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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는 누구인가? 한국언론재단의 매스컴용어사전에 의하면 아나운서는 협의의 개념으로는 뉴스전달자를 말하고 광의의 의미로는 방송에 출연하는 비연예 인사이다. 즉, 좁게는 방송사에 사원으로 고용돼 있음을 함축한다. 또 진행자를 뜻하는데, 이 안에는 MC(master of ceremonies) 뉴스캐스터, 스포츠캐스터, 앵커, DJ, 리포터, 내레이터 등이 포함된다. 이렇게 아나운서의 역할이 다양하다는 것은 큰 책임과 영향력을 갖게 되며, 전문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그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청이기도 하다. 아나운서는 방송국의 최일선에 서서 시청자와 만나는 선봉자이자 방송국의 대표가 되는 것이다. 아나운서에 의해 방송프로와 특정방송국의 이미지가 형성되며 아나운서의 신뢰도가 방송사의 신뢰도를 형성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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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의 역사는 한국 방송의 역사와 함께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27년 경성방송국이 발족한 이래 방송은 눈부신 발전을 해왔다. 비록 일본의 방송으로 시작되었지만 그 시절 이 땅에서 최초로 방송이 시작된 후 아나운서는 방송의 최일선에 서 왔다. 방송 초창기 약 30년간은 소위 아나운서의 전성시대였다. 과거 방송 초창기에는 엔지니어와 아나운서만으로도 방송이 가능했다. 즉 그 시대에는 아나운서의 역할이 그만큼 컸던 것이다. 그들은 뉴스캐스터, 스포츠캐스터, MC, DJ 등의 거의 모든 분야의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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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몸짓이나 화면등의 물질적 기호를 매개수단으로 하는 정신적, 심리적인 전달교류를 뜻하는 말로 어원은 라틴어의 '나누다'를 의미한다. 어떤 사실을 타인에게 전하고 알리는 심리적인 전달의 뜻으로 쓰인다. 이렇게 아나운서는 방송의 가장 우선되는 임무인 정보전달을 목표로 개인과 사회, 개인과 국가, 개인과 개인을 연결해주는 고리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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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르의 음악, 이를테면 가요부터 시작해서 서양의 팝이나 재즈 등과 더불어 세계의 민속음악 까지 다양한 음악을 내용으로 한 라디오프로그램에서 곡명을 소개하거나 연주자 등에 대한 가십, 정보, 총평 등을 하는 진행자 (disk jockey)를 말한다. 예전에는 이 분야도 아나운서가 대부분 담당했으나, 요즘 들어 음악을 전공한 전문DJ와 유명인이 진행하는 DJ 등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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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재능이 많은 연예인을 이렇게 지칭하지만, 요즘의 아나운서 또한 방송이라는 매체의 가장 일선에서 많은 사람들을 환대하고 유쾌하게 만들어 주는 예능인으로서의 자질을 가져야 하는 것이 그 임무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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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한'을 뜻하는 일반적인 말로 자신의 감정에 따르는 불공평한 일을 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즉, 아나운서는 프로그램의 중심에 서서 좌우로 치우치지 않은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세에서 모든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이른바 Fair play 정신에 입각한 '시청자 중심의 안목'을 가져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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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 보통의, 특정이 아닌, 한 부분에 국한되지 않은, 즉 아나운서는 다른 방송인과는 달리 모든 대중과 일반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보편적인 균형을 잃지 말아야 한다. 때문에 무엇보다 사고에 있어서는 specialist가 아닌 generalist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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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의 조건 중의 하나로 유머감각과 재치를 들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재미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아나운서들 사이에서도 유머감각과 재치로 프로그램의 관심도를 높이는 진행의 필요를 느끼고, 그런 '끼'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비단 오락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따분해지기 쉬운 교양프로그램에서도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순간적인 재치나 언어구사는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 넣은 요인이 된다. 단, 올바른 언어사용과 적절한 언어구사가 전제된 조건에서 유머감각과 재치가 더해져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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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회견 등을 뜻하는 말. 