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채식모임(http://www.veg.or.kr)의 공동대표이시고
채식전문가이신 정 인봉님께서 이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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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답변하기에 앞서 세상에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극과 극을 달리는 정 반대의 이론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주십시오. 더구나 그것이 경제적 정치적 이익과 연루되어 있을 때에는 한층 더 복잡한 문제가 되지요.
잘 아시겠지만, 성인들의 채식에 대해서도 영양 결핍으로 건강에 나쁘다는 이론이나 실험을 지금도 발표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우리 채식모임에서 주장하듯 성인 뿐만 아니라 임신했을 때부터 고른 영양의 100% 채식이 훨씬 건강하고 영리한 아이를 낳게한다는 이론-실험결과와 더욱이 실제 체험이 많이 있답니다.
다윤님께서 곰곰이 어떤 이론이 맞다고 생각되는지 이성적으로도 잘 생각해 보시고, 마음 속 곳에서 우러나오는 소리에도 잘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자연의 원리를 생각해볼 때 분명히 사람은 다른 채식동물과 마찬가지로 자기 몸 길이의 8배에서 12배까지나 되는 긴 내장을 가지고 있고(육식동물은 3배 이내), 32개의 치아는 곡식을 잘 빻고, 야채, 과일을 베어먹게 발달해 있다는 것, 그리고 육식동물과 같은 날카로운 송곳니나 발톱도 없고, 소화를 위한 작은 침샘이 인간을 비롯한 채식동물들은 잘 발달되어 있다는 것, 또 육식동물이 동물근육 등 을 소화시키기 위한 강력한 염산을 분비하는 것에 비해 사람을 비롯한 채식동물은 육식동물의 20분의 1정도만의 위산이 분비된다는 것 등에서 명확히 드러납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진화론의 찰스 다아윈을 포함한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원시시대부터 인간들은 채소와 과일을 주식으로 하였고 현재의 인체구조는 역사를 통해 그다지 바뀌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뉴욕 마이모네데스 의료센터 윌리엄 콘린스 박사는 육식동물이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처리할 수 있는 무한대의 능력을 지닌 데 반해, 토끼에게 매일 2분의 1파운드의 고기를 먹였더니 2달만에 동맥경화증에 걸렸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한 것에서도 알수 있듯이 채식동물에게 고기는 그야말로 조금씩 조금씩 질병으로 안내하는 첨병이라 하겠죠.
무엇보다도 고양이나 사자는 살아있는 동물 먹이감을 보면 침을 흘리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사람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에서도 잘 알수 있지요.
사람이 육식을 하게 된 것은 후천적인 습관이고, 그나마 그것을 불에 익히고 갖은 양념을 첨가해서 양념맛으로 먹는 것에 침을 흘리는 것이지 고기 그 자체나 더욱이 살아있는 동물을 보고 그런 행동이 나타나지 않는 다는 것에서 더욱 잘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먹을 것이 넘쳐나는 시대가 되었고, 안타깝게도 어린아이들부터 온갖 병에 걸리고 심지어는 암, 심장병, 뇌종양 등 성인들에게 걸린다고 해서 "성인병"이라고 불렀던 그 병이 어린아이때부터 나타
나고 있습니다.
물론, 유전인자의 영향도 어느정도 있겠지만, 그런 이유는 사실 핑계에 불과하죠,, 현대의 대부분 병은 모두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과 남을 미워하고 경쟁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죠,, 특히 어린이의 경우 다른 것보다 식습관이 가장 큰 이유가 되죠.
보세요..병원에서 막 태어나는 순간, 그 아이는 인간 엄마에게 떼어져 나와서 온갖 농약과 제초제(=고엽제)로 절여진 사료와 성장촉진호르몬제, 그리고 유방염을 방지하려는 항생제를 먹고 자랐을 어떤 젖소가 마지 못해 제공했을(자기 송아지에게 먹일 때처럼 사랑이 담겨야 할텐데 전혀 그렇지 않고 젖소에게는 고통스럽고 수명을 단축하는 일이죠.인간에게 우유를 준다는 것이...) 우유를 먹고 자랍니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우유는 동물인 소.. 그 중에서도, 어린 송아지가 먹는 음식이지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먹을 음식이 아닌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우유는 살생을 동반하지 않은 음식으로 채식에 속합니다만 건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보았을 때 이렇다는 겁니다)
모든 음식은 각각 그 역할이 있고 우유는 소라는 동물이 소답게 자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당연할진대...
