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자정무렵 서면에서 좌동가는 콜캐취..
출발지에 가니 룸싸롱 웨이터가 나와서 차만 간다고 한다.
예전에도 간혹 있는일이라 차주의 주소가 적힌 메모를 받아들고 대리비를 먼저 달라고 하니
도착하면 차주가 나온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출발해서 목적지에 도착하여 메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하는데 받지를 않는다.
한번.두번 한 열통을 걸어도 안된다. 집전화도 안받는다.. 이런 낭패가~~~~
할수없이 경비실을 가보니 경비아저씨가 없다.
옆동에도 없다....ㅜㅜㅜㅜ
콜센터로 전화하여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짜증을 낸다.
'기사님! 왜 차만 간다고 전화 해주셔야죠?"
"가끔있는일이라 그까진 생각 못했네요! 콜올린 업소에 연락해서 어떻게 할지 물어봐달라고
얘기하고 기다리는데 경비 아쩌씨가 지나가길래 도움을 청해서 차주의 아파트로 인터폰을 하니
차주가 아니라고 합니다. 참 미치겠네~~~
그리고 콜센터에서 전화가 오는데 업소 사장과 말다툼이 있었다고 하면서
인근 파출소나 경찰서로 가라고 하는데 헐~~ 말이 됩니까?
차라리 처음 출발지로 가야지!!
할수없이 그업소 전번를 물어서 통화하니 업소사장이 열받아 입에 거품을 물고 야단입니다.
콜센터 위치 가르쳐달라고 하면서 그년을 죽이니 살리니 하는데 참 기가 차네요.
무슨일이 있었는지 완전히 눈이 뒤집힌 상태같더라구요...
마음같아서는 차를 원위치 시켜야하는데 그럼 시간만 손해보는꼴이고 고민하다
업소 사장한테 전화해서 차를 어떻게 할껀지 물으니 메모에 적힌 동 앞에 두고 오면 된다길래
주차하고 경비실에 차키 맡기고 그날일 접었네요.
대리비도 못받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이글을 적는건 이런 경험이 없는 회원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적습니다.
1, 차만 갈땐 반드시 선불로 받을것. 만약 거부할때는 안가도 됩니다.
콜센터로 전화해서 사정 얘기하면 페널티 안뭅니다, - 인성 상황 실장과 통화로 확인.
2.애초에 탁송으로 올라온 오더라면 수행중 사고가 나도 보험 처리가 되지만
그렇지 않고 현장에서 고객의 요구나 제3자의 요구로 탁송만 해야한다면
반드시 콜센터로 전화하여 알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운행중 사고라도 나면
보험처리가 안된다고 하지만 상당히 곤욕스런 처지에 몰릴것이라고 생각됩니다.
3, 단지 차만 보내달라고 하면 대리비를 좀 더 요구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
쉽지는 않을껍니다.. 그렇지만 그요구는 결코 무리는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차만 가는 경우 (콜센터에 처음부터 그렇게 요청한 오더 제외)는 반드시 콜센터에 전화로
알린후 대리비는 선불로 받고 운행하시길 충고드립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콜 마니 타시고 안전운행 하시길 빕니다~~^^
첫댓글 차키를 맏기고 오시는게 아니라 가지고 오셨어야 한다고 판단이 됩니다. 전체적인 사정이야 콜센터에서도 알것이고 차후 연락이 올시에 그때 쇼부를 치셨어야 할듯한데... 고생하셨습니다^^
그러기에는 상황이 좀 그렇더라구요. 차라리 포기하는게 마음이 편할듯하여 ~~ 쇼부는 업소 사장과 해야하는데 만나면 다른일로 힘빠질까 그냥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꾸벅...
위로해주시니 고맙습니다...꾸벅!
키는 일단 차주분을 못맛나셨으면 님이 가지고 있으셔도됩니다...그리고 차주만나면 키 전해들이고 요금받고..그러시면됩니다..
