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모터사이클 SST세트 맛보기

[비니.D]

요즘 가장 땡기는 공구는 바로 이 공구세트입니다.

이른바'모터사이클 SST세트'란 놈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특수공구 종합선물세트]쯤으로 보시면 될겁니다.

외관입니다.

대략적인 공구의 사진과 한자명칭과 설명(아무래도 대만제라서 그런듯)이 ?라?라 써있습니다.

한자에는 약해서;; 차라리 영어나 가타가나라면 쵸큼 읽어줄 수 있는데 말입니다.

우선 열어볼까요?

뭔가 많이 들어있는데, 중간 중간이 비어있죠?

그래서 '맛보기'라는겁니다.

아쉽게도 몇가지 공구인 '로터홀더'와 '타펫어져스터, 그리고 뭐였더라.. 여튼 특수공구가 들어있었던 겁니다.

그래도 아직 설명할건 많군요.

드라이버 타격신공을 안써도 되는 훅렌치, 육각렌치, 육각드라이버, PH1~3규격의 십자드라이버날이 있는 비트세트, T핸들등이 있고,

여기서 하나만 고르라면 가장 갖고싶은 '크랭크 인스톨러'(크랭크 풀러)가 들어있다는 점이겠죠.

이놈이 크랭크 인스톨러란 놈입니다.

아주간단한 구성으로, 통하나와 기다란 볼트하나, 볼트끝에 물린 땡길 수 있는 손잡이머리가 달려있습니다.

작동원리요? 축을 잡고 나선력으로 주욱 뽑아내는 원리입니다.

크랭크 반대쪽으로 망치를 대서 크랭크가 휠 걱정을 안해도 되고, 혹여 베어링이 작살나지 않을까 고민을 할 필요도 없고, 크랭크 나사산이 작살날까봐 두려움에 떨 필요도 없습니다.

단, 돈을 내고 이 공구를 샀거나 빌려썼을 경우에 한합니다. 참 쉽죠?

싫으면 망치신공 하시던가..

(말하는 꼴이 웬지 어딘가의 비얌~ 약장수가 되가는 느낌이 듭니다만, 적당히 넘어갑시다;;)

자석떼기 볼트 삼종세트입니다.

외국 125cc계열 (혼다/야마하/sym등..대만에서 굴러다닐만한 녀석들은) 대부분 너트+볼트식 풀러를 사용합니다.

그렇지 않은 놈들은 일부 스즈키계통 바이크처렴 하모닉 밸런스 풀러같은 옆에 볼트끼우고 축을 밀어내는 풀러,

아니면 그냥 긴 볼트갖고 풀어내는 볼트종류를 쓰기도 합니다.

당연히 소배기량 바이크에서 쓸만한 체인 커터입니다.

아쉽게도 클립리스 체인의 리벳 채우기 기능(인스톨러 기능)을 가진 어태치는 없더군요.

리벳채우기 기능만 있었으면 이 세트를 샀을텐데, 그 점은 매우 아쉽더랍니다.

마지막으로 밸브 콤프레서 어태치먼트입니다.

이건 밸브 콤프레서라는 툴이 있어야만 써먹을 수 있는겁니다만, 누가 외산바이크용 특수공구 세트 아니랄까봐 착실하게 넣어줬더군요.

밸브 조립할 때 스프링을 눌러주고, 분할핀을 쉽게 꽂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 아답타입니다.

2행정엔진에는 쓸모도 없지만, 4행정 엔진에는 매우 편리한 기능을 갖는다고 합니다..만, 써봤어야 뭐가 좋은지 알죠;

대략적인 공구 설명이였습니다.

여러분은 여기서 어떤게 가지고 싶으신가요?

.......낱개로 팔면 안될까나..

이놈의 판매는 아스트로 모터(astromotor.co.kr)에서 하고 있습니다.

풀 세트재고는 제품이 입고가 아직 안되서 아마 없는듯;;

신기한 공구를 발견하면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