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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미인 그녀의 아찔한매력◈
# . 0 2
두근,두근,두근,두근,
"아... 떨려!"
일주일후, 성형외과.
실밥을 푸는날.
미친듯이 콩닥대는 가슴이 진정이 되지않았다.
그간 일주일동안 학교 전학처리를하고 더이상 유림고등학교는 나가지 않게되었다.
고로, 내인생의 공포 그자체인 '백새희'도 보지않는다는거다!!!!!!!
"야호!!!!!!!!!!!!"
".....저..기요 신새암님?"
방방 뛰며 좋아하고 있는데, 날 쿡쿡 찌르는 간호사언니.
"네..네?"
"진료실로 들어오실 차례예요."
"아....하하... 네에-"
..
..
..
"풉!"
진료실로 들어가자마자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유인 즉슨, 연신 흘러내리는 안경만 만지작거리던 의사선생님이 듬직한 뿔테로 안경을 바꾸신것!
그덕에 거의 안경이 흘려내리지 않자 만족감의 미소를 지으며 날 반겼다.
더 터져나올것같은 웃음을 간신히 참고,
내가 웃는 이유가 궁금한지 고개를 갸웃거리는 의사선생님 앞으로 가 앉았다.
"안녕하세요~"
"네. 오늘이 푸는날이죠?"
"네! 얼른 풀어주세요 선생니임-"
.........
................
.....
"여기."
실밥을 다 푼 뒤, 의사선생님이 내 앞으로 거울을 가져왔다.
거울안에 있는 신새암과 눈이 마주친 순간, 나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소리였다.
"햐..."
이건 예전의 신새암이 아니다.
예전의 나는 못생긴 눈에, 못생긴 코, 못생긴 입.
그러니까 난 못생긴 아이였고,
이제부터 신새암은 '성형미인'이라는것.
"이게 정말.. 나예요?"
"네."
"우와........... 말도 안되. 정말"
거울에 비친 나는, 토끼같은 커다란 눈.
앙증맞으면서 붉은 빛이 감도는 매혹적인 입술.
클레오파트라도 울고 갈 날렵한 콧날.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V라인 김태희 맞먹을 정도의 턱선.
그래. 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성형이란게 유림고 전따 신새암을 이렇게 바뀌게 하다니.
"으아! 나 눈물이 나려고해! 진짜로 감사해요 선생님!!!!!
나, 백새희도 뛰어넘을 수준이거든!...요"
"예?"
"아.......! 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 선생님ㅠ0ㅠ"
"하하! 저도 몇십년간 이 일하면서도 정말 신새암씨는 크게 성공한것 같아요.
제가 다 감사하죠 뭐."
"헤헤........아니예요~"
*
..
..
..
..
..
지금시각 아침 7시 30분.
오늘은 나에게 아주아주 특별한 날이다.
얼굴도 완성되었고, 중요한건.....................
...........
다시 학교를 간다는 것이다!
설레였다.
전학 온 학교는 '모람고등학교'.....
그동안 교복을 맞추고, 가방도 새로사고.
갖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꼬마아이처럼 학교갈 준비를 다 해서
오늘 아침일찍 예약해둔 병원에서 진료를 끝내고 곧바로 학교로 갈 생각으로
교복을 입고 온터라 얼른 택시를 타고 오늘부터 다닐 학교앞에 멈춰섰다.
"후.. 신새암, 힘내! 넌 완벽히 달라졌어.
아무도 니가 유림고 전따 신새암이였단걸 모른다구. 걱정마
오늘부터 넌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거야..."
조용히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다.
그런데 정말 수술한 후, 주변사람들이 날 알아보지못했다.
못생긴 아이가 살던 집에 이름이 똑같은 예쁜 아이가 이사왔다고 생각하고있더라-_-
매일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고개를 숙이며 등교하던 유림고 교문을 잊고,
당당히 어깨를 쭈욱 피고 모람고 교문을 들어섰다.
그래, 난 변했으니까...........!
*
"헥..헥..... 아!!!!! 대체 어딧는거야아!!!!!!!!!"
단번에 주목되 시선을 겨우겨우 힘들게 무시한채
계속 교무실을 찾아다녔던게 파도치듯 후회가 밀려왔다.
"ㅠ0ㅠ벌써 수업시간인데 복도에 있을 멍청한 아이가 없잖아!"
텅빈 복도에 대고 쩌렁쩌렁 소리를 질러대고 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누군가의 목소리.
"그럼 나는 멍청한 아이냐?"
"어?ㅇ_ㅇ"
휙- 하고 목소리의 출처를 찾아 몸을 돌리는데.......
"뜨헙..!"
저절로 숨이 안으로 들이 마셔졌다.
이.. 이게 사람 얼굴이야?
'뭐야?! 이거 자연산이야 성형빨이야? 아.. 완전 대박!!'
내가 이런 얼렁뚱땅한 생각을 하고있는 사이,
그 남학생의 미간은 점점더 좁혀져만 갔다.
"에..?"
"아 존나....... 니 머리카락이 내 얼굴 스친건 아냐? 씹.. 머리냄새나."
내 머리카락이 스쳐?
아......................... 휙- 하고 돌때.......-_-
"아........근데 뭐,뭐라구?-_-"
"아 진짜 이거 존나 띨하네. 귀까지 막혔냐 띨띨아"
하면서 날 엿맥이려고 작정을 한건지 뒤돌아 가버리려는 녀석.
"야!!!!!!!!!!!!!!!!!!!!!!!!!!!!!!!!"
"........."
"이 지랄맞은 개눔새끼! 나 완전 내가 아끼는 꽃향기나는 샴푸로 머리감는단말이야!!!!!!!!
