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영업사원인가요?
아니 다시 물어볼게요
비즈니스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어사전에는
비즈니스(business)
어떤 일을 일정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짜임새 있게 지속적으로 경영함. 또는 그 일. ⇒규범 표기는 ‘비즈니스’이다.
[영어사전]
business
1. 사업, 상업, 장사 (→ agribusiness, big business, show business), (=commerce, trade)
2. (직장의) 일, 업무
3. (회사 등의) 사업[영업] (실적)
처음부터 너무 거창하다고 읽는 것을 멈추시지는 않으시겠지요.
60년 살며 나만의 철학 같은 것이 어쩌면 고집처럼 형성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신뢰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는 사실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저가 20년 전에 자동차를 구입하고 물론 국산 자동차였고 어느 대리점에서 평범한 사원에게 샀습니다.
친절한 설명으로 그날 바로 계약을 하고 구입한 경우입니다. 이 사원은 그다음 달부터 매달 1일 9시 이면 어김없이 자동차 잘 사용하시냐는 인사의 안부 문자가 왔습니다. 첫 일 년은 그래 고마움이 있었겠지 정도로 문자는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1년 2년 3년 5년 10년......... 20년 한결같은 안부의 문자가 왔습니다.
영업사원이라고 아무나 이런 일할까요? 본인의 철학 같은 그 신념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니지요.
나는 이 사원에게 자동차를 살 사람을 소개했고 5대를 팔게 해 주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매달 1일이면 문자는 옵니다. 앞으로 또 차를 살 기회가 된다면 분명히 그분을 찾을 것입니다.
이 사람이라면 믿을만한 사람이고, 정직했습니다 본인이 해 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명확하게 말했고, 실천하였지요. 그리고 상대가 이해를 할 수 있게 쉽게 설명했습니다.
현대는 과거 농경사회과는 다르게 자급자족하는 것을 별로 없지요.
의식주에서 옷도 유행을 따라 새롭게 구입해 입어야 하고, 쌀에서부터 잡곡 식용품 과일 등 많은 생활 필수품을
구입하게 되지요. 어제는 회원 수가 많은 카페에서 농산물 잡곡과 건어물을 주문했어요.
오늘 오후가 되자 기다리던 잡곡과 건어물이 나란히 왔지요.
건어물 건홍합과 가자미 사진을 찍고 냉동실에 넣으려는데 포장지에 가자미는 그램 수를 확인할 수 있었지요.
처음에 건홍합만 1킬로 주문을 한 것인데 건홍합이 500그램뿐이라고 마침 가자미를 할인 판매 중이니 300그램 4마리 주시겠다는 말씀을 한 것인데 정말 돈만큼 정확하게 왔구나 하고 그냥 그렇게 생각했어요.
지방에 있는 딸과 사위가 오면 건홍합으로 맛나게 해 주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잡곡 박스를 열었지요 참으로 놀라울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지포 팩 포장에 1kg씩 담은 것이 정성스러웠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어쩌면 이 글을 써게 한 것도 이 잡곡을 받고 고마운 마음 때문입니다.
찹쌀현미 2kg로 찰흑미2kg, 귀리 2kg과 찰보리, 흑보리, 찰기장, 청차조는 각각 1kg씩 합 12kg
서비스 귀리 뻥 뒤기 500그램까지 주셨다.
요즘 마트에서 가장 좋은 쌀이 강화섬 쌀 20kg가 7만 6천 원이고 오늘 내가 받은 잡곡 7가지가 같은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저는 매우 만족하고 잡곡으로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누가 잡곡을 사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바로 전화번호를 줄 생각입니다.
두 곳에 잘 받았다는 사진과 문자를 보냈습니다.
잠시 후 건어물 사장님께서 문자를 답으로 주셨고, 내가 정확하게 보냈다는 문자를 다시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전화를 주셨습니다. 모자라는 부분을 통장으로 입금을 하시겠다고요 그래서 난 그럴 것까지 없다고 하였고
그 사장님은 다음에 또 상품을 사게 되면 그때 덤으로 주시겠다 하시며 전화는 기분 좋게 끝났습니다.
내가 기분이 나쁘지 않은 것은 상대의 말을 바로 인식하는 사람이라는 점 그리고 다음 손님께는 바쁘시더라도 좀 더 주의를 하여 보내실 거라는 믿음입니다.
장사, 사업, 영업 사람을 상대하는 것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오래전에 저도 소금방(암염) 영업을 일 년 동안 한 적이 있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오고 만지고 보고 가격만 물어 보고 서비스 소금 조각만 얻어 가려고 하는 사람들
그러나 나는 한사람 한사람 정말 진심으로 대하고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주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중견기업 회장님이 오셨고 암염에 대한 설명과 내가 드린 신발에 넣어 보라며 소금 조각 몇 개가
다음 주에 추석 선물로 그 기업 전 직원 589명에게 매출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나는 일입니다. 나는 그 영업에서 인센티브로 받은 것을
감사의 마음으로 회장님께 30kg 멋진 소금램프 (소금 스탠드) 선물했습니다.
그때 암염 소매가 kg당 1만 원 했으니 작은 금액은 절대로 아니지요.
그 후로 내가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배달로 차와 음식을 시켜 주셔 감사히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힘들 때 가족 친지에게 해신탕을 여러 번 택배로 보내 주기도 했고,
누룽지, 그리고 보니 카페에서 많은 물건들을 사 보았습니다.
물건을 받을 때 그 느낌이 그다음 재 구매를 알 수 있게 합니다.
영업하면 또 한 사람이 생각납니다.
가장 까다로운 고객을 만족시킬 때 내가 성장한다.
고객이 만족할 때 나의 성취감도 더 높아진다.
이렇게 말씀하던 그분은 지금도 어느 곳에서 열심히 또 사업을 성공하고 계실 것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모두 힘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