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작은키나무다.
생김새가 ‘굳이’ 뽕나무를 닮았다 하여 꾸지뽕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줄기에 길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고
가을철에 오디를 닮았으나, 오디보다 훨씬 큰 열매가 빨갛게 익는데 맛이 매우 좋다.
이 열매로 술을 담그면 맛도 좋거니와
양기부족이나 신허로 인한 요통, 갖가지 간질환 등을 다스리는 뛰어난 약술이 된다.
우리 나라 남부지방의 돌 많고 메마른 땅에서 흔히 무리 지어 자란다.
한자로는 자목(刺木)이라고 쓰고,
꾸지뽕나무, 돌뽕나무, 활뽕나무, 가시뽕나무 등으로도 부른다.
중국과 우리 나라에서는 자라지만 일본에는 자라지 않는다.
자궁암, 자궁염, 생리불순에 특효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나무이기는 하지만 뽕나무와는 다른 점이 많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으며, 잎 모양도 뽕나무와는 다르게 생겼다. 열매는 반드시 암나무에만 달리고 수나무에는 열리지 않는다. 잎으로 누에를 칠 수도 있는데 꾸지뽕잎을 먹인 누에가 만든 실은 몹시 질기고 품질이 뛰어나서 거문고의 최고급 줄은 반드시 이 나뭇잎으로 기른 누에에서 뽑은 명주실을 쓴다고 한다.
예전에 누에를 먹일 뽕잎이 모자라면 더러 꾸지뽕나무의 잎을 누에한테 먹이기도 했다. 그러나 꾸지뽕나무잎은 뽕잎보다 단단하고 크기도 작아서 누에가 좋아하지 않는다. 열대지방에는 꾸지뽕나무 말고 참나무나 상수리나무, 참죽나무의 잎을 먹는 누에도 있다.
꾸지뽕나무는 여성의 자궁암, 자궁염, 냉증, 생리불순, 관절염, 신경통 등에 효과가 커서 여성들의 질병에 성약(聖藥)이라 할 만하다. 어혈을 없애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온갖 염증을 없앤다.
자궁암, 자궁염, 냉증, 간경화증 등에는 꾸지뽕나무 기름을 내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이 기름을 복용하고 말기 자궁암, 간경화증 환자가 깨끗하게 나은 보기가 여럿 있다. 전남 목포에 사는 한 부인은 간경화증으로 복수가 차서 곧 죽게 될 지경에 이르렀는데, 큰 꾸지뽕나무를 뿌리째 캐서 큰 가마솥에 넣고 달여서 진하게 농축하여 열심히 먹었더니 곧 복수가 빠지고 간경화증이 나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살결이 어린아이와 같이 고와지고 몸이 매우 따뜻해졌다고 하였다.
기름을 내면 최고의 암 치료약
꾸지뽕나무 기름을 낼 때는 굵은 것을 골라서 쓰는 것이 좋다.
굵은 것일수록 기름이 많이 나온다.
기름 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20리터 이상 들어가는 오지항아리 두 개를 마련하여
그 중 한 개를 목 부분만 남기고 땅 속에 파묻는다.
남은 항아리에 줄기를 날 것으로 잘게 썰어서 가득 담고
항아리 입구를 삼베 천으로 두세 겹 덮은 다음
명주실로 단단하게 묶는다.
그런 다음 나무가 들어 있는 항아리를 땅속에 묻은 항아리 위에 엎어놓고
맞물린 부분을 진흙을 이겨 잘 봉하고
위의 항아리에 굵은 새끼줄을 칭칭 감고
진흙을 물로 이겨 3-5cm 두께로 바른 다음
항아리 위에 왕겨 10가마니쯤을 쏟아 붓고 불을 붙여 태운다.
일주일쯤 지나서 왕겨가 다 타고 나면
아래 항아리에 꾸지뽕나무 기름이 고여 있는데,
이것을 통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한 번에 2~3숟갈씩을 5배 가량의 생수에 타서
하루 3~4번 마신다.
꾸지뽕나무 50kg쯤 기름을 내면 3~5리터의 기름이 나오는데
맛이 역하고 화근내가 심하게 나는 것이 결점이다.
이 기름은 갖가지 피부병, 무좀, 습진, 부스럼, 피부궤양 등에 바르면 효험이 뛰어나고,
잇몸 염증이나 치주염, 구내염, 인후염 등에도 효과가 좋다.
