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치료하는 언어

[고진훈]

말은 사람을 치료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을 만드시고 사람에게 말을 주신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사실입니다. 말이 사람을 병들게 한다는 사실로 실망했다면 말이 사람을 치료한다는 이 사실로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부작용도 없이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는 말이 여러분 안에 있습니다. 우리 의사면허증은 없지만 치료하러 갑시다. 말하러 갑시다.

먼저 성경 두 구절을 같이 보겠습니다.
"지혜로운자의 혀는 양약(良藥) 같으니라.[the tongue of the wise brings healing. N.I.V](잠 12:18)" "온량한 혀는 곧 생명 나무라.[The tongue that brings healing is a tree of life, N.I.V.](잠 15:4)" 여기서 양약이라는 말은 구약성경을 기록한 히브리어로 마르페입니다. 이 단어의 어근은 치유하다, 건강하게 하다의 의미가 있는 라파입니다. 이 단어는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묘사하는 여호와 라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말로 치유, 혹은 건강으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개역 성경에서는 고치심, 건강, 양약, 온량한 등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구절들은 영어 성경을 참고하면 그 뜻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직역하면 지혜로운 자의 혀가 치료한다는 말입니다(The tongue of the wise brings healing). 또한 온량한 혀는 생명나무(The tongue that brings healing is a tree of life)라는 말씀에서 '온량한' 역시 히브리어로는 마르페입니다. 좀 복잡했지요. 정리하면 이겁니다. 지혜로운 자의 말이 치료하고 지혜로운 자의 말은 생명나무다.

선한 말은 질병을 치료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치료 과정은 이렇습니다.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마음이 번뇌케 됩니다. 또한 이 근심은 사람의 뼈를 마르게 합니다. 반면 선한 말은 마음을 즐겁게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선한말은 꿀송이 같이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됩니다. 그래요. 악한 말은 마음에 근심을 주어 뼈를 병들게 합니다. 반면 선한 말은 마음에 즐거움을 주어 뼈에 양약이 됩니다.

선한 말은 뼈를 치료합니다.
여기서 뼈가 우리 몸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또한 문자적인 뼈를 가르치기도 합니다. 뼈가 하는 중요한 기능은 조혈기능입니다. 뼈는 피 만드는 공장입니다. 선한 말은 이 피 만드는 공장인 뼈를 치료합니다. 의사 선생님들에 따르면 우리의 뼈에서는 눈 깜짝하는 순간에 120만개의 적혈구를 만들어 낸답니다. 동시에 120만개의 적혈구가 120일의 수명을 다하고 죽는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늑골, 두개골, 척추에 있는 골수에서는 피를 계속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 뼈는 일평생 500Kg이상의 피를 만들어 낸답니다. 이 피를 만드는 중요한 뼈에 양약이 있는데 그것이 선한 말입니다. 부작용도 없는 보약입니다. 말은 인류가 지금까지 사용한 약 중 가장 효과 있는 명약입니다.

친절한 말이 선한 말입니다.
내가 친절하면 나도 즐겁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기쁨을 줍니다. 좌석버스를 타면 앞으로 내리지요. 운전 기사 분을 향해 웃으며 말해 보세요. "아! 수고하셨습니다." 가만히 앉아 인사를 받기만 하는 기사 분이 있던가요. 대부분 "네,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를 합니다. 기사분도 좋고, 손님도 좋지요. 친절한 말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친절한 말은 부드러운 말입니다. 웃으며 하는 말입니다. 친절한 말을 한 번 할 때마다 내 안에서 병이 치료된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신납니까? 내 안에 있는 암세포가 친절한 말을 할 때마다 죽게 된다면 이 얼마나 신나는 일이예요.

기쁨을 주는 말이 선한 말입니다.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들었을 때 기쁘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칭찬을 들었을 때와 인정을 받았을 때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대답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공통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아마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그래요. 칭찬과 인정 그게 선한 말입니다. 사랑한다는 고백 그게 선한 말입니다. 정직한 말, 사려깊은 말이 선한말입니다. 선한 말을 하면 기쁨을 주고 기쁨을 받는 사람이 됩니다. 그 말은 들은 사람이 기쁘고 말을 한 내가 기쁘다면 그 말로 우리는 서로를 치료하는 겁니다. 기쁨을 주는 그 말이 병도 치료하고 관계도 치료합니다.

아름다운 말이 선한 말입니다.
아름다운 말이 치료합니다. '인류를 아름답게 사회를 아름답게' 어느 화장품 회사에서 내건 구호입니다. 참 멋진 말입니다. 화장품으로 인류를 아름답게 사회를 아름답게 할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이게 화장품으로 되는 게 아니지요. 사람이 아름다워야지요. 특별히 그 사람의 말이 아름다워야 인류도 아름답고 사회도 아름다워지는 겁니다.

말이 아름다운 사람은 마음도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말은 마음의 그림입니다. 사람의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합니다. 그러기에 어휘는 골라 써야 합니다. 아름다운 말을 골라 해야 합니다. 아가서의 연인들이 주고 받은 말은 아름다운 말의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이렇게만 말하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름다운 말을 조금만 맛을 봅시다.

사람을 치료하는 선한 말은 은혜스러운 말입니다.
은혜스러운 말은 영혼의 안식을 주는 말입니다. 위로의 말입니다. 이해해 주는 말입니다. 용서해 주는 말입니다. 사랑으로 하는 권면의 말입니다. 설교도 선한말입니다. 설교를 통해 우리가 은혜를 받을 때 그 일로 인해 우리 안에서 치료가 이루어 진다는 사실은 자다가 생각해도 신나는 일입니다. (조현삼 목사의 글중에서 카피함).

자료 출처 : 명리교회 홈에서 http:/www.mrchurch.net

[예바라기]

그렇습니다. 말 말 말.... 살리게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말. 율법의말이냐 은혜로운 말이냐? 영의 말이냐 육의 말이냐? 주님의 말이냐 마귀의 말이냐?....순간 순간 생명과를 먹고 살리고, 살아야지 선악과를 먹고 죽이고, 죽으면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