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이 불법대출과 횡령 등 각종 의혹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리인을 통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임 회장은 고객돈 5000억원을 선박 운용업체에 투자해 직접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현재까지 투자된 금액은 2090억원에 불과하며 실소유주도 자신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임 회장의 변호인 양태훈 변호사는 14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불법행위가 있으면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하지만 거액의 불법대출을 주도하고 재산을 빼돌렸다는 등 각종 의혹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로몬저축은행은 2010년 1월 골든브릿지자산운용과 선박펀드에 대한 계약을 체결, 당시 이 선박펀드에 투자가능한 규모를5000억원으로 예정했으나 실제 투자금은 2011년 6월말 기준 총 2090억원(솔로몬저축은행 1000억원, 부산솔로몬저축은행 750억원,호남솔로몬저축은행 340억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박펀드 특성상 선박 건조 여건에 따라 자금투입이 이뤄지는 관계로 초기 투자규모는 이에 훨씬 못미쳤다"면서 "지난해 6월 BDI 등 해운업황이 어려워지면서 현재까지 추가 자금투입을 중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대출모집 법인을 통해 17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며 임석 회장 본인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은 문제의 대출에 관여한 바 없다"면서 "임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가 건물을 매각하는 등 재산을 빼돌리고 있다는 의혹도 사실무근"이라고 양 변호사는 밝혔다.
한편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 6일 미래와 한국, 한주저축은행과 함께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정치 처분을 받은 뒤 불법 대출과 횡령등의 혐의로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의 수사를 받고 있다.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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