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에서 돌아오니 날씨가 쥑입니다.
금번 금요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다녀온 탐라도 투어후기입니다.
당일 06:54분 KTX로 논산역에서 출발 도착하자마자 09:10분 카페리를 향해서
2명당 택시1대로(짐땜시) 이동 및 허겁지겁 배에 승선하여 출항
배에서 군산돌핀잠수(문정곤 강사님 팀9명)와 합류하여 맥주와 오락을 전전...
13:50분에 제주항에 도착하여 렌터카 인수(우리 팀 2대)하여 서귀포에 있는
코리아나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고 장비 챙겨 숲섬과 문섬사이의 유어장에
풍덩 파도 2~3m 수심 25m 수온23℃ 시야 5~7m로 거의 최악의(제주기준) 상황
16:51분에 입수하여 17:15분에 출수 포인트는 스케일이 큰 자연짬 ..
현지 강사님과 스텝이 총잡이로 지원/군산팀과 겨우
다금 바리 1마리(60cm급)로 만족하고 첫날 다이빙을 끝냄
저녁 서귀포항에서 식사도중 횟집에 문의하니 다금바리 1kg에 22만원..ㅋㅋ
그라문 60다마면 을매여....(다녀온 사람만 알아 ㅎㅎㅎ)
토요일 투어는 태풍 관계로 문섬 세끼섬에서 2회 다이빙
파도2~4m로만만치 않고 또한 100여명의 회원들이 한곳(세끼섬)으로 몰리다 보니
물반 사람반... 파도가 없으면 숲섬, 문섬, 세섬등에서 분산해서 투어를 한다함.
첫 번째 입수10:00 출수10:27분 수온25℃ 시야 5m 이상이며 수심15m 세끼섬에서 입수하여 하강라인 / 유도라인 을 타고 유도라인 끝까지 이동하니 12m.
이동시 심한써지로 인하여 중간에 불쑥 올라온 바위(5m정도)를 넘을 때 갑자기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유도라인을 잡고 이동하여야 안전 하다네요.
유도라인 끝에서(12m) 왼쪽으로 돌아 직벽과 바닥에 형성된 각종 산호초와 물고기를
감상하다 뒤돌아 유도라인을 타고 하강라인까지이동.
네비보다는 지형지물을 이용하여야 안전하고 주변에 하강조류도 있어 위험...
하강라인 4~5번째로 상승을 하였어야 직벽을 피하고 계단식의 바위를 이용하여 쉽게 올라가는 것을 제가 라인줄 4~5번을 3~4번으로 착각하여 3번 라인으로 상승싸인을 하여
올라가신 회원님 두 분이 고생 아닌 고생(직벽을 줄만으로 올라가야하니)을 하였습니다.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세끼섬에는 하강라인이 총 5개가 설치되어 1~3번까지는 직벽이고 4~5번 줄은 끝부분의
바위가 계단형식으로 형성되어 올라가기가 편리함.
두 번째 투어는 역시 유도라인 끝까지 이동하여 오른쪽으로 수심을 타고 쭈~욱 하강하여
28m 부근에 있는 백송과 직벽에 있는 산호초 때로다니는 물고기 등을 감상하고 유도라인까
지 이동
중간에 주걱치 군락(사진참고 퍼온사진 임다)에서 많은 수의(약100여수)주걱치를 감상하고
상승라인까지 이동하여 4~5번 라인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출수...
100여명의 다이버가 작은 섬에서 투어를 진행하다보니 누가누군지 구분이 잘 안가더군요
다른 팀들은 장비를 분실한 사람, 다친 사람, 급하게 실려나간 사람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많았습니다.
돌핀잠수 문강사님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입수전부터 브리핑을 들어 그나마 우리팀은
아무런 거석없이 안전...ㅎㅎㅎ
주의보가 뜨는 관계로 세 번째 투어는 포기
12:00에 나와서 장비세척하고 오후에는 주변관광을 하고 서귀포 천지연폭포 주변에 있는
한정식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19:00부터 시에서 운영하는 공연장에서
SDD주관 다이빙 축제에 참석하였습니다.
전국에 모인 많은 다이버와 가족들이(약200여명)참석하여 제공되는 생맥주를 마시며
장기자랑과 경품추첨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석인원들을 즐거이...
우리팀은 총무(현수연)가 윈드자켓에 당첨되어 분위기는 더욱더 업....
일요일은 높은 파도로 인하여 서귀포 내항에서 간단하게 1회 투어를 하고
(시야는 서해수준) 오후에는 다이빙을 대신하여 SDD에서 제공하는 마상 쇼를
구경하고 16:30분 출발하는 배로 돌아왔습니다.
다녀오신 회원님들 안전다이빙에 감사드리고 태풍만 아니였어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오.
-행복만땅/즐따안따-
첫댓글 근데요.. 마지막 사진은 눈데요.. 글구 미역인지 뭔지.. 그 난리통에 맛도 없궁..ㅎㅎ
수여니가 받은 윈드쟈켓 궁금하죠.. ㅎㅎㅎ, 그럼 담에 입고가 자랑해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