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9월 8일 기도문 |
글쓴이 : 청송 조회 : 50 |
하느님 아버지! 유난히 더운 날이 많아 생물들도 사람들도 힘들어 하던 긴 여름이 순식간에 물러가고 제법 서늘한 기운을 느끼면서 자연의 위대한 힘과 하늘의 섭리 앞에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니 감사합니다. 땅이 마르지 않게 비를 내리고 따뜻한 햇빛으로 들판에는 벼이삭이 영글어가고 여러 과일들이 익어 이른 수확을 하는 모습에서 하느님이 내리는 사랑의 음성을 듣게 되니 감사합니다.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국민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합니다. 정치권에는 새삼스럽게 잘못 편집된 역사를 바로잡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뉴라이트 소속 학자들과 집권 세력들이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를 편집하였고 검정을 통과하였습니다. 우리 학생들과 국민들이 기득권자자들의 역사가 아닌 민초들에 눈에 비친 역사를 알고 배우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불의가 합리화되고 핍박에 항거한 정의가 폭도가 되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 요즘 통합진보당의 일부 국회의원들과 당직자들의 문제가 되는 행동으로 정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수 십년동안 갖은 역경 속에서 지켜온 정의의 외침까지도 순식간에 매몰되고 있습니다. 사리사욕과 위선에 포장된 진보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내놓고 사랑할 수 있는 진보가 나타나길 기도드립니다. 하늘씨앗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의 진정한 사랑과 예수님께서 가르치고 실천한 정의와 자유를 알게 하신 하느님! 우리 교회가 잘 알려져서 씨앗들이 많아져서, 지금보다는 좀 더 활기차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더 많은 사랑을 나누어 질 수 있길 소망해봅니다. 오늘의 예배와 말씀가운데 또 다른 진리를 깨우쳐 잘 익은 과일처럼 단맛 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지금도 때로는 쓰고, 때로는 단맛으로 찾아오시는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