아나운서는 다양하고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감추어진 이야기들을 시청취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따라서 인터뷰를 하기 전에 게스트의 개인환경, 취미,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에피소드 등을 자세히 알아두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게스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대담자와 게스트, 연출자가 사전에 만나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방향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진행자는 게스트를 방송의 주인공으로 만들고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도록 경청하는 겸손한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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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나 전파를 매체로 하는 보도나 그 밖의 전달활동 또는 그 사업을 말하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저널리즘이라는 말의 뜻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어 일정하지는 않다. 가령, 좁게는 정기적인 출판물을 통하여 시사적인 정보와 의견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활동으로 신문과 잡지에 의한 활동을 가리키는 데 사용된다. 하지만, 넓게는 모든 대중전달 활동을 말하는데 비정기적인 것, 출판물 이외의 '방송 저널리즘' 혹은 '영화 저널리즘' 등의 말이 이에 해당된다. 즉, 매스커뮤니케이션의 미디어(매체) 활동의 측면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하는 편이 적절하다. 때문에 미디어로서의 전달자 역할을 하는 아나운서가 업무의 측면에서 Journalist 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야 한다는 것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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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용어로써의 의미는 '라디오, TV의 본국을 일컫는 말로, 네트워크 프로를 각 지역으로 보내는 중앙국을 일컫는다. 포괄적 의미로 비춰 볼 때, 아나운서는 모든 방송의 열쇠를 쥐고 있는 key station역할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방송의 일선에서 시청취자와 가장 가까이 만나는 자리에 서 있기 때문에 가시화된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아나운서가 무게중심으로서의 임무가 크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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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는 한 시대의 문화를 이끌어 가고 선도해 나가는 역할을 지닌다. 진행자가 잘못된 언어를 사용하거나 특이한 제스처를 보이면 바로 유행이 된다. 하지만, 개그맨이나 연예인으로 인한 유행은 어느 정도 이해의 여지가 있으나, 아나운서의 부족한 자질에 의해서 생긴 영향은 한 나라의 언어문화를 격하시키고 변질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나운서는 항상 정확한 방송언어를 쓰도록 노력해야 하며, 공인으로서 모범이 될 만한 진정한 문화리더로서의 행동을 보여야 한다. 단순 오락제공이나 정보제공을 넘어 시청취자의 평생 교육에 도움을 주는 교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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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식이나 행사의 진행자(master of ceremony). 즉 어느 분야에서든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방송에서 아나운서는 밝고 편안한 이미지와 겸손한 마음씨, 정확한 전달력과 풍부한 어휘력,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돋보일 수 있게 진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나운서가 된 후에도 부단한 자기계발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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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뉴스를 읽거나 전달하는 사람. 방송보도의 기능분화에 따라 연출자 ·편집자 ·기사작성자와 구별하여 최종 전달자(傳達者)에게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 생활에서 뉴스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기에 무엇보다 다른 장르의 프로그램보다 아나운서의 뉴스 보도가 그 중심축에 서 있다고 하겠다. 때문에 이제 뉴스진행자는 이제 단순히 원고를 소화하는 전달자로서의 의미를 떠나 일정 부분 신뢰도를 겸비한 인기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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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중임을 뜻하는 전문용어. 아나운서는 항상 방송을 한다는 자세로, 일상생활에서도 부끄럽지 않고 본보기가 되는 삶을 가꿔나가야 한다. 언제나 스튜디오에 On Air가 켜졌다고 생각하며 바른 자세로 임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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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가 갖춰야 할 중요한 인성은 바로 공손성이다. 공손이란 권위주의 사회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표시하는 복종적 의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체면을 손상 시키지 않는 사려 깊은 행동과 언어행위를 일컫는다. 공손하지 못한 자세는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해서 불쾌한 기분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아나운서는 방송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공손함을 생활화해 공인으로서의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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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cue!) 싸인으로 방송의 시작! 이 말로 모든 방송의 시작이며, 소통이 이루어지므로 아나운서는 프로듀서의 '큐'에 신속하게 반응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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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의 임무를 논할 때 '라디오'를 떼어서는 이야기 할 수 없다. 