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화 거리에서 1시간 가까이 떨어진 곳에서, 베트남 사람들
만의 매력을 느끼며, 사고(생각), 먹거리, 복거리 등등을 느끼며
시장구경 하다가 더운날씨에 목마르고 지치면 노천카페에 앉아서
여유를 즐긴다..ㅋㅋ
갑짜기 전화가 온다..
오~잉 .. 웬전화.. 전회기 안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회동 한번 하게 꽁화 펀치볼에서 봅시다.'
베트남 시내의 이미지가 조금은 도식적이고 허전한 느낌이 든다.
휘날리는 새마을기(?)가 연상되는 펀치볼의 깃발..
앗! 한베카페에서 수시로 사진을 접했던 유명 인사이신
보석님 께서 나와 계십니다.. 방가방가^^
조금 더 기다려보니, 비젼, 만슬루 아자씨도 오신다.
멀리 호치민 시내에서 4자 회동이 이루어지는 순간..
의지의 한국인이 찾은곳은 짱깨집..
한동안 먹지 못했던 짜장면을 접하니, 입이 놀라고
위장이 호강을 한다.. 곁들여 코리안 위스키까지..
그런데 가격표를 보니 한국보다 많이 비싸더군..ㅋㅋㅋ
밥은 먹었겠다, 이제는 평소에 익혀둔 나의 숙소부근에서
회포를 풀자고 '나의 나와바리'로 아자씨들을 뫼시고 간다..
특이한 과일로 보여서 안주삼을 겸 한봉다리를 샀는데 맛은 무미축축하다..
노점 술집에 앉아 있으면 여러분의 노점상께서 순례를 하신다..
할매는 복권을 파시고..
우리가 복권 사 봐야 뭘 알아야지..ㅋㅋ
아예 한잔 하시려고 편한복장으로 갈아 입으셨네..
만슬루 아자씨.. 자기가 무슨 신비주의 탈랜트라고 얼굴 공개를 극구 꺼린다.
얼굴을 표현 하자면 늙수구래한 모습에, 볼살은 통통하고, 눈에 쌍거풀이 짙으면서
누군가를 갈망하는 애수(욕망)가 그득하다..
보석님이 만슬루 아자씨보다 훨씬 잘 생겼다..
맛있는 쌀국수부터 한그릇 때립니다..
맥주도 한잔 하면서 밤이 깊어가는줄 모릅니다.
이번 10월말경 베트남에 가면 또한번 멋진 회동이 있을것 같습니다..
보석,만슬루,비젼,들길,1020 .. ㅎㅎㅎ
회동 하려고 하노이에서 국내선을 타고 호치민으로 왔다가
다시 하노이로 올라가려는 '비젼'
헤어지고 난 후 캄보디아로 일주일간 여행을 가려고
베트남 항공을 기다리면서..
멀리 타고갈 비행기가 보입니다.
캄보디아로 향해서 날아 갑니다..
캄보디아 여행기는 이미 연재 했기 때문에 다음 회에서는
캄보디아를 다녀온 후 달랏,무이네 등의 여행기로 달려 갑니다...
다음회로 이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