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for 2003 S/S

[오세중]

Overview

지난 2월의 부진한 행사이후 이번 시즌의 Magic Tradefair는 전반적으로 프레스와 바이어 양측 모두에 긍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으로 나타났다. 참가신청에서 지난 시즌에 비해 18%의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미국을 제외한 해외부문은 약 80%의 탁월한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또한 미국의 대표적인 유통업체들인 Bloomingdales와 Saks를 비롯한 Neiman Marcus, Macy’s, Lord & Taylor, Delia’s,Nordstrom, Dillards, JC Penney등이 대거 참가하였으며 특히 여성복 부문에서 바이어상승율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편 대량생산 위주의 mass market에서도 사업수준의 확대와 함께 캐주얼과 남성복 부문에서도 여성복사업의 진출이 두드러지는 요인으로서 나타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데님부분에서 전통적인 스타일로 대표되는 "cleaned-up denim"의 강세가 나타나 지난 시즌의 개성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에서 다시 클래색한 jeans wear로 회귀하는 경향을 감지할 수 있었다.

또한 70년대풍의 vintage look의 지속적인 강세와 민속적이고 지역적인 분위기의 western&peasant style과 leisurewear와 각종 자수와 레이스장식등의 디테일 기법 그리고 80년대의 스포츠웨어적 컨셉을 모방한 스타일등이 트렌디하게 제안되었다.

남성복과 스포츠웨어,신발제품과 캐쥬얼과 악세서리산업의 최신 경향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국제적인 최대규모의 박람회로서 이번 시즌 약 1,8000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하였으며 이번 시즌 MAGIC kids Fashion Forecast 2003과 Magic Womenswear presented the spring 2003 Trend Show 등의 패션쇼가 개최되었다.

Key Trends

	Strong Points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Clean & Tailored Look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심플하고 도시적인 Minimal Style과 80년대저인 디테일을 본딴 Retro Sports의 회귀가 표현된다. -Bright colour그룹의 강세에 의한 color blocking과 green, red, white,blue그룹이 많은 분포를 보인다. -Nylon track jackets/skool polo,terry&velour/leisure suits -Running shorts&Mini skirts

	Menswear
	최근 몇 시즌간 지배적 트랜드로 부상하던 Vintage Look의 영향으로 나타난 손상된 표면감과 낡은 듯한 시각적 효과에 이어 이번 시즌 Magic을 통해 나타난 denim의 새로운 경향은 보다 전통적인 깔끔한 데님의 회귀로 표현되고 있다. Levi’s와 Fred Perry 등 거의 모든 진캐쥬얼 브랜드에서는 이런 전통성의 직접적인 표현을 내세우며 "return to the classic"을 표방하고 있다. 즉 장식적인 디테일과 워싱기법이 베제된 가볍고 부드러운 데님웨어로서 데님의 tough한 매력에 집중하는 경향과 함께 신축성이 증진된 fitted style과 bootcut이 각광받았다. 또한 50년대의 헐리우드아이콘인 James Dean과 Marlon Brando가 진스패션컨셉에 영감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로서 당시의 시대상과 문화적 분위기를 나타내는 biker look과 오염된 듯한 표면효과의 'stain effect'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데님의 rivet,stitching,patch 등 각종 디테일의 증가와 cowboy shirts,check,overprinting 등 Western Style의 강세가 트렌디한 요소로서 제안되었다. 미국적인 Preppy Look에서 영향을 받은 야구와 미식축구 등의 스포츠적 컨셉이 가미된 70년대풍 스타일 그리고 정장과 캐주얼간의 fusion으로 나타나는 소재간의 믹싱현상에 의해 전통적 suit소재인 wool flannel과 스포츠웨어를 대표하는 track shorts 혹은 데님웨어와 정장쟈켓의 크로스오버가 두드러진다. 이번 시즌 남성복 부문에서 floral print의 전면적인 강세는 다양한 사이즈와 tropical floral, 또는 안틱적인 컨셉으로 표현되고 있다.

