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숨어있는 맛집 - 제8탄(약샘골가든:북삼)】

[황기영]

【숨어있는 맛집 - 제8탄 약샘골가든:북삼】

비가 오면..늘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동동주에 파전..
금오산 파전이랑 수제비를 먹으러 갈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장소를 변경해서 삼겹살을 먹으러 가잖다.

"약샘골" 북삼의 외진 곳에 있는 누구 얘기를 듣지 않고서는
도저히 찾아가기는 힘든 곳인 "약샘골"가든으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5분이면 갈수 있고..네번째 간 그곳...

늘 그랬듯이 제일 먼저 우리를 반기는건 생소한 테이블..

우와 여기는 불판이 돌판.. 돌판 밑으로 장작을 넣어 불을 피우고 돼지기름 한덩이 툭 던져놓고
불판을 데운다.

먼저 물김치 맛이 일품입니다.

식사로 밥도 볶아주고 된장찌게도 있고 콩국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에 별미로 돌판 밑 불장작에서
은박지로 싸 놓은 고구마도 줍니다.
겨울에는 주던데 요즘은 않주대요!

우리는 아무런 말도 없이 묵묵하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술술 넘어가는 삼겹살과 소주 유명하진 않지만 숨어있는 맛집으로 빠지지 않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구미에 명물인 금오산의 줄을 서서 먹는다는 길다방에서의 커피로 마무리
오랜만에 가져보는 평화로운 주말이였습니다.

 

추천이유 : 1. 가깝다.
           2. 야외라 가슴이 트임
           3. 아이들 놀기가 좋음(주위사람 눈치볼 필요 없음, 신기한 것 있음)
           4. 주인아저씨가 친절함
           5. 음식점 위에 있는 절에 약수가 좋음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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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길: 약도를 올리긴했는데..쉽게 찾을수 있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