차주의 전번이 적힌대로가 아닐것 같고 그걸 받으러 간다는게 짜증이 나고 아무튼 그후 별다른 연락이 없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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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하지만 앞으론 거부할 생각입니다.
부산이시군요.. 청사포에서 한잔하고 국제호텔옆 대구탕에서 해장하고싶은 맘이 간절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청사포에서 한잔하시고 미포에서 해장하셔도 됩니다. 시원한 복지리도 훌륭하지요~~
정답!!
탁송은 보험처리 문제도 보장이 않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탁송시에는 주소만 가지고 가거나 아니면 네비를 보고 가는데 시간 배로 걸립니다. 주차해야지 키 맡게야지, 사람 기다려야지 탁송은 무지하게 많이 받아야 합니다. 저도 1번 운행하고 상황실에 이야기하니 다음에는 참조한답니다.
이일로 1시간 20분정도 걸렸네요. 다행히 조금 아는곳이라 그렇지 모르는곳이라면 더 걸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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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가요? 그렇다면 다시는 운행말아야겠네요.
재수 없으면 독박 쓸수도 있습니다...전 가끔 지하에서 차 꺼내와달라고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행여 나중에 차 빼다가 기스가 낫네 어쩌네 하는 양아치 걸릴까봐서요..그러나 제 솔직한 심정은 기스나 뭐 그러문제보다 저의 자존심이 허락칠 않습니다... 그런건 지 개인기사 구하든가 비싼술 먹구 웨타한테나 할소리라고 생각이 되서요..대리기사가 지 수행기사입니까? 잘나빠진 대비리 몇푼받고 빼와라 마라 도저히 인정이 안됩니다.그렇치만 손한테는 기스문제라던가 차량상태에 대해 오해가 생길수 있다하면서 좋게 얘기해서 같이 내려갑니다....그런데 차만 배달이라니요?전 걍 포기하겠습니다..........
부산의 현재 상황이 참 무지 어렵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탁송은 절대 하지 말자고 다짐했네요.
2번의 '애초에 탁송으로 올라온 오더' 자체도 대리보험으로는 보상규정이 없습니다. 탁송은 보험적용이 안되는 면책사항이라고 대리운전자 보험약관 맨 처음에도 그렇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자칫 정보의 오류에 의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듯 하여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엄밀히 따져서 그렇다는 것이고 손보사의 원리원칙을 좋아하는 보상과 직원의 경우도 저렇게 하고 있죠. 대부분 탁송대리운행중 사고시에 대리업체에서는 나 몰라 기사에게 책임전가 시키는 것이 현실이고 혹은, 탁송이 아니였음을 자료를 수정하거나 얘기를 안하고 사고접수 시키는 경우도 있다고는 합니다. 허나, 상당한 대인사고 발생시 보호받는것은 장담 못합니다.
콜센터에 알린후 운행은 보험처리된다고 얘기하든데 아마 수정후 보험 접수겠지요. 이번에 좋은 경험했습니다.
그냥 경비실에 야기하고 차 갖고 집으로 퇴근하시지요. 그러면 자들이 알아서 전화 합니다 그때 갖다주고 대리비및 보관비(그동안 일 못것것 손실비)청구하면 됩니다 , 무가 아쉬운지 모르겠네요...
만약 차주나 업소사장이 맘먹고 골탕을 먹일려고 달려들수도 있지 않을까요? 님도 경험하셨겠지만 상식밖의 인간들도 적잖게 있잖아요.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업주 사장이었더라면 콜센터와의 시비는 제쳐두고라도 대리비는 자기가 주겠다고 했을것입니다.그리고 탁송한 손님이 A급 손님이었더라면 먼저 선불을 주지않았을까 여겨집니다. 제가 좀 더 신중하지 못한 결과인듯합니다.
그차는 바로 인천으로 직행하여 콘테이너에 집어넣어서 중국행시켜야죠~~~무슨차인지 모르지만~~~
ㅎㅎㅎ... 열받지만 그렇게까진~~ 이일하다보면 여러가지 어처구니 없는 일들중 하나라고 위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