	Womenswear
	여성부문의 데님소재에 있어서도 전 시즌의 손상되고 낡은 느낌이 주를 이루는 빈티지풍에서 점차적으로 깔끔하고 베이직한 dark톤으로 이동하는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주요 실루엣과 디자인은 얇고 슬림한 skinny drainpipe/low rise스타일과 cropped pants, boot-cuts를 중심으로 short~midi길이의 스커트와 팬츠가 인기아이템으로 꼽혔다. 또한 올이 풀리거나 끝처리가 미완성으로 보이는 끝마무리디테일과 강한 대비감의 스티칭기법,각종 자수와 레이스장식 등이 포인트로 처리되어 트렌디한 감각을 제안한다. long skirt와 크로셰기법,레이스장식을 응용한 민속적 감각의 Gypsy Look의 응용이 두드러지며 가죽과 스웨이드소재를 이용한 자켓과 미니스커트,웨스턴풍의 스타일을 가미한 Cowgirl & Biker Look이 강세를 보인다. 70,80년대 복고풍의 각종 프린트와 자수장식으로 연출한 Peasant Look과 페이슬리패턴 그리고 에스닉감각을 강하게 반영하는 자수, 패치워크의 사용이 두드러진다. 스포츠룩의 영향을 나타내는 tracksuit와 pants, hot pantse등의 레져웨어가 스포츠와 캐주얼룩의 크로스오버현상을 대변하고 있다. 또한 미국 동부의 traditional감각과 스포츠적 컨셉을 접목한 classic preppy look은 각종 로고와 레벨 등과 함께 전통적이고 베이직한 감각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경향으로 지속적인 베이직스타일로서 제안되었다. 동시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하는 캐주얼과 정장간의 interaction을 상징하는 casual&tailoring mix는 영국풍의 클래식한 감각으로 점차적으로 캐주얼시장에서의 상승세와 함께 마켓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Sportswear
	이번 시즌 스포츠웨어부문에서는 지속적인 복고적 성향의 강세와 함께 빈티지의 재해석이 표현되었다. 종목별로는 미국적인 컨셉이 충분히 발휘되는 팀스포츠인 baseball을 중심으로 복싱과 테니스 축구 등의 종목이 부상하고 있다. 레져활동과 더욱 전문적인 스포츠영역의 확대로 복고적인 디자인과 디테일을 살린 레져웨어와 신발제품이 강한 상승세를 보아며 여성 스포츠인구의 증가로 여성전용스포츠라인과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칼라의 스포츠웨어가 요가,fitness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Key Brands

DKNY

이번 시즌 DKNY에서는 vintage의 전반적인 강세와 전원적,자연스러움을 살린 실루엣의 peasant look을 내세우고 있다. blue와 grey~black를 중심으로 한 vintage wash와 지난 시즌에 비해 점차적으로 손상되고 낡은 듯한 표면감에서 벗어나 더욱 차분한 방향성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표현된다.

인기 아이템으로서 스탠다드한 boot-cut과 straight leg style과 low-rise jean이 주목받고 있으며 소재면에서는 denim/linen,혼방과 cotton으로 안정되고 편안한 착용감과 캐주얼한 룩을 제안한다.

top아이템은 peasant풍의 shirts와 stripe 등 다양한 프린트물, logo hood,도시풍의 스포츠웨어부문에서는 각종 로고와 숫자가 첨가된 cotton jersey T-shirts으로 젊고 upbeat한 감각의 미국적 캐주얼룩이 인기를 모았다.






이번 시즌 DKNY여성부문은 에스닉과 western풍 그리고 편안란 peasant look의 주요 테마아래 자수장식의 여성적이고 장식적 성향이 강한 데님웨어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patched & embroidered jean과 cotton blouse, denim shorts 등의 아이템과 복고적인 프린트와 함께 강한 시장성을 나타내는 아이템으로 부상하였다.

또한 민속적인 프린트셔츠와 tailored denim,자수장식의 denim skirt 그리고 white cotton jackets이 인기아이템으로 꼽혔으며 classic cargo pant,더욱 넓어진 wide leg와 무릎포켓디테일의 airport pant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Levi’s

이번 시즌 신규런칭한 리바이스 Type 1은 패션진시장을 겨냥한 유니섹스라인으로서 특히 디테일과 착용감의 증진이 특징적으로 제안되었다.

또한 리바이스진의 정통성을 계승,재해석하면서 red tab,back patch 등과 같은 디테일에 변화를 주었으며 boot cut style과 clean look,top stitching에 중점을 두고 있다.

back tab과 더욱 밝은 톤으로 변화를 시도한 red label의 여성용 Premium존은 더욱 차별화되고 다양화된 디자인과 디테일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70년대 밴드 'Thin Lizzy'를 모방한 실루엣인 Lizzie drainpipe jean은 투톤효과의 가공법을 도입한 매우 타이트한 아이템이며 넓은 벨트부분과 단(turn-up)길이를 특징으로 한다.

경사진 웨이스트라인과 5인치이상 낮은 'low-front'라인으로 v자형의 실루엣을 이루는 Demi-two-low jean은 기존의 low-waist jean스타일의 문제점인 이너라인과 끈의 노출을 방지한다. 또한 개인 맞춤복의 컨셉을 기성복에 반영한 라비이스의 “Rit dye-at-home”은 가정에서의 자유로운 염색을 통한 칼라의 선택을 재공하는 시스템으로서 소개되었다.

이번 시즌 라비이스는 새로운 상품전략으로서 corduroy소재의 시장점유율확대 전략을 전개하며 여성용 long skirt with과 short jacket 등의 아이템을 중심으로 출시하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Levis’ Vintage clothing은 기존의 라인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창조하는 아이디어로서 60년대적인 rock band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 빈타지라인을 Original MC5 tee와 자수장식이 두드러지는 아동용의 hood, 60년대의 white tab과 ‘Levi’s for Girls’’ retro label이 재현되었다. 또한 리바이스사는 오는 2003년 창립150주년을 맞아 Levis 501을 기념하는 “celebration jean”을 기획하고 있다.







