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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골프 싱글 쉽게 되기 원문보기 글쓴이: far & 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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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투어 선수들을 살펴보면 그들은 짧은 파4 홀이나 페어웨이가 좁은 홀에선 페어웨이 우드를 선택하며, 그것은 아마추어들도 본받아야 할 좋은 태도이다.
그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페어웨이 우드의 경우 추가적인 로프트 각도로 인해 샷을 일직선으로 때려내기가 쉽고 측면 회전이 적게 먹히기 때문이다. 클럽을 선택할 때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을 따르면 된다. 그것은 바로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그린까지 150야드 이내로 볼을 붙일 수 있다면 드라이버를 뽑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드라이버의 파워를 무시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모든 티잉 그라운드에서 상황을 분석하여 가장 편안한 클럽이 무엇인지 결정하도록 한다. 약간의 의심이 들 경우에는 단호하게 페어웨이 우드를 사용하도록 한다.
물론 페어웨이를 내려다보고 있을 때 심리적으로나 시각적으로 모두 드라이버를 편안하게 때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면 홀의 형태나 길이에 관계없이 드라이버를 뽑아들고 강력한 파워를 뿜어보시라.
● 톰 패트리, 뉴저지주 클립튼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 클럽
깊은 벙커에선 스윙을 평탄하게
Q 내가 이용하는 클럽에 있는 그린 주변의 벙커 몇 곳은 깊이가 1.5~1.8m에 달할 정도로 깊다. 이 때문에 볼이 벙커 속으로 가장 깊숙히 들어가 버리면 방향을 바꾸어 뒤쪽으로 다시 나오는 게 유일한 탈출 방법이다. 벙커의 가파른 벽을 