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7일 새벽 4시30분
-컴터쓰기위해 남동생 방을 방문
평소완 달리 방에 불을 켜고 남동생을 봄
남동생이 피투성이가 되어 자고있는 모습을 목격
일단 수건에 물을 묻혀 동생의 얼굴을 닦아냄
그 과정에서 눈과 코가 부어있고 귀에서 피가 흐르는것을 확인함
이빨도 깨져있음
3월 17일 새벽 5시
-인사불성인 동생을 일으킴
사고인지 상해인지 물으며 주섬주섬 옷 챙겨 입힘
가벼운 반항을 하는 남동생 뒤통수를 몇대 때림
집 밑에 위치한 위생병원 응급실로 출동함
3월 17일 새벽 5시 30분
-의사의 치료를 받음
검진과정 중 제대로 대답 안하는 반항적인 동생의 태도에 흥분함
의사 앞에서 과감히 뒷통수 날림
의사왈 검사도 안했는데 때린다고 만류함
자중하는 마음으로 치료과정을 지켜 봄
기본치료 받고,병원오픈하거든 재검사 받으러 오라 함
3월 17일 새벽 6시 30분
-동생을 심문함
심문 과정에서 필름이 심하게 끊겨있음을 확인
알콜도수75.5%인 바카디 151럼을 마셨음을 알아냄
필름이 끊기는게 당연하다고 인정함
핸드폰 분실한 사실도 밝혀냄
이번엔 강도높게 뒤통수 때림
동생이 치료받기도 전에 맞아 죽겠다고 울부짖음
울부짖는 바람에 한대 더 때림
3월 17일 오전 8시
-일단은 먹이자는 생각에서 비빔국수를 만듬
잘못해서 고추장을 좀 많이 넣어버렸음
남동생에게 비빔국수를 먹임
입안이 찢어져 있던 남동생,심하게 괴로워함
본의 아니게 먹는거 가지고 고문을 해버렸음
3월 17일 오전 9시
-잠깐 눈을 붙임
3월 17일 오전 9시 30분
-병원 오픈할 시간이라 남동생 깨워 병원으로 데려감
치과 가서 X-ray찍음
부러진 부분 치료함
3월 17일 12시
-동생의 핸드폰을 습득한 사람을 만남
괴정에서 핸드폰을 습득한 사실을 알아냄
동아대에서 바로 집으로 귀가했다는 동생 말과 불일치함
다시 한번 필름이 심하게 끊겼음을 확인함
3월 17일 1시
-시골 할머니 댁에 갔던 부모님이 귀가함
소스라치게 놀람
부모님 모르게 사고수습 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김
일단 남동생은 이불 뒤집어쓰고 자는척 함
급하게 샤워하고 나갈 준비를 함
3월 17일 2시 30분
-부모님이 베란다에 앉아 시골에서 캐어온 파 다듬고 있었음
남동생을 급하게 끌고 뛰쳐나옴
위생병원 이비인후과로 감
검진결과 고막에는 이상없고 찢어진 부분에서 출혈이 있었음을 확인
안심하고 뒷통수 때림
3월 17일 4시
-얼굴이 부은 남동생을 며칠간 친구집에 유기하기로 결정함
택시에 태워 친구집 앞에다 버림
3월 17일 5시
-아까 그 택시타고 해운대까지 감
출근해서 일함
3월 18일 새벽 3시 30분
-가게 마감함
마무리하고 집으로 귀가
3월 18일 새벽 4시
-집에 들어서는데 엄마 나옴
남동생이 안왔다고 하길래 친구집에서 잔다고 연락받았다며 둘러댐
엄마랑 집안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함
남동생의 베게에서 혈흔이 보였다고 엄마가 운을 띄움
아침에 코피 흘리더라고 둘러댐
남동생이 몸이 허한게 아니냐고 진지하게 엄마가 고민함
속으로 웃어댔음
3월 18일 새벽 5시 30분
-돈 계산해봄
계산끝난 후 남동생에게 두고두고 받아내리라 다짐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