그리고 내 머리카락이 니 얼굴에 스친거! 영광으로 생각하라구! 나 오늘 고급 린스도 썼는데!!!!!!!!!!!!!!!!!!!!!"
"뭐?"
잘 가다가 멈춰서는 개자식.
"다시한번 말해봐. 지랄맞은 개눔새끼?!"
"흐..흥!"
"죽을래"
"말래~"
"너 진짜...... 아, 이걸 여자라서 줘 팰수도 없고."
"하..하... 그러지말고 나 교무실이 어딧는지 좀 가리켜 줄래?"
"교무실도 모르냐? 으이구 띨띨아."
"띨띨이라니! 헹. 난 모람고등학교의 전!학!생! 이라고!"
"지랄.. 따라와."
누가 봐도 문제아라는걸 알 수 있는 이 아이는
약간의 붉은 빛이 도는 갈색머리에 귀에 많은 피어싱에,
검은 교복 넥타이를 멋대로 풀어헤쳐놓고서도
정말 이 학교의 학생은 맞는지 긴다리로 훌쩍훌쩍 걸어서 [교무실]이란 팻말이 붙어있는 곳까지 데려다주었다.
...거기다가 문까지 열어주는 녀석.
알고보면 이 애도 그렇게 싸가지 없고 나쁜 녀석은 아닐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여기야,"
"우와아아...........ㅇ_ㅇ"
"뭐야? 병신같이."
"너 그 욕만 빼면 꽤 멋지다~?"
"어?"
"문까지 열어주고~"
"......씨"
"헤헤^ㅇ^ 고마웠어~"
"............"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다시 뒤돌아 가버린다.
교무실에 들어가니 초조한 모습으로 손톱을 잘근잘근 물어뜯고 계신 여선생님 한 분.
"어.. 저기......요?"
"신새암?! 니가 새암이니?! 오늘 전학생말야!"
"네에.."
"아유~ 왜 이렇게 늦었어~ 1교시 첫수업이 나여서 너 기다린다고 우리반 애들 자습시켰잖니~"
"헤에 그러세요? 죄송합니다- 교무실을 못찾아서요."
"음 그래? 그래그래! 얼른 가자. 2학년 13반."
Tanks to
난나야 ㅋ
경은♬
메론맛쥬스
장금이S2
바른생활반
美한유
☆별감자★
우왕ㅋ!!!!!!!
님들 너무너무 베리베리 감사해여!
쌩6쌩6쌩6쌩6......
[02]쪽지 보내드려써요!ㅎㅎ
★
안녕하세요 심술입니다!^ㅇ^
정식으로 새로운 소설로 돌아온........엥?
동시연재니깐 이 멘트는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 역시 쓰면쓸 수록 아이디어는 안짜지는것같애요.
'일곱난쟁이'소설은 마구마구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답니다!ㅎㅎ
※ 성형미인 쪽지를 보내드려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부탁드려요♡
첫댓글 재미있습니다 ㅋㅋㅋ 담편나올때도 쪽지 부탁드립니다~ㅋㅋ 신새암에 새로운 인생 기대댑니다
우와 장금이님감사해요! 정말로 장금이처럼 차카고차칸것가태요!!!!!!ㅋㅋㅋㅋㅋ(←주접ㅈㅅ)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앙 가입 추카추카해요!!!ㅋㅋㅋ 님 진촤 쫭 ㄳㄳㄳ해여......ㅠ^ㅠ저 감동이빠이
재미있어요!!!! 쪽지 부탁드려요~~~~~~
네에~ㅎㅎㅎㅎㅎㅎ감사드립니다!
꺄!!! 재밌어요~!!!>ㅁ< 역시 심술키티님이라는 생각이들정도로!!!! 쪽지 부탁드리구요~~~ 담편도 기대기대~^^
우앙 님 너무 칭찬작렬하시는거 아니세요?ㅎㄷ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감사해서 미칠지경이예여!!!!!!!!!!!ㅋㅋㅋㅋㅋㅋ
ㅋ 이거머야~~ 완전기대되요~ 성형미인 ㅋ
안녕하세여 난나야님!!!!!헤헤헤 결국 질러버렸네욬ㅋㅋ 댓글감사해요 ~
와우~ 넘재미있어요 ㅠㅠㅠ 진짜 다음편 기대되네~
정말요?ㅎㄷㄷ감사해요감사해요감사해요!^ㅇ^
>_< 꺄아~ 일곱난쟁이두 , 이소설두 너무 재밌어요! 작가님 파이팅 해서 쓰세요!
네-! 동시연재인만큼 두배로 힘낼게요!ㅎㅎ
짱잼서요
짱캄솨해여
처음봤는데, 기대되네요!쪽지부탁드려요♥
네엨ㅋㅋ 댓글감사하구요, 쪽지드리겠습니당!^*^
재밋어요ㅠ0ㅠ다음편이 궁금해요ㅠㅠ
감사합니당!^*^
아나진짜재밌어 ㅜㅜ 아 어떡해-__ 내가쓴거랑 엄청비교되네 아나........... 기대많이할게요+_+
아녜요 님 소설도 무척 재미있을거예요^ㅇ^!어쨋든 너무 감사드립니다아♡
아 님 감사해요 ㅜㅜ 저 진짜 이거 열심히볼게요+_+!!
감사해여뿅뾰롱♡
아아- 시험에 시달려서 쪽지도 오늘확인하고, 2편도오늘봅니다! 3편까지 나와있네요. 저, 앞으로도 새 편 나올때마다 쪽지보내주세요-^^
네에^^ㅇ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