무엇보다도 이 기름은 폐암, 위암, 인후암, 식도암 같은
갖가지 암 치료에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꾸지뽕나무는 항암효과가 매우 높다.
동물실험에서도 갖가지 암세포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음이 입증되었고,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실제 임상에서 활용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식도암, 위암, 결장암, 직장암 같은 소화기관의 암에 주로 쓰고,
폐암이나 간암환자에게도 쓴다.
항암제나 방사선요법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환자들한테서 썩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중국의 상해시 종류의원을 비롯한 28개 병원에서는
소화기 암환자 266명에게서 71퍼센트의 치료효과를 거두었는데,
이들 환자들은 식도암 46례,
위 관련 암 95례, 결장암 및 직장암 46례로
, 3~4기의 말기환자가 92퍼센트였다고 한다.
꾸지뽕나무는 암세포를 더 자라지 못하게 하거나 줄어들게 할 뿐만 아니라,
통증을 가볍게 하고, 밥맛을 좋게 하여 몸무게를 늘려주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여 복수를 없애주는 작용이 있다.
또 말기 암환자의 저항력을 키워주어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작용이 없이 암을 고칠 수 있는 약재다.
어혈을 깨뜨리고 근육을 풀어준다
꾸지뽕나무 잎을 차로 달여서 마실 수도 있고,
가루를 내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잎, 줄기, 뿌리, 껍질, 열매를 모두 약으로 쓴다.
줄기를 물로 달이면 물이 붉은 빛으로 우러나는데,
굵은 줄기는 수십 번을 달여 우려내도 같은 빛깔의 물이 우러난다.
차 대신 늘 마시면 맛도 괜찮고,
면역력이 세어져서 질병에 걸리지 않으며 살결이 아름답게 된다.
갖가지 암에는 하루에 줄기와 잎 60~120g에
물 1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물 대신 마시거나 앞에서 얘기한 방법대로 기름을 내어 복용한다.
뱃속에 있는 덩어리를 없애고,
어혈을 풀며, 온갖 염증을 없애고, 기운을 늘린다.
자궁암이나 직장암에는 기름이나 진하게 달인 물로 관장하고,
피부암에는 발라 주거나 달인 물로 자주 씻어 주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꾸지뽕나무는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부인의 냉증, 생리불순, 대하, 뱃속에 덩어리가 있는 것을 없애며 갖가지 염증을 치료한다.
월경과다에는 꾸지뽕나무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마편초를 함께 달여서 복용하고,
눈이 침침할 때에는 꾸지뽕나무를 달인 물로 눈을 자주 씻는다.
눈이 침침하고 거미줄이 눈에 들어간 것처럼 눈앞이 어른거리는 데에는
꾸지뽕나무 수액을 눈에 떨어뜨려 넣고
젓가락에 솜을 감아 물을 약간 묻혀서 눈동자를 씻어낸다.
봄철에 꾸지뽕나무 줄기에 상처를 내면 수액이 제법 많이 흘러나온다.
꾸지뽕나무 뿌리껍질은 성질은 평하고 맛은 쓰다.
신장을 보하고, 정(精)을 모아들이며,
혈액을 잘 통하게 하고, 근육과 힘줄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다.
요통, 정액이 저절로 새어나오는 것,
각혈, 피를 토하는 것, 외상으로 인한 상처를 치료한다.
꾸지뽕나무를 달인 물로 술을 만들어 마시면
풍허로 인해 귀가 들리지 않는 데,
과로로 인한 허약증과 몸이 마르는 증상,
허리와 아랫배가 차가운 증상, 신허 요통, 몽정 등을 치료한다.
또한 열을 내리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근육과 힘줄을 풀고, 경락을 잘 통하게 한다.
요통에는 뿌리껍질 160g에
술을 넣고 볶은 다음
물로 볶아서 복용한다.
피를 토하거나 각혈에는 뿌리껍질 40~80g을 까맣게 볶아서
물로 달여서 설탕이나 꿀을 풀어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신다.
교통사고로 심하게 다쳤거나 몹시 맞아서 골병이 들었을 때에는
뿌리껍질 30~40g을 좋은 술로 달여서
하루 3~4번 마신다. 중상을 입었을 때에는 5~7번 마시도록 한다.
외상이나 멍이 들었을 때에는 뿌리껍질을 짓찧어 술을 섞어서 붙여도 좋다.
