럼프의 위치는 포퓰리즘으로 서민들 마음을 사로잡은뒤에 부유층에게 혜택을 배푸는 극우 선동꾼일 뿐입니다. 한국 입장에서야 트럼프는 지금까지 좋았지요. 그런데 정작 미국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이사람이 미국 대통령이라서 다행이지 한국에서 이런사람 나왔으면 큰일났습니다. 루리웹 같은곳에서 지금 분위기타서 트럼프 엄청 빠는데 솔직히 냉정해질 필요가 있음. 트럼프가 지금 한국에게 좋은일 한다고 해서 이사람이 미국 유권자들에게 좋은 대통령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사탕찌개 미국 유권자 전체에게 좋지는 않겠죠. 하지만 상당한 다수에게는 강력한 지지를 받고있습니다. 미국 본토말씀을 하셨는데 본토의 어디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트럼프가 선동꾼이긴 하지만 극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부유층에게만 혜택을 베풀었다고 보기엔 미국 경제 전체가 상당한 호황을 누리고 있고 실업률, 물가상승률, 환율 등이 다 괜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국민들이 바보라서 단지 포퓰리스트 극우 선동가에게 표를 주었다고 생각하는건 조금 무리가 아닐까요?
물론 저도 트럼프가 진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사탕찌개 어차피 한국에서야 미국애들한테 좋은 대통령이건 말건 우리한테 좋으면 좋은 대통령이죠.
@사탕찌개 그러니깐 그 만력제가 트럼프랑
대강 비슷한 이미지입니다..본토 중
국에서는 천하의 개쌍놈이고 한국
에서는 의종과 함께 제삿밥 먹잖습
니까.사람들이 괜히 트력제 트력제
하는게 아니에요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개쌍놈도 아닙니다. 지지율 계속 상승중이고, 최근50%넘었다합니다. 실업율추이도 역대 최저를 찍고있습니다. 확고한 지지층이 존재하고있죠.
@O . K 만력제이야기입니다.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집회뛰고왔더만 정신이 온전치 못하군요. 죄송합니다.
@O . K 괜찮습니다.괘념치 마세요.
@사탕찌개 그러니까 만력제죠.
언론의 힘을 무시하고 밀어버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등장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트위터요.
즉시적이고 다이렉트한 소통창구죠.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한 무기인것 같습니다.
가공된것이 아닌 날것 그대로의 소통이 장단점이 확실히 있긴 한거 같습니다. 요즘 논란이 많은 이재명씨도 sns를 잘 이용하는거 보면요 ㅋㅋ
@척소드맛스타 날것이기 때문에 양날의 검 이기도 한데 뭐 기자 불러서 인터뷰같은거 필요도 없이 트위터 하나 남기면 전 세계 언론이 그것에 관해 기사를 쓰는 것을 보면, 정국의 주도권을 쥐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트럼프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