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남선교회가 가을을 맞이하여 야유회 대신 기도원을 갔습니다. 벌써 7월 원례회에 결정한 일이라고 해서 많이 기대가 되었고 또 우리 교회의 장로 증선 계획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참 좋은 행사라고 생각했습니다. 1남선교회는 남자 성도들 가운데 가장 어른이기 때문에 성도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칠 좋은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은 장로님 네 분과 김주한 집사님 이렇게 5명만 참석하고 다른 집사님들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책임감도 열심도 없는 집사님들에게 정말 실망했습니다.
오붓한 인원이 대구 주암산 기도원으로 가서 집회에 참석하여 은혜도 받고 교회를 걱정하며 기도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사회 봉사 활동으로 크게 부흥한 대구 지산제일교회와 팔공산에 있는 전원교회를 탐방하여 앞서가는 교회를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교회가 비전을 준비하는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좋은 행사에 우리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집사님들은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이 무내 아쉬웠습니다. 우리 교회도 열심 있고 비전 있는 일꾼이 뽑혀서 앞서가는 교회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2004. 9. 12 장영운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