꾸지뽕나무 기름으로 폐암을 고친 장운필(72) 할아버지의 글을 여기 소개한다
최진규/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
♣ 치병사례 인물
장운필씨 “57세 때 폐암 선고받았지만, 지금 72세
저는 13년 전인 57살 때 폐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기침이 많이 나고 몸무게가 차츰 줄어들고 밥맛이 없어져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더니 폐암이라는 판정이 나온 것입니다. 부산의 복음병원과 메리놀병원에 차례로 입원하여 자세히 검사를 받았으나 암이 매우 악화되어 치유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복음병원에서 한 차례 항암치료를 받았더니 그 부작용이 너무 심하여 더 이상 치료를 받을 수가 없어 퇴원했습니다.
집에 와서 민간약초들을 달여 먹으면서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윤헌태라는 친구가 문병을 와서 말하기를 병이 있으면 틀림없이 약이 있을 것이니 서울의 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하더군요. 서울대병원으로 실려 와서 자세한 검사를 받았더니 역시 암이 너무 퍼져 있어서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 수술 치료 등이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할 수 없이 경희대병원 한방과에 입원하여 6개월 동안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으나 아무 효과가 없고 더 심해져서 혼자서는 제대로 걸을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암으로 진단을 받은 지 8개월 동안에 80kg이 넘던 몸무게가 51kg으로 30kg이나 줄어들었습니다.
몸도 못 가누었던 나
그런데 경희대병원의 어느 한의사가 "꾸지뽕나무 기름을 내어 먹고 말기 암이 나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꾸지뽕나무 기름을 내서 먹어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곧 퇴원하여 고향인 밀양으로내려왔습니다. 이미 돈은 다 써서 빈털터리가 되어 버렸고, 상처한 지 몇 년 되었고, 자식들은 모두 따로 나가 살고 있었으므로, 혼자서 죽봉이라는 산중턱 할머니 무덤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에 방을 한 칸 얻었습니다.
소금 한 되, 쌀 한 되, 통장에 들어 있는 돈 300만 원이 가진 것의 전부였습니다. 거기서 죽든지 살든지 결판을 낼 비장한 각오를 하고 이튿날부터 비틀거리면서 꾸지뽕나무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곧 할머니 무덤 근처의 대밭에서 세 그루를 찾아냈습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암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서 혼자서는 기름을 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마을에서 나를 간호하고 일을 시킬 수 있는 일꾼을 한 사람 구했습니다. 그 일꾼을 시켜 한 그루를 베어 불로 태워서 기름을 내게 했습니다.
기름을 내는 데 열흘쯤이 걸리므로 그 동안 저는 잎을 생즙을 내어 먹고, 또 한편으로는 살아 있는 나무껍질에 상처를 내면 흰 진이 나오는데, 그 진을 받아서 잎 생즙과 섞어서 먹었습니다.
10일 뒤 기름이 나오자 그것을 머리맡에 두고 열심히 복용했습니다. 꾸지뽕나무 기름은 맛이 쓰고 떫고 아리고 탄 냄새가 심하게 나서 먹기 거북했습니다. 먹기만 하면 속이 뒤집히는 것처럼 쓰리고 아프고 구토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먹지 않으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먹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한 모금씩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삼키기를 하루에도 수십 번씩 했습니다. 많을 때는 하루에 3홉 가량을 먹기도 했고, 평균 하루에 한 홉씩을 먹었을 것입니다. 밥은 먹지 못했으므로 쌀로 미음을 끓여서 먹다가 나중에는 포도를 밥 대신 먹으면서 기름을 복용했습니다.
반 년여만에 폐암 덩이 없어져
3개월 동안 꾸지뽕나무 기름을 14리터 가량을 복용하고 나니 몸에 기운이 좀 나고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몸이 좀 좋아진 것 같다고 했더니, 누에를 먹으면 몸이 훨씬 빨리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누에가 나올 철이 아니었으므로 빈 집 화장실에서 구더기를 잡아 건져내어 물 속에 담가 흔들어서 깨끗하게 씻어서 함석판 위에 놓고 불로 볶아서 가루 내어 꾸지뽕나무잎 생즙과 함께 먹었습니다. 콤콤한 냄새가 좀 났지만 뒷맛은 구수했습니다. 며칠을 먹었더니 신기하게도 심하게 헐어 있던 입안이 말끔하게 나았습니다.