Guess

런칭 20주년을 맞은 Guess는 소비자의 요구에 적합한 다양한 jeanswear의 개발과 마케팅전략으로 대표적인 진브랜드로 성장하였다. 이번 시즌 gypsy skirts와 스웨이드소재의 tracksuitr, 스모킹디테일과 자수장식의 gauzy top&blouse, cotton twill소재의 cargo pants로 표현된 peasant look, weatern풍의 영향을 반영한 suede, lace소재의 frill장식과 타이로 인디언무드의 컬렉션을 연출하고 있다.

activewear부문에서 80년대 스타일을 재현한 velour,all-in-one, hotpants, strapless dress의 강세가 예견되고 있다. 남성부문은 더욱 도시적인 폭이 넓은 진과 다양한 칼라로서 패션성보다 더욱 기능적인 측면이 강조된 진스타일의 회귀를 보여 주며 반면 mini print shirts와 linen소재의 drawstring pants로 로맨틱한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스포츠웨어에서는 메이져리그 스포츠에서 영향을 받은 대형 숫자프린트셔츠의 jersey류가 많은 분포를 보이며 칼라면에서는 light-gray/green톤으로 더욱 라이트해지는 방향성이 진전되었다.







Nautica Jeans

이번 시즌 Nautica는 retro, vintage, athletic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여성복부문의 fit과 워싱기법의 다양화를 통한 제품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남성복에서는 Nautica그룹의 Earl Jeans라인과 합작으로 새로운 라인의 상품인 low rise slim fit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더욱 패셔너블함을 강조하는 소비자층을 위한 super slim fit jean이 선보였다. 또한 washing기법의 다양화로 dark atlantic wash와 매우 밝은 the vintage bleach이 개발되었다.

Cotton&linen소재의 top과 peasant skirts,tie-dyed linen drawstring pants 그리고 스포츠부문의 tee, hotpants, hood 등의 아이템이 많은 수요를 보이며 인기품목으로 떠올랐다. 남성부문의 신규 스트레치데님제품인 “flex”, 폭이 넓고 가벼운 “big easy”는 뛰어난 신축성으로 더욱 증진된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컨셉으로 이번 시즌을 리드할 중심적 트렌드를 제안하였다.

또한 spring시즌의 신규 수영복라인 제품인 Nautica Blue는 기능성을 고려한 디테일의 shorts와 tee아이템을 중심으로 경쾌한 칼라감각의 비치웨어로서 소개되었다.







Polo Jeans

Polo Jean은 이번 시즌 'American Roots'라는 테마 하에 진과 전통적인 classic preppy casual 그리고 campus style leisurewear를 제안하고 있다.

특히 가벼움을 살린 Lightweight denim제품은 이번 시즌 진캐주얼의 핵심적인 트렌드 가운데 하나인 'low rise fit'을 살린 빈티지풍으로서 로고와 배지 등의 장식과 스포티한 감각을 접목시켰다. 이 가운데 Polo브랜드가 런칭된 해인 1967의 로고사 많은 분포를 보이며 인기아이템으로 기록되었으며 바지의 실루엣은 기존의 baggy한 스타일에서 벗어나는 방향성과 함께 stone, tan, black, red and white톤을 중심으로 khaki와 classic American sports웨어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다.

여성부문에서는 feminine한 감각의 더욱 모던하고 슬림한 라인을 제안하고 있다. 스트레치소재가 편안한 착용감에 필수적인 소재로서 그 중요도가 증대되며 전체적으로 길이가 짧고 허리아래로 내려가는 라인의 cropped&low-rise pants가 인기를 모았다.

데님재켓은 boxy하고 짧은 라인의 칼라가 없는 밀리테리풍 쟈켓이 boot-cut sweat pants와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클래식한 미국적 컨셉을 고수하는 polo jeans는 이번 시즌에도 이런 스타일을 유지하며 모던한 감각을 표현하고 있다.






Fila

이번 시즌 Fila는 복고적인 70년대풍 테니스룩을 표방한 컬렉션을 통해 스웨덴의 테니스스타인 Bjorn Borg 등 과거의 스포츠룩을 조명하는 Settanta line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cotton,velour, cotton pique 혼방 등의 전통적인 cotton소재로서 button jacket/ pants, cotton rib polo으로 표현되는 남성부문과 capri & jacket stretch tennis dress, knit vest ,velor jacket/pant의 여성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Settanta Collection의 신규 신발제품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로서 80년대의 Fila스포츠의 전통성을 계승한 velour, sueded fleece,cotton pique소재의 각종 로고를 활용한 컬렉션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성부문에서는 근래의 여성fitness인구의 확대를 반영하는 제품인 요가컬렉션 'Spiritual Group'와 top과 pants를 중심으로 영층을 겨냥한 Chic Collection이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