정말 우습죠..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연을 맘대로 정복하고 지구를 이 지경으로 몰아넣고 있는 그 잘난 인간들만이 유일하게 자기 자식에게 자신의 우유가 아닌 다른 동물의 우유를 먹인다는 것을 보세요,, 다른 포유동물들이 비웃는 소리 들리세요?...
우유는 피가 변해서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람이 자기 엄마 젖을 안먹고 크니, 이것 어려서부터 숫제 소 피를 가공해서 먹는 셈이죠..
여기에서부터 현대 어린이들의 비극이 시작되죠..(병원에서는 처음에 먹어본 우유를 애들이 계속 먹기때문에 우유회사에서 엄청난 로비를 하고 있죠) 조금 지나면, 이유식을 먹이는데 이 역시 소젖을 원료로 하고 쇠고기, 생선등 동물성 음식이 들어가기 시작하고.. 이어서 고체음식을 먹을 때가 되면 온갖 과자며, 닭튀김, 소, 돼지고기 등을 마구 먹여대죠.
그러니.. 아이때부터 병원에 자주 드나들게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비록 그들이 키나 몸무게가 더 많이 자랐다고 좋아하지만, 원래 가진 자연스런 몸보다 더 비대해진 그들은 성인들의 어린 시절보다 훨씬 나약한 몸을 갖게 되고, 끈기도 없고, 신경질 적인 모습을 보이죠..
이것이 오늘날 어린이들의 일반적인 모습이라면 너무 과장되었나요? 젖먹이때부터 채식이 아주 좋다는 견해를 피력하는 의학자들도 아주 많아요.
기억이 잘 안나는데요.. 육아 관련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외국의 박사(90 몇세로 작고)는 말년에 채식주의로 돌아섰는데요. 그 분의 마지막 에디션 육아책에도 만2세 이상 어린이는 채식위주로 키우라는 글을 썼지요.
존 허베이 케로그 박사는 "유아에게 육류는 전혀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변비나 자가중독증의 원인이 된다"고 했고, 또, 세계 각국의 장수촌을 순회 연구한 결과 한결같이 장수의 공통된 비결로 곡채식 저칼로리 식사법이라는 것을 연구발표한 일본의 기초의학자 "모리시타 게이이치"박사도 그의 저서 "태어나서는 이미 늦다"라는 저서에서 한마디로 '육식은 필요없다', '육식은 두뇌와 스태미너를 저하시킨다', '늘어난 육식 저능아', '자연 채식이 좋은 두뇌를 만든다'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육식 위주 성장이 건강뿐만 아니라 오히려 두뇌발달을 저하시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 일부를 더 소개하면
"임신중에 쇠고기,돼지고기, 유유,계란 등을 섭취하고 있었다면, 둔한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1967년 TV프로에 나온 한국의 천재아 김웅용 군의 어머니 유여사는 완전채식주의자이고 천재아 자신도 육류를 몹시 싫어하여 조금도 입에 대지 않는다."
"이 천재아의 아버지 김수선씨는 [식물성 영양물질이 대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곤해 새 논문을 썼는데 요지는 '육류가 대뇌의 조직을 이완하게 하여 지능활동을 쇠퇴시킨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두뇌를 좋게하려면 한마디로 자연/채식을 하라는 것이고, 버너드 쇼, 에디슨, 톨스토이, 뉴톤, 칸트, 피타고라스, 소크라테스, 다빈치, 찰스 다윈, 볼테르, 프랭클린, 에머슨 등 채식주의자들을 소개하며 육식이 머리를 좋게한다는 미신을 일소에 붙이고, 소식과 채식이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직감력을 낳는다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임신했을 때 산모부터 젖먹이 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할 것 없이 자연이, 신이 준 자연 그대로의 인간 원래 모습인 채식이 여러가지로 좋다 입니다.
참고로, 제 아이는 3-4개월 모유를 먹인 후에, 12개월 경까지 완전 채식으로 키웠습니다.