구더기를 몇 되 먹고나니 몸무게가 늘고 마음대로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생겼습니다. 가을이 가까이 되어 누에가 나오자 사람을 시켜 누에를 구해서 말려 가루 내어 먹었습니다. 10kg을 사서 말리니 2kg이 되었는데, 그것을 밥처럼 열심히 먹었습니다.
가을이 되어 선선한 바람이 불 때쯤에는 몸무게가 6kg이 늘었고, 기운이 생겼으며, 아픈 데가 모두 없어졌습니다. 이제 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밀양시내에 있는 제일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고 자세한 검사를 받아 보았습니다. 암은 없어졌고, 폐가 일부 석회처럼 되어 굳어 있으니 이것은 나중에 떼어내도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살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나을 것이라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산을 헤매고 다니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고두밥 도시락에 꾸지뽕나무 기름과 꾸지뽕나무 잎을 같이 넣고 개 한 마리와 함께 온 산천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산에서 개와 함께 잠을 자면서 며칠만에 집에 들어오기도 했고, 한 달만에 집에 들어 온 적도 있었습니다. 산에 다니는 동안 체력이 거의 완전하게 회복되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서울에 가서 경희대 한방과에 가서 자세한 검사를 받아 보았더니 담당 의사 선생님이 깜짝 놀라면서 암 덩어리가 다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밀양으로 내려와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꾸지뽕나무 덕분에 죽을 목숨이 살아났으니 생명의 은인인 꾸지뽕나무를 심어 가꾸고 널리 알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죽봉 기슭에 작은 밭을 마련하여 온 산천을 헤매고 다니면서 꾸지뽕나무를 캐서 옮겨 심었습니다.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세월을 오직 꾸지뽕나무를 심어 가꾸고 그 잎으로 누에를 키우는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다른 병에도 특효
저는 꾸지뽕나무를 2,000그루 가량 키우고 있습니다. 이웃 사람들이나 만나는 사람한테마다 그 약효에 대해서 설명하고 심기를 권해 보지만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심을 갖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동안 소문을 듣고 말기 암환자가 찾아와서 꾸지뽕나무 기름을 복용하고 회복된 사람이 십여 명 됩니다.
꼭 암이 아니더라도 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환자가 꾸지뽕나무 기름을 먹고 회복된 적도 여러 번 있습니다. 열심히 복용한 사람은 대부분 효험을 보았고, 의심하여 제대로 복용하지 않거나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해서 머리가 빠지고 기력이 몹시 떨어진 사람은 효과를 보기가 훨씬 더 어렵습니다.
저는 꾸지뽕나무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러므로 이 나무는 제 생명의 은인입니다. 여러 명의 암환자와 수십 명의 당뇨병 환자한테 권하여 거의 대부분 좋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생애를 꾸지뽕나무를 심고 가꾸고 널리 알리는 일에 바칠 생각입니다.
암은 불치의 병이아니라 암환자의
1/3은 예방가능하며,
1/3은 조기진단되면 완치가능하고,
1/3은 적절히 치료하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암환자는 결코 포기하지말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복령
복령은 베어 낸 지 여러 해 지난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여 혹처럼 크게 자란 균핵이다. 땅속 20~50cm 깊이에 달린 것을 소나무 그루터기 주변을 쇠꼬챙이로 찔러서 찾아낸다. 지름 30~50cm쯤의 덩어리이고 겉은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며 속은 희거나 분홍빛이 난다. 속이 흰 것은 백복령이라 하고 분홍빛인 것은 적복령이라 하는데 백복령은 적송의 뿌리에 기생하고 적복령은 곰솔 뿌리에 기생한다. 적복령이 약효가 더 높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적복령은 그다지 많이 나지 않는다.
복령 가운데로 소나무뿌리가 관통한 것을 복신이라 하는데 이것은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효과가 좋다.
복령은 소나무의 정기가 뭉쳐서 생긴다. 소나무를 가을철에 베면 뿌리에 복령이 생기지 않다. 봄철에 벤 것이라야 복령이 생긴다.
약성 및 활용법
옛 글에는 복령의 약효에 대하여 이렇게 적고 있다.
