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은 회전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이동해 나가는 지점까지 볼속에 내장된 코어가 불균형 회전 상태로 출발해서 볼러의 힘이 떨어지는 지점에서 규칙적인 회전 상태를 이루며, 핀에 접근하게 됩니다.
왼쪽 볼은 가장 긴 렝스를 유지시키는 팬 케익 구조, 중간 볼은 코어가 밀도 낮아 미디엄 레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며, 오른쪽 볼 역시 낮은 밀도를 이용해서 코어의 중심 위치를 표면 가까이에 위치시켜, 긴 렝스를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된 볼입니다.
강한 볼과 약한 볼 과연 어떻게 구분해야 될까요?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표면 마찰력이 뛰어난 재질 이것을 볼 업체에서 표현할 때 마찰력이 큰 것을 가리킬 때 어그레시브(AGGRESSIVE)라고 하며, 중간 정도 마찰력을 지닌 것을 멜로우(MELLO) 마찰력이 낮은 것을 마일드(MAILD)로 표기 합니다.
그러나 볼을 평가할 때 강하다, 또는 약하다는 평가는 표면 마찰력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 보다 코어 구조와 밀도에 따라 평가 하게 됩니다.
오른쪽 볼은 높은 밀도를 하단에 위치시켜, 회전을 코어 회전을 빠르게 유지시키는 구조며, 중감 볼은 상, 하 두개의 블록을 합체시켜 회전 시기를 조율할 수 있는 구조지만 코어 중심을 표면 가까이 위치시켜 후반부 반발력이 강하며, 오른쪽 볼은 코어 구조가 두개의 볼과 비교할 때 세로형으로 3개 볼 중 가장 긴 렝스를 유지하는 볼입니다.
코어는 볼 속에 내장된 핵을 가리키는 것으로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볼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통상 코어를 가리킬 때 NOW R/G 또는 HIGH R/G로 구분하고 있는데, R/G(RADIUS OF GYRATION)의 약자로 통용되며, 볼 코어가 회전하는 반경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왼쪽 볼은 에보나이트 nv시리즈로 LOW R/G 중간 볼은 콜롬비아 미디엄 R/G 오른쪽 볼은 코어가 없는 접시 모양의 블록을 부착한 팬 케익 형태로 가장 높은 R/G를 지니고 있는 구조
따라서 LOW R/G 코어는 회전을 일직 발생시키고, HIGH R/G 코어는 공전하는 거리가 길어 회전 시기가 늦어지게 됩니다.
볼은 코어 구조가 대칭형과 비대칭형, 가로형과 세로 형태에 따라 볼이 회전하는 반경에 많은 차이를 나타내게 합니다.
따라서 코어 구조와 밀도에 따라 R/G(RADIUS OF GYRATION)는 물론 D/F(DIFFERENTIAL)에 변화가 생겨나게 됩니다.
R/G(RADIUS OF GYRATION)는 코어가 회전하는 반경을 뜻하는 것이며, D/F(DIFFERENTIAL)는 코어가 회전하는 최소 반경에서 최대 반경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R/G 2,510을 가리키면 코어 틸트(기울기 각도)가 2,510인치 반경에서 회전을 시작한다는 것이며, D/F 수치가 0,058을 가리키는 것은 0,058인치 편차를 조절할 수 있어 최대 2,568 인치의 회전 반경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코어가 수직 상태를 이루고 있으면 R/G는 높아지며, 수평적 상태 또는 밀도 높은 것과 부피가 적은 코어는 R/G가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R/G가 낮은 볼을 가리킬 때 LOW 높은 볼은 HIGH R/G 라고 하는데, 최소 R/G는 최소 2,430, 최대 2,800인치 범위를 초과 할 수 없습니다.
볼을 구입할 때 가장 빠른 회전을 원한다면 낮은 R/G 2,430인치에 가까운 볼을 선택하고, 숏 오일 또는 오일이 볼륨이 아주 낮은 미디엄 라이트 레인에서 사용하려면 2,800에 가까운 볼을 구입하는 것이 효과적인 볼 구입이 될 것입니다.
코어 밀도가 높아 레인 후반부에서 강한 반발력을 나타내는 구조 스톰 도미네이셔, 햄머 소스, 햄머, 노 머쉬 볼에 이용하고 있는 코어
볼은 코어가 회전하면서 트랙플레어(TRACK FLARE)가 발생하게 되는데, 볼이 레인 위에서 1회전 할 때 마다 궤도의 위치가 바뀌게 되어 새로운 트랙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며, 여러개 기름 띠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을 트랙플레어 라고 합니다.
대칭(SYMMETRY)코어와 비대칭(ASYMMETRIC)코어의 회전 반경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 주된 이유는 코어 밀도와 구조가 볼 움직임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플레어 포텐셜(FLARE POTENTIAL) 과 훅 포텐셜(HOOK POTENTIAL)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볼을 설계할 때코어 에너지 보존 능력을 오래 유지시기기 위해 다양한 구조로 설계하고 있는데, 볼이 회전하는 상태에서 코어 회전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볼의 다이나믹(DINAMIK) 포텐셜을 결정하는 요소로 RG 편차DIFFEREENTIAL)를 규제하고 있는데, 2005년 이 후 출시하는 모든 볼에 대한 RG 편차를 0,060인치(2005년 이전 0,080)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RG 편차가 크면 코어 에너지 보존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 점을 가리켜 코어 롤 아웃 현상이라 하며, 롤 아웃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저지하는 것을 가리켜 코어 토크라 합니다.
RG 편차가 크고 마찰력이 뛰어난 커비스톡을 출시하는 볼의 특징은 오일이 많은 지역에서 미끄러지는 현상보다 회전하려는추진이 앞서기 때문에 레인 헤드지역에서 회전을 일찍 시작하는 이점이 있지만 오일이 적은 지역과 오일이 없는 백엔드 지역에서 볼이 지니고 있는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에서 진입하게 되어 볼은 중심을 잊은 상태로 핀에 접근하게 되어 상대적을 핀 캐리가 약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현상을 롤 아웃 이라고 하며, 볼을 설계할 땐 코어 밀도와 커버스톡의 마찰력 적절한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코어는 에너지 보존력이 뛰어나야 후반부 반발력이 강하며, 커버스톡은 오일 많은 지역에서 미끄러지는 현상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마력계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화학 첨가제와 용매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마찰력이 높은 것을 가리켜 어그레시브(AGGRESSIVE)라 하는데, 볼을 공급하는 브랜드 마다 표면에 사용하고 있는 재질의 용매와 첨가제를 공개하지 않고 자신들의 기술적 노하우로 활용하고 있어 각 브랜드 마다 각기 다른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표면 마찰계수가 높은 볼
예를 들어 정종호 블랜드로 출시한 볼의 커버스톡 재질을 지칭할 때 정종호의 이니셜 약자를 이용해서 JR01 커버스톡이라 칭하는 표기는 정종호사에서 개발 또는 첨가제 배합으로 출시하는 리액티브(REACTIVE)볼 이라는 것을 의미 하고` 01 이라는 숫자는 첫 번째 이용하는 커버스톡 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 입니다.
각 브랜드마다 사용하고 있는 커버스톡의 명칭은 자체적으로 부여하는 것이라 큰 의미가 없으며, 정확한 수치와 통계는 브랜드 개발자 이외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그들 만의 영역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jb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