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주제가 26년 만에 교체
TV아사히의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ドラえもん)>의 오프닝 주제가가 26년 만에 교체된다. "이런 것 괜찮지 않나"라는 가사로 익숙한 [도라에몽의 노래(ドラえもんのうた)] 대신 우자키 류도(宇崎龍童), 아키 요우코(阿木燿子) 부부가 작사, 작곡하고 나츠카와 리미(夏川りみ, 사진)가 노래한 [하구시챠오(ハグしちゃお)]가 10월 28일 방송분부터 오프닝으로 사용된다.
도라에몽은 올 해 4월에 오오야마 노부요(大山のぶ代) 등 기존 성우들을 모두 교체했는데 이에 맞춰 1979년 방송 시작부터 오오스기 구미코(大杉久美子), 야마노 사토코(山野さと子), 도쿄프린(東京プリン), 와타나베 미사토(渡邊美里), 조시쥬니가쿠보(女子十二樂坊) 등 가수들을 바꾸면서도 계속 이어져 온 오프닝 주제가를 전격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레코딩이 이뤄졌는데 나츠카와는 "믿을 수 없다. 조카들이 12명이 있는데 모두 '대단하다'며 기뻐해줬다. 이제까지 이렇게 힘차게 노래한 것은 처음"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작곡을 맡은 우자키도 "도라에몽의 노래를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역할을 마친 [도라에몽의 노래]에 대해서 요시카와 다이스케(吉川大祐) 프로듀서는 "프로그램에 있어서 귀중한 자산. 앞으로도 영화나 삽입곡으로 쓰면서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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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린이들에게 많은 꿈과 희망을 주는 도라에몽... 우리집 아이들도 열렬한 도라에몽 팬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