"맛은 달고 심심하며 성질은 평하다. 폐경, 비경, 심경, 방광경에 작용한다. 소변을 잘 보게 하고 비를 보하며 담을 삭이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약리실험에서 이뇨작용, 혈당량 낮춤작용, 진정작용 등이 밝혀졌다. 복령의 다당류는 면역 부활작용, 항암작용을 나타낸다. 비허로 붓는데, 복수, 담음병, 게우는 데, 설사,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데,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불면증, 건망증, 만성 소화기성 질병 등에 쓴다. 특히 백복령은 비를 보하고 담을 삭이는 작용이 있고, 적복령은 습열을 없애고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좋으며, 복신은 진정작용이 세므로 비허로 붓는데와 담음병에는 백복령을 쓰고 습열로 샌긴 오줌장애 때에는 적복령을 쓰며 잘 놀라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다 불면증, 건망증에는 복신을 쓴다. 복령 껍질도 소변을 잘 나오게 하므로 붓는 데 쓴다. 하루 6~20g을 달인 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복령은 오래 먹을수록 몸에 이로운 식품이자 약이다. 복령을 먹는 것에 습관을 들이면 곡식을 전혀 먹지 않고도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이 맑아지고 힘이 난다.
복령 가루와 쥐눈이콩을 볶아 가루 낸 것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하루 두세 번, 한번에 다섯 숟가락씩 먹거나 밀가루 한 되와 복령 가루 한 되를 반죽하여 수제비를 만들어 하루에 한 번 먹는다. 처음 3~4일 동안은 허기가 지고 배가 고프지만 일 주일쯤 지나면 배고픔을 모르게 된다. 2~3개월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정신이 총명해지며 몸이 가벼워진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여성이 신진대사기능에 탈이 나거나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다리가 붓고 생리가 순조롭지 않을 때에 좋다. 하루 15~20g을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더덕, 삽주 뿌리,마 등을 함께 쓰면 더욱 효과적이다.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춘다. 복령 20g, 택사, 마 각각 15g씩을 달여서 2~4개월 꾸준히 복용하면 혈당을 낮추는 데 효험이 있다. 복령은 혈당을 처음에는 약간 높였다가 나중에는 낮춘다.
▶설사를 맞게 한다. 여름철 급성 장염으로 설사가 심하게 날 때 복령, 후박, 귤껍질, 율무, 제비콩, 곽향 등과 함께 달여 먹는다. 특히 어린이의 설사에 효과가 좋다.
▶마음을 안정시킨다. 불면증이나 건망증, 어지럼증, 잘 놀라는 증세에는 복신을 하루 15~20g씩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또 가루 내어 율무가루, 밀가루, 쌀가루 등과 섞어 수제비나 국수를 만들어 먹는다. 복신은 복령보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강하다.
▶살결을 아름답게 하고 주근깨를 없앤다. 복령가루와 꿀을 섞어서 잠자기 전에 얼굴에 바르면 살결이 고와진다. 꾸준히 계속하면 주근깨도 없어진다.
▶복령으로 담근 술도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허약한 데, 위장 기능이 약한 데, 여위는 데 등에 좋은 효능이 있다. 술 한 되에 복령 300g을 넣고 일 주일쯤 두었다가 저녁에 잠자기 전에 소주잔으로 반 잔씩 마신다.
▶산후풍으로 몸이 붓고 어지러우며 맥이 나른하며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고, 저리고, 시리며, 찬물에 손을 담그지 못할 때에는 술밥 한 말에 복령 가루 한 되를 섞어 막걸리를 빚어 조금씩 자주 마신다. 또는 동쪽으로 뻗은 솔 뿌리 3근과 복령 5근을 35도가 넘는 소주에 넣고 6개월 동안 숙성시켰다가 저녁 잠자기 전에 조금씩 마신다.
쥐똥나무
쥐똥나무는 생약명으로 수랍과(水蠟果)라고 하며 다른 이명으로는 남정목이라고 한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 들 골짜기에서 주로 자생을 한다.
약효는 열매에 분포를 하며 10월(열매 성숙기)에 채취를 하여 햇볕에 건조하여 쓴다. 성미는 평온하며 달다. 독성은 없다. 동속약초로는 광나무(여정목), 당광나무, 얼룩쥐똥나무, 청쥐똥나무 등이 있다. 흔히 광나무를 여정목 쥐똥나무를 남정목이라 하는데 둘다 같은 약효를 지니고 있다.