우리의 방송 역사 중 가장 오래된, 정겨운 친구가 바로 라디오인데 정식 방송은 1927년 경성방송국이 JODK라는 호출부호를 갖고 첫 전파를 발사하기 시작했다. 이후 아나운서는 라디오 매체를 통해 뉴스와 MC, DJ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물론 디지털시대에 즈음한 요즘 다소 침체된 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보다 정겨운 어휘력과 전달력을 무기로 보다 청취자와 가까이 다가가는 아나운서로서의 자격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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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Speech'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화법'으로 커뮤니케이션의 한 방법을 뜻한다. 이는 진행자가 혹은 화자가 일정한 목적 즉,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기 위하여, 설득하기 위하여, 즐겁게 하기 위하여 일정한 사고를 청자 혹은 청중에게 음성언어, 몸말, 사물언어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화술은 말하기, 특히 음성언어의 기술적인 점만을 강조하지만, 화법은 말하기와 듣기를 아우른 의사소통의 모든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설득력있는 Speech 실력은 아나운서의 조건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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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사진의 방법을 방송 전파에 응용하여 실제모습을 전파로 보내어 수신 장치에 재현시키는 장치. 준말은 TV. 굳이 논하지 않아도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는 이 매체를 통해 아나운서는 더욱 더 전문화된 개개인의 매력을 살려 그 끼와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방송인으로서의 차원을 너머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DMB시대의 도래로 인해 더욱 더 변화하는 영상매체에 적응하기 위해서 아나운서 또한 풍부한 지식과 판단력, 순발력과 프로근성으로 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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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면 '일상성'을 뜻하는 것으로, 모나거나 튀지 않음을 일컫는다. 방송이 품위와 격식을 지키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상적으로 잘 이해되지 않는 격식이나 고지식한 자세로 방송에 임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방송은 '보통 사람들'의 매체이기 때문이다. 아나운서도 이런 점에 발맞춰 항상 일상적인 가치에 눈높이를 두고 판단하는 자세와 진행요령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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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라디오조차도 보는 라디오시대가 열렸다. 때문에 아나운서도 보여지는 시각효과에 무심할 수는 없는 것이다. 다만, 너무 외형적인 면에 치우쳐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아나운서의 품위와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게, 방송분장과 방송의상을 선택하는 데 감각이 있어야 한다. 특히, 자신의 체형이나 스타일에 어울리면서도 주위환경이나 조명 등의 여러 여건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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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방송은 '하나의 목적'을 향한다. 교양프로그램에서는 주제에 대한 세심한 흐름을 잡아 주고, 오락프로그램에서는 그 프로의 격조와 마무리를 지혜롭게 안내해 주며, 토론프로그램에서는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서 그 프로가 산만해지지 않고 설득력있는 목적과 결론을 맺을 수 있도록 축을 세워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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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는 보조진행자(엑스트라:extra)가 아니다. 방송현장을 장악하라. 그리고 프로그램을 적절히 유도해 나가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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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진행에 임하는 아나운서는 주체를 '나'가 아닌 '당신' 즉, 상대에게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며 배려할 때, 모든 시청취자들은 아나운서의 겸손함과 아름다움에 진정한 평가를 내려줄 것이고, 그에 따라 아나운서는 더 많은 영예와 만족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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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의 표정과 모습을 보거나 목소리를 들으면, 그 속에서 열정이 느껴진다고들 한다. 또한 그런 방송을 향한 열정이 신입아나운서시험에서 심사관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원기왕성, 활발한 아나운서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우리나라 방송의 앞날을 희망적으로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나운서는 방송의 진정한 활력소로 앞으로도 시청취자와 가장 가까운 친구로 남을 것이다. |
첫댓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대마왕 교수님! 좋은 지식 정보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과 학생들의 지식이 한층 더 높아질것 같습니다.
아나운서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