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야생화와 꽃보다 아름다운 회원님들과의 행복한 산행, 꽃이 있어 더없이 행복한 산행, 시원한 바닷 바람과 함께
산행하는 내내 즐거움이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야생화에 취해보고 많은 것을 배워가는 좋은 기회가 되는 산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 산행지 : 고흥 거금도 적대봉(593m)
- 산행코스 : 파성재 - 마당 목재 - 적대봉 - 오천리 - 몽돌해변 주차장(8.6KM) 3시간 30분
- 산행일자 : 2014. 04. 14 (일)
- 장소 : 장기 공용 주차장 ( am: 7:30 )
고흥반도 맨아래 위치한 거금도
과거에는 녹동항에서 배를 타고 6km 들어가야 하는 섬이었으나 현재는 한센인들이 살던 소록도와
거금도를 연결하는 거금대교(연륙교 2.3km)가 설치되어
2층은 차량으로 이동하고 1층은 자건거나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국내최초의 2층구조의 사장교이다.
왼쪽으로는 대여섯 가구 정도 사는 작은 두 개의 섬, 화도(상화도와 하화도)가 다정한 형제 마냥
바다에 떠 있다. 이 두 섬은 썰물이면 물이 빠져 걸어서
왕래가 가능하다.
적대봉은 섬 산이지만 고흥군에서는 팔영산(609m) 다음으로 높다. 거금도는 조선시대
목장성(牧場城)이 있었던 곳으로 적대봉을 중심으로 30리에 이르는 성을
쌓아 말 116마리를 키웠던 세납(稅納)목장이 있었다고 전한다.
거금도의 남북을 잇는 석정리와 어전리 임도 곳곳에는 지금도 목장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또한 1960∼1970년대 ‘박치기’로 유명했던 프로레슬러 김일(1929∼2006) 선수의 고향이기도 하다.
(고흥군은 2011년 12월 고인의 생가가 있는 어전리에 ‘김일 기념체육관’ 개관)
섬 안에 큰 금맥이 뻗어 있어 거금도라 불린다는 이 섬의 한가운데 솟아 있는 적대봉은 북쪽으로
천등산, 마복산, 서쪽으로 장흥 천관산과 마주보고 있다.
섬산이면서도 적대봉은 펑퍼짐한 산세와 달리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완도, 남쪽으로 거문도, 동쪽으로 여수 일원의 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으면 멀리 제주도가 바라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은 곳이며,
국도 27호선 시발점인 오천항이 있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설명을 너무 잘해놓았어 벌써 마음이 설레입니다.ㅎㅎ
봄을 찾아 떠나는 섬산행 좋은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본리산악회* 많은 회원님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낼수 있기를 바랍니다. 산대장님 좋은곳 물색하느라 고생했어요.~^0^~
좋은산행지가 선정 되었네요~~
계절과 딱 어울리는 바다조망 섬산행이 아주 멋스러울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