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시골집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입니다 시골집만 등 그러니 혼자 남아 있습니다 관리를 하지 않으니 을씨년스럽고 냄새도 나고 집안은 눅눅하고 칙칙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만 우리 빈집을 지키고 있었는지 냐옹 - 냐옹 -! 하며 나를 보고 도망도 가지 않고 울어 재킴니다 집안을 대충 치우고 갖고 간 반찬을 꺼내고 밥을 해서 저녁을 먹으려 는데 문 앞에서 계속 울어재킵니다 옛날에도 밥을 몇 번 준일이 있는데 요즘 먹을 것이 없자 문 앞에 와서 울며 불며 전에 보다 더 난리를 칩니다 그런데, 조금 후에 어린 새끼도 두 마리 데리고 나타났어요 새끼들이 굶고 있으니 밥 좀 달라고 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참치캔 하 나 따서 밥에 비벼 주었습니다 아 --- 그런데 어미가 배가 고파 우는 줄 알았는데 새끼들 주려고 그렇게 밥 달라고 울었던 모양입니다 자기는 먹지 않고 새끼들 먼저 먹이고 자기는 먹는 것만 보고 있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쩜 저렇게 똑같을까 자식들 입에 밥 들어 가는 것 보고 대견하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모정 이라고 부쳐 봤습니다
첫댓글 모정은 위대하죠~~
가슴이 뭉클 하네요ㆍ
그렇지요
고양이의 영민함에 깜놀랏어요
동물이 사람보다 나아요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가엾네요
돌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양이도
자식 사랑이 크군요
배고품 앞에서 ᆢ
모정이란 글이 참 따뜻합니다
고양이도 자식 사랑이 사람못지 않군요
동물들의 새끼 사랑은
사람 만큼이나 위대합니다.
어미 고양이가 배고파 울부짓는
새끼에게 밥을 준 사람이
얼마나 고마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