광나무는 겨울철에도 잎을 달고 있고 쥐똥나무는 겨울철에는 잎을 떨구고 쥐눈처럼 까만 열매를 달고 있다. 여정목과 남정목은 산에서 야생으로 자란 것이어야 약효가 좋고 울타리로 심거나 정원에 심은 것은 약효가 별로 없다. 강장, 지혈 효과가 있어 허약 체질, 식은땀, 토혈, 혈변 등에 사용한다. 하루 9-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남정목은 열매가 약성이 가장 좋다. 겨울철에 새까맣게 익은 것을 따서 말려서 가루 내어 먹거나 달여서 먹으면 위와 간, 신장이 튼튼해지고 고혈압, 요통, 신경통, 어지럼증, 이명증 등이 없어진다. 당뇨병을 비롯하여 고혈압, 양기부족, 갖가지 암, 이명증 등에 뛰어난 효과가 뛰어난 약재이다.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있으나 2년생 가지에서는 없어진다. 가로수, 관상용, 생울타리용, 약용 등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며 술을 담가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각기(脚氣) :열매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3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강장보호 :열매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발열(發熱) :열매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5~6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발한(發汗) :열매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주침해서도 복용한다. 비출혈(鼻出血) :열매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신기허약(腎氣虛弱) :열매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유정증(遺精症) :열매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익은 열매는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출혈 :열매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토혈과 각혈 :열매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한열왕래(寒熱往來) :열매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3일 복용한다. 허약체질 :열매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토혈, 허약체질, 각기, 강장보호, 신기 허약, 유정증 등에 좋은데 주로 술을 담가 복용한다.
쥐똥나무주 담그는 법 재 료 :쥐똥나무열매 말린 것175g, 35℃소주 1.8L 담그는법
1,완전히 건조시킨 열매를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얼 밀봉한다.
2,서늘한 곳에서 6~7개월 저장한뒤, 찌꺼기는 걸러 버리고 보관한다. 복용방법 하루 1~2회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효 능 :
토혈, 허약체질, 각기, 강장보호, 신기허약, 유정증 등에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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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무
약재에 대하여
광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딸인 늘 푸른 떨기나무다. 정목 또는 여정목이라고 부르며 그 열매를 여정실(女貞實)또는 여정자라고 한다. 정절을 지키는 여자처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고고하고 푸른 자태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우리나라의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이나 섬지방의 야산에 흔히 자란다. 키는 5m, 직경 20cm쯤 자라며 원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난다. 생장이 빠르고 맹아력이 강해서 수형을 마음대로 다듬을 수 있으므로 울타리로 흔히 심는다.
열매는 길이 7~10mm로 10월에 까맣게 익어 겨울 동안 매달려 있는데 그 생김새가 쥐똥을 닮았다.
약성 및 활용법
광나무는 함성, 즉 소금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 중의 하나다. 그런 까닭에 여느 난무보다 훨씬 오래 살고, 또 죽은 뒤에도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동안 썩지 않는 특성을 지녔다.
간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기 때문에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허리와 무릎이 아픈 것을 고치며, 음이 허하여 생기는 일체의 병증을 치료한다.
오래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심장이 튼튼해지며, 눈앞에 헛것이 왔다갔다하는 증상, 이명,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 현기증, 신경쇠약, 근골이 쑤시고 결리는 것,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고 시큰거리는 증상 등을 치료한다.
노인이 오래 복용하면 흰머리가 검은 머리로 바뀌면서 젊음을 되찾는다고 하며, 여성이 먹으면 몸에서 향기가 나고 피부가 고와지며 대하증이나 냉증 등도 낫는다. 특히 여성이 광나무 열매를 늘 복용하면 질투심이 없어지고 정숙한 사람으로 바뀐다는 말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잎, 열매, 가지 등 어느 부분이나 약으로 쓸 수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광나무 열매는 예로부터 자음생정약(滋陰生情藥)으로 유명하여 늘 먹으면 정기가 증강되고 무병장수한다. 임상실험에서도 백혈구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켜 면역기능을 높이는 것이 인정되었다.
술에 담가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내어 먹는데, 오래 먹으면 신장이 튼튼해지고 양기가 좋아지며 뼈와 근육이 강해진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는 “이 식물을 위암·식도암·대장암·간암·자궁암·방광암 등에 쓴다.”고 적혀 있다.
짚신나물은 예부터 민간에서 지혈제로, 또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으로 더러 써 왔다.
