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외고정보] 명지외고 -> 경기외고로 교명 변경
외고 명지외고(학교법인 봉암학원, 이사장·강영중 대교그룹회장)는 7일 내년 신입생 모집부터 학교 명칭을 경기외고로 해 달라는 교명변경사안을 도교육청이 최종 승인함에 따라 내년 신입생부터 이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관계자는 "지난 8월초 재학생, 학부모, 동문회, 교직원 등 1천여명에게 교명변경에 따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4%가 경기외고를 선택해 이를 도교육청에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학교교명 변경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명지외고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경기외고 비전 선포식(VISION 2012)'을 통해 학교발전계획과 학교 비전 발표, 학교생활 및 입시요강 안내, 경기외고로 정하기까지의 과정 설명, 적정검사 출제방향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명지외고 -> 경기외고로 교명 변경 그러나 명지외고가 지난 2002년 안양권의 고교 평준화 도입과정에서 기피학교로 지목돼 입학거부 사태로 폐교됐던 정원고등학교를 명지학원이 인수, 2003년 9월 명지외고로 교명을 변경한지 불과 5년만에 또 다시 학교명칭을 변경하는데 대해 학교가 재벌재단의 돈에 휘둘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의왕시민모임(대표·조창연) 등은 "지난 2000년말 의왕시민들이 '의왕교육발전협의회' 등을 구성해 명지외고를 유치했고 도서관과 기숙사 건립 등에 61억원 이상의 시민혈세를 투입, 이제 전국적으로 명지외고가 알려졌는데 학교측이 시민들의 의사를 묻지않고 재벌의 금력에 굴복해 일방적으로 학교명칭을 경기외고로 변경한 것은 지역사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제부터는 명지외고가 아니라, 경기외고라고 해야할것 같네요~
햇갈리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