콩과 현미, 통보리, 통밀, 수수, 참깨, 검정깨, 잣, 호두, 김, 미역, 다시마,과일, 야채 등을 이유식으로 해서 제가 직접 만들어 먹였죠. 그렇게게, 도정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곡류, 두류(콩), 견과류(잣,호두), 종실류(깨), 해조류(김,미역,다시마) 과일류, 야채류를 적절히 혼합해서 먹였어요.
감기도 딱 1번인가 걸렸다가 제가 약 안먹이고 하루 버티게 했더니 나았고, 병원에는 예방접종만 하러 갔죠.
지금은 28개월 쯤 되었는데, 제가 키우지 않고 처가집에서 키우느라 완전 채식은 아니지만 거의 채식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시중에서 파는 과자를 안먹였고, 대신 국산 통밀, 현미 등으로 만든 (채식식당에서 파는) 것을 밥 먹고 나면 조금 주는 정도고, 이 녀석은 식초에 담은 콩도 잘 먹고, 미역, 다시마도 잘 먹고, 김치 깍두기도 잘먹고,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 그야말로 시골 어른들이 보고 신기하게 생각할 정도로 요즘 애들이 거의 안먹는 음식들만 골라서(?) 먹지요.
키나 체중은 평균정도로 당연히 우유나 고기 중심으로 먹는 애들보다는 좀 떨어집니다만, 그것이 당연한 순리죠. 대신 아주 딴딴한 살을 가지고 있고, 병원에 안갔다는 것이 이 아이의 건강을 증명하죠(요즘 애들은 병원 달고 살죠)
이 외에도 제가 아는 많은 사람중에서는 엄마가 완전 채식을 실천해서 낳은 아이들, 그리고 자라면서 계속 완전 채식을 하고 있는 수많은 건강하고 영리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만하면, 특히 성장기에는 육식을 해야한다는 현대 영양학을 충분히 밀쳐놓을만 하지 않나요,, 지금도 병원에 많은 돈을 갖다 바치는 수많은 아이들과 어른들.. 거의 100% 육식과 인스턴트 음식, 미식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죠.
물론, 채식만 한다고 병에 안걸리는 것은 아니겠죠. 이미 밝혔듯이 병은 음식 뿐 만 아닌 다른 원인도 있고 고른 영양 섭취는 육식을 하든 채식을 하든 모두 중요하죠.
하지만, 채식으로 몸이 어느정도 적응이 되면 굳이 고른 영양을 섭취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자신의 몸이 자연스럽게 끌리는 자연음식을 먹으면 되고, 상식을 뛰어넘는 소식과 조촐한 음식만으로도 완전한 건강체를 이루어 평생토록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정력적으로 끈기있게 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매일 딱 2끼만 먹고(간식 없이) 섭취 칼로리는 1300칼로리 정도(성인 권장 칼로리는 2400정도고 우리나라 평균 남성은 3000칼로리 이상 섭취하죠)...
또, 우리모임의 김승권 전문가님은 하루 500칼로리만으로도 건강하고 정력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 아이는 지금 3살인데 처음 4개월간 모유를 먹인 후에 제가 6개월 이상을 집에서 키웠는데,,이때 완전 채식으로 키웠답니다.
여기서 말하는 완전 채식은 고기, 생선은 물론 우유나 벌꿀까지 먹이지 않고 순수 채식만으로 키웠다는 것이죠.
국산 농산물과 콩을 주원료로 제가 직접 두유를 만들었지요. 모유와 같은 농도를 만드려고 고운 채에 여러번 걸러서 젖병에 넣어 먹였고, 그나마도 아무 때나 주지 않고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버릇을 들였는데, 표준치보다 더 많은 양을 아주 맛있게 잘 먹었고, 태어나서 1년동안 감기에 딱 1번 걸렸을 뿐 전혀 아픈 곳 없이 체중은 표준보다 조금 낮게, 키는 표준치에 가깝게 성장했지요 (사실, 현재 표준으로 되어있는 것은 소젖을 먹고, 동물성 식품을 많이 먹고 자라난 아이들의 표준이므로 표준보다 더 낮은 것이 정상이라고 할겁니다 )
엄마들은 그저 아이는 통통하게 살찌고 키크면 좋은 줄 알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체격은 크지만 얼마나 약한지 말 하지 않아도 잘 아실테고.. 모름지기 인간의 자연스런 성장보다 빨리 자라나고 있는 현제의 체격은 모두 어려서부터 동물성 식품을 과용하기 때문입니다.