아메리카의 인디언들도 신장병·간장병·관절염 등에 치료약으로 썼고, 유럽에서도 위궤양·장염·설사·출혈 등에 효험이 있는 약으로 기록하였다.
에드워드 바크라는 영국인 의사는 짚신나물이 우울증이나 신경쇠약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고, 미국에서 펴낸 한 책에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성악가들이 짚신나물을 달인 물로 입가심을 하여 성대를 보호한다고 하였다.
짚신나물은 지혈·소염·항균·진통·항암·혈당강하·조혈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특히 항암작용이 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을 보면 자궁경부암에서 떼 내어 배양한 암세포에 짚신나물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암세포는 100퍼센트 억제되고 정상세포는 2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중국에서 임상실험한 것을 보면 짚신나물의 에탄올 추출물이 암세포만 억제하고 정상 세포의 경우,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짚신나물은 거의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는 암 치료약이다.
짚신나물 추출물은 암세포를 파괴하거나 굳어지게 하여 더 이상 증식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짚신나물을 암 치료약으로 쓸 때는 말린 것을 감초·삼백초와 함께 달여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로 내어 하루에 30그램쯤을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짚신나물은 많은 양을 복용해도 부작용이 전혀 없고 소화기관에도 전혀 자극을 주지 않는다.
짚신나물은 약성이 다양하다.
기생충을 죽이는 작용도 있고, 요도염·습진·류머티스·구내염·아구창 등에도 효과가 있다. 뿌리와 줄기 전체를 모두 약으로 쓴다.
그늘에서 말려야 약성이 제대로 보존되고 햇볕에서 말리면 약효가 거의 없다.
말릴 때 곰팡이가 피거나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하거나 곰팡이가 핀 것을 먹으면 그 독성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짚신나물은 정력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몸이 허약하거나 양기가 부족한 사람은 짚신나물을 차로 달여 늘 먹거나 녹즙을 내어 먹으면 효력이 있다.
짚신나물은 우리 나라 어디에나 흔하다.
일본·중국·미국·유럽 등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흔한 풀이다.
비슷한 종류의 식물로 산짚신나물, 큰골짚신나물 등이 있는데 모양새가 비슷하고 약효도 거의 같다.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짚신나물이 "지혈작용, 심장 혈관 및 평활근에 대한 작용, 항염증 작용, 항균 및 항기생충 작용"이 있다고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짚신나물 뿌리를 지동풍(地凍風), 용아초근(龍牙草根)이라고 한다.
가을이 지난 후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뇌두를 제거하고 사용한다.
맛은 맵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여성의 적백리, 무월경, 종독을 치료하고 요충을 구제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짚신나물 새싹을 선학초근아, 낭아초근아라고 한다.
겨울, 봄에 새 그루가 나오기 전에 뿌리 줄기를 파서 묵은 뿌리를 제거하고 어린 싹을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콩비린내가 약간 나고 맛은 약간 달고 쓰며 떫은 맛이 남는다.
유효 성분은 아그리모페놀이다. 살충작용이 있어 촌충증을 치료한다.
분말을 내어 한번에 성인은 30~50그램, 소아는 체중 킬로그램당 0.7~0.8그램을 아침 빈속에 돈복한다. 설사제를 쓸 필요는 없다.
단 짚신나물은 혈압을 높이는 작용이 있어서 혈압이 높은 고혈압 환자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해서는 안된다.
위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자궁암, 방광암 :짚신나물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식전에 먹는다.
구내염 :건조된 짚신나물(용아초) 5g을 200cc의 물로 1/2량이 될 때까지 끓여서 그 물이 식은 다음 그 물로 입안을 여러번 헹구어 낸다.
토혈 :짚신나물(용아초) 10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한 짚신나물 30g을 물에 달여 생지황 30g을 짓찧어 짜낸 즙과 함께 먹는다.
이 약에 들어 있는 비타민 K와 아그리모닌 성분은 지혈작용을 하므로 토혈에 쓰면 효과를 본다.
폐결핵으로 피를 토할 때나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 치질로 항문에서 피가 날 때 :
짚신나물 말린 것 10~20g을 물로 달여 그 물을 마신다.
갑자기 많은 피가 날 때에는 35~40g쯤 많은 양을 달여 마시도록 하고, 마시고 12시간이 지나도 출혈이 멎지 않으면 다시 한 번 더 복용하고 출혈량이 줄어들면 10~20g으로 줄여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