보세요.. 송아지가 얼마나 빨리 어른 소가 되는지..
자연계는 완전히 성장하기까지의 기간의 6배 정도의 수명을 가지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입니다. 사람은 20세까지 성장하니까 120세 정상 수명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죠.
소는 3년 정도가 정상적인 성인소가 되므로 18년에서 20년 사는데..
그나마 요즘 소는 성장 홀몬제나 각종 동물성 사료(다른 동물의 내장이나 생선 등)를 섞어 먹이기 때문에(광우병 넘 끔찍하죠,,,) 1년만에 성인소가 되어 버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미국아이들처럼 우리나라 아이들도 조기에 성숙하기 시작했죠. 여자아이의 초경이 빨라지고 젖가슴이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볼록해지고 남자아이도 수염이나 털이 빨리 자라는데, 미국에서의 수많은 통계치는 성장이 빠를수록 각종 성인병에 빨리 노출된다는 명확한 사실이죠.
또, 어려서부터 육식을 많이하고 단백질, 지방을 많이 하면 산성으로 피가 가득해지니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뼈속에서 온갖 유기물질을 오히려 뽑아내게 되니 뼈도 덩달아 약해질 것은 뻔합니다.
이는 새끼때부터 소식을 시킨 쥐, 원숭이 등 수많은 실험대상 동물들이
수명이 최저 1.5배에서 10배까지 늘고 각종 질병에도 강한데 비해
새끼때부터 마음놓고 고단백 고지방식을 시킨 동물들은 빨리 성장하는데 비해 활동이 둔하고, 게으르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수명마저 짧아졌다는 통계에서 입증하고 있습니다.
물론,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실의 통계는 한계가 있지만, 이런 류의 실험은 사람에게도 보다마나 99% 맞아 떨어질 겁니다. 이미 사람에게도 동일하다는 실험이 나오기도 했고, 현재 장수국가에서는 대부분 가장 큰 요인이 자연에 가까운 채식위주의 소식,,임을 보아도 이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습니다.
사람의 모유 성분 중에서 단백질이 차지하는 열량비율은 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죠,, 왜냐하면 가장 많은 단백질이 필요할 성장기 유아가 먹는 모유에서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5%이므로, 성인들은 두말 할 것도 없을 거라는 거죠.
그런데 영양학자들은 흔히 8%이상 까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오늘날 미국에서도 10%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기 시작했고,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는 근육질이 되기 위해서도 역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 필요가 없고 8%정도인가 이면 된다고 했죠.
중요한 것은 이처럼 따져서 무슨 성분이 부족하니 더 먹자..는 식의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이 준 음식을 제 철에 농약처럼 비자연스런 짓을 하지말고 먹고 싶은 것을 소식으로 먹어주면 된다는 것이죠. 물론 노동이 많은 사람은 조금 더 먹어주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겠으나, 이것도 자신의 몸이 활성화되고 적응되면 소식으로도 충분히 많은 노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농부이신데 하루 1끼만 생식으로 드신다고 하더군요.
아뭏든 성장기 아이라고 해서 몸에 해로운 동물성 음식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은 순전히 세뇌된 결과입니다,,,(돈을 벌려는 자들과 그와 내통하는 권력들.. 그리고, 그들로부터 지원을 받는 학자들..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워낙 못먹고 살았던 근현대의 기억때문에 자꾸 고기를 먹어야한다고 생각하는거죠.)
생각해 보세요. 온갖 환경홀몬이 농축되고 원한의 파동이 에너지가 되어 담긴 고기가 왠만큼 면역력을 갖춘 성인에게도 해로운데, 하물며 아직 면역력도 부족하고 맑고 깨끗한 어린아이들에게는 좋을지... 맑은 물일수록 독성물질은 급속하게 퍼져나가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떨지..
또한 미국 정부와 영국 의학협회에서도 이미 70년대에 어린이 채식인들은 아주 탁월한 건강의 소유자들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이라면 알고계시는대로 반드시 고기, 생선은 물론 달걀 우유도 일체 공급하지 마십시오. 직접 먹는 것은 물론 과자나 다른 식품에 소량이라도 섞인 것도 역시 안좋습니다.
순수 채식을 자신있게 시키세요. 국내에서 생산된 유기농 콩을 사서 두유를 만들어 드시면 좋겠네요.그것마저 못믿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믿을 것은 믿어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설사 유전자 조작된 콩으로 만든 시판 두유라도 다른 우유나 동물성 음식을 먹이는 것 보다 훨씬 낫습니다.
우유는 피가 걸러져서 나오는 것이고, 요즘 모유에서 환경홀몬이 나오듯이 분명히 우유에서도 더 다양한 환경홀몬이 숨어 있습니다. 다만, 발표를 않하고, 아니 연구를 하려들지 않는거죠. 소들이 먹는 것이 옛날처럼 풀만 뜯어먹는 것이 아니고, 온갖 농약, 제초제, 유전자 조작 콩, 옥수수 등을 먹고, 거기에 생선, 다른 동물의 내장, 온갖 부산물, 사람이 먹다 버린 음식찌꺼기(여기엔 당연히 소, 돼지고기가 들어간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광우병의 위협은 그래서 사방에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벗님께 필요한 것은 완전 채식, 그리고 생명에 대한 확신일거 같군요.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아름드리 미디어)를 꼭 보시구요.
(여기 보면, 수많은 실험에서 달걀과 우유를 허용하는 채식인보다 완전 채식인이 훨씬 탁월한 건강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통계가 나옵니다)
아울러, 병이 단순히 음식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시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라는 것을.. 그래서 매일을 좋다, 싫다는 부정적이고 분리적인 마음 보다는 사랑과 관용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모든 병의 근치를 돕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이와 관련된 서적으로는 전홍준 박사의 "완전한 몸, 완전한 마음, 완전한 생명(도서출판 에디터)", 도서출판 제이 프로의 "생명에는 동서가 따로 없다"(한의사 최원철), 또는 요즘 EBS에서 매주 월-목에 강연하는 김홍경의 저서들(건강으로 가는 주역탐구, 내 몸은 내가 고친다,,,등)을 참고하십시오.
참고로, 저는 지난달부터 하루 1끼만 식사하고 있습니다. 하루 섭취칼로리는 1000-1200정도이고, 저녁밥으로 유기농 10곡밥에 깨를 1수저 뿌려서 김, 다시마, 감자, 두부, 채식김치 등으로 먹고, 식후에 견과류 섞은 것을 1수저 먹고, 과일 1개 먹고, 그리고 나서 밥 먹고 2시간쯤 지나면 삼육두유 등을 2개쯤 먹습니다. 운동을 거의 안하다가 매일 뒷산으로 1시간가량 운동도 하고 했는데도 1달 전에 비해 몸무게가 오히려 1kg가 늘었고 몸은 아주 가볍고 좋습니다.
물론 자라나는 아이들이라면 간식은 절대 못하게 하고 완전 채식식단으로 3끼 밥만 적당히 먹게 하면 되리라 봅니다.
성장하는 아이의 경우 단백질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단백질의 경우 채식에는 거의 들어있지 않고 식물성 단백질은 그다지 질이 좋지 못합니다. 동물성 단백질이 중요하는 말이죠.그리고 완전 채식을 할 경우에는 단백질 뿐만이 아니라 성장 발달에 필요한 다른 영양소들이 결핍되기 때문에 완전 채식 은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좋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도영님. 좋은 견해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가 위에 말씀드린 내용들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가 아닌 영양학의 최고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에서 이미 60-70년대에 내려진 결론에 근거한 것입니다. 더욱이 최근 들어서는 더 많은 자료들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채식에 단백질이 거의 들어있지 않다는 것은 엄청난 오해군요.
(물론 사람 몸에 단백질이 많을수록 골다공증이나 각종 성인병을 유발시키므로 단백질을 의도적으로 챙겨서 많이 섭취할 필요조차 없는 문제지만, 이미 말씀드렸듯이 가장 성장이 빠른 태아의 영양원인 모유의 단백질 함량이 5%라는 것과 머리가 나쁜 동물일수록 모유의 단백질 함량이 높다는 사실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영양소가 높다는 측면만으로 한때 모유를 못먹이게 하고 소젖을 먹였다가 60년대 이후에 위의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금 유럽은 거의 모유수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죠)
식물성 단백질이 질이 좋지 못하다는 견해는 그야말로 우스운, 자연을 깔보는 이야기죠. 코끼리, 소나 말이나 토끼처럼 순수 채식동물들이 그렇게 질 낮은 단백질로 어떻게 그렇게 튼튼하다는 말이 될까요.
우리가 육식을 한다는 것은 곧바로 신선한 곡물과 야채에서 영양분을 직접 섭취하는 대신 한단계 거친, 즉 동물이 이미 영양의 골자와 에너지를 사용해서 만들어 놓은 2차 영양을 섭취하는 셈이 됩니다.(가공을 거친 식품보다 원래의 영양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듯이 같은 논리가 육식과 채식에 적용된다고 보는거죠)
또한, 서양식으로 영양성분을 분석해서 어떤 성분을 몇% 섭취해야한다는 논리자체가 진리의 일면일 뿐입니다. 자연스런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먹고 싶고 끌리는 음식이 자기에게 필요한 음식이 아닐까요.
또한 채식이 다른 영양소가 결핍된다고 하셨는데, 그 근거를 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제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자료에서는 채식에서 전혀 부족한 영양분이 없다이거든요. 제 주위에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완전채식으로 태어나 10살이 넘은 아이들도 있는데, 모두 한결갈이 건강하고 질병에도 강합니다.
감자나 과일 한종류만 먹고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는 물만 먹고 살아가는 양애란씨나(서점에 책이 있죠), 스님(현재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스님)도 있죠.
심지어는, 육식,잡식 동물인 개나 고양이도 완전 채식으로 무척 건강하게 질병에 강하게, 오래오래 살아가고 있답니다.(외국에서는 완전 채식인이라할 vegan들이 기르는 동물들을 위한 역시 완전 채식 사료까지 판매하고 있지요)
또한 저만 해도 하루 1천칼로리 전후로 어떻게 아무 이상이 없고, 몸무게도 줄지 않을까요. 이런 것을 기존의 영양학으로 어떻게 설명가능 할까요.그래서 요즘 서양에서도 생태영양학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잠시 통계를 보여드리죠..
*** 총열량중 단백질 비율 / 몸무게가 2배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 사람 : 5% / 180일
- 말,,, : 11% / 60일
- 소,,, : 15% / 47일
- 염소 : 17% / 19일
- 개,,, : 30% / 8일
-고양이: 40% / 7일
- 쥐,,, : 49% / 4일
이상을 보시면 잘 알수 있듯이, 순수 식물성 음식에도 필요치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있어요. 제가 필요치 이상이라고 한 것은 다음과 같은 것에 근거합니다.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지에 발표된 1일 빌요 단백질양은 1일 총 섭취 열량의 2.5%라고 했습니다.(2천칼로리를 섭취한다면 50칼로리만이 단백질 필요량이되는 거죠. 그런데 만약 어떤 사람이 100그램 열량이 30칼로리(기억이 가물가물)쯤 되고 11%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감자만 6개를 먹었다면 1800칼로리를 섭취했고, 그 중 단백질은 198칼로리나 되는거죠)
또, 세계 보건기구는 67킬로그램의 몸무게를 가진 남성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단백질의 최소량을 35그램으로 설정했습니다. 이것을 하루 섭취하는 열량대비로 보면 4.5%에 해당됩니다.(위의 감자로 따지면, 1800섭취 칼로리의 4.5%면 역시 81칼로리면 되네요)
또 안전 여유치를 추가해서 가장 높은 수치를 제시한 미국 전국리서취 위원회의 8%로 따져도 1800의 8%면 144칼로리입니다.
그러니, 감자 하나로만 섭취해도 필요치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지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채식인들은 대부분 콩이 반 주식입니다. 콩의 영양은 거의 이 하나만 먹어도 완전하다고 할(필수 9가지 아미노산과 오메가 6, 오메가 3, 단백가 26% 등등) 식품이죠.
이상 제가 제시한 근거를 뒤집을 만한 도영님이 알고 계시는 영양학 자료가 있으신지, 있으시면 좋은 토론이 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적합한 채식식단은 어떻게? (질문)// ----------------------------------
(답변)
기본적으로, 아기들 식단도 어른들의 채식식단으로 꾸미면 되겠지요.
다만, 아기들은 아직 자라는 과정이고, 어떤 성분이 필요한지 어른들처럼 자연스레 알수도 없으니까, 특별히 신경을 좀 더 써주시면 좋겠네요.
참고로 제 아이는 현재 28개월이 좀 넘었구요, 1년간은 완전 채식으로 컸는데(우유도 안먹이고 제가 만든 두유를 먹였지요)
그 후에 처가집에서 키우면서 가끔 생선도 먹이고 했나본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채식으로 커나가고 있습니다.미역이나 고구마, 감자, 무우, 김치도 아주 잘 먹구요,아직까지 일반 시중에서 파는 과자 같은 것은 먹인 적 없구요.
채식식당 등에서 파는 통밀이나 현미로 만든 달걀도 안넣은 달지 않은 과자를 몇달 전부터 식후에 조금 줬어요. 당연히, 콜라나 사이다 같은 음료수는 안먹이구요.과일이랑 두유를 주로 먹게 했지요.
아이나 어른이나 채식위주의 식사를 할때에는 곡류(현미,통밀,보리,조, 수수 등 이런 것들은, 현미 위주의 오곡밥으로 지어서 먹으면 되는데, 아이들은 잘 씹어먹지 않아서 소화가 잘 안될것 같지만, 대변을 아주 시원하게 잘 보고 소화안된 곡식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던데요. 물론 가끔씩 옥수수 알갱이가 그대로 나오기도 하지만..)와
두류(여러가지 콩... 밥에 콩을 넣어서 먹이면 좋죠. 두부나 두유를 매일 먹게 하는 것도 아주 좋구요. 또 콩을 볶아두거나 식초에 절여놓은 것도 제 아이는 아주 잘 먹는답니다.)
견과류(땅콩,호두,잣.. 제 아이는 특히 잣을 잘 먹어요. 아주 고소하고 향긋한 내음이 일품이죠. 매일 1찻수저 정도는 먹으면 좋겠죠,, 땅콩 같으면 한끼에 20알 정도.. 호두는 3개 정도..)
종실류(깨... 칼슘은 검정깨가 제일 많은데- 멸치 다음으로 칼슘 함유량이 많죠.더욱이 멸치의 칼슘은 발 흡수를 못하지만 깨나 미역, 다시마의 칼슘은 아주 흡수율이 좋죠. 가격이 비싸죠. 참깨나 들깨를 이용해도 되니까, 반찬에 깨를 많이 뿌리시구요, 밥에깨를 뿌리고 참기름, 간장 조금 해서 비벼줘도 아이가 잘 먹더군요)
해조류(미역, 다시마, 김, 톳.. 특히, 해조류에는 다양한 미네랄이며 양질의 칼슘, 섬유소 등이 풍부하니까 꼭 매일 한가지 이상을 먹게 하는 것이 좋겠죠. 제 아이는 미역 대장입니다. 국에서 미역만 건져서 와구와구 먹어요. 주변 어른들이 요즘 애들은 안먹는 것만 골라서 잘 먹는다고 놀라죠...결국, 인스턴트 식품 같은 것을 안먹이는 습관을 드리니까 이런 좋은 습관이 길러진 것 같아요)
야채류(제철 채소.. 생협을 잘 아시니 유기농을 선택하심 최고죠. 깍두기나 김치도 조금 안맵게 해서 주시면 되고, 제 아이는 무우 말랭이, 감자 볶음, 연근조림, 콩나물 등을 잘 먹습니다)
과일류(제철 과일.. 역시, 유기농을 구할 수 있음 좋지만, 먹이피라미드의 맨 아래에 위치하는 이들 과일,야채,곡류는 설사 농약이 남아있더라도 체외 배출이 용이하고, 생선이나 육류를 먹었을 때의 농축정도에 비하면 거의 괜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환경호르몬에 어느정도까지는 괜찮다는 기준조차 임의적이고, 그것들이 서로 상승작용을 거쳤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더욱 먹이피라미드의 아래단계를 선택하는 채식이 공해시대에는 으뜸 식품이죠.)
이와 같이, 고른 채식식단을 꼭 매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1주일에 2-3번씩 고루 먹을 수 있게 신경을 쓰시면 좋겠네요.
당연히, 간식은 될 수 있으면 금하게 하시고(특히 설탕이 든 제품), 간식을 준다면 과일이나 두유 정도로 제한하시면 좋습니다.
제 주변 채식인들의 자녀 중에는 엄마 배속에서부터 완전 채식으로 길러진 애들이 있는데, 무척 건강합니다. 물론, 잔병치레도 또래 아이들에 비하면 거의 없지요.
제 아이도 아파서 병원에 데려간 적이 거의 없습니다(딱 한번 감기 걸려서 제가 약없이 하루 버티게 해서 거의 낫게 했는데, 제 아버님이 걱정되서 저 몰래 데려간 적 있을 뿐이죠.)
그리고, 두유는 시간이 허락하시면 직접 국산콩을 사서 찌고, 거기에 볶은 현미, 깨, 조청 등을 첨가해서 만들면 아주 맛있고 이것만 먹어도 영양만점의 훌륭한 식품이 되지요. 여기에 조금 더 여유가 있으시면 야채효소 같은 것으로 단맛을 내면 더 좋겠죠.
또, 요즘 나오는 30여가지 곡식이 든 생식제품 같은 것을 하나 고르셔서 1끼 정도는 두유에 타서 그것을 먹게 하는 것도 고른 영양 섭취에 도움이 될 겁니다(1끼 분은 대략 2000원에서 3000원까지 제품마다 다양합니다.)
흔히, 성장기라고 육식을 먹여야한다는 생각은 그야말로 위험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른 영양과 적절한 칼로리가 충족되면 되는데, 채식만으로도 완벽하게 이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데 굳이 육식을 해야한다고 여기는 것은 줄기차게 강요되어온 영양에 대한 그릇된 미신과 우리나라 특유의 못먹고 살던 시절의 한풀이가 담겨있다고 보여지네요.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숱한 동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기고, 인간들에게도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 사막화, 물부족, 식량난을 유발하는 큰 악역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의 육식문화를 아이들에게서부터 시작하게 하는 것은 정말 많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어른들이 먹어도 해로운 육식을 아이에게 먹인다고 생각해봐도 끔찍하죠..
온갖 제초제, 농약, 항생제, 성장촉진호르몬제로 길러진 곡물을 가축들이 먹고, 다시 그 가축들은 재차 항생제를 맞고, 전염병 막는다고 농약으로 샤워시키고, 좁은 우리에서 고통스럽게 자라나면서, 온갖 알수없는 질병에 시달리고, 고통을 몸 속에 잉태했다가 도살되는 순간의 극심한 고통과 함께 그 영혼의 한까지 스며든 것이 오늘날 식탁에 올라오는 고기라고 볼 수 있죠.
물론, 어쩌다 한번 먹는 것까지 뭐라고 하는 것 아니지만, 우리가 식탁에 오르는 고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올라오고, 그 동물이 얼마나 고통을 받았을지에 대해서는 같은 동물로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라는 어린아이때부터 육식을 많이 하게 하는 것은 그 결과가 이미 나왔죠. 요즘 아이들의 참을성 없음, 신경질, 갈수록 높아져가는 청소년 범죄율... 이 모든 것이 음식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죠.
또한, 아이들 숙제로 곤충의 생명을 포획하여 곤충채집을 시키고, 수업시간에 살아있는 개구리를 해부하고,이런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어떤 마음을 키워갈지 정말 끔찍하기만 합니다.
육식동물인 호랑이도 채식으로 키우면 온순해진다고 하는 예도 있었다는데.. 아이일수록, 채식위주의 깨끗한 음식을 먹이면 식물이 우리에게 베푸는 자비의 기운과 자연의 맑은 기운을 어려서부터 섭취하고, 그 아이의 영혼도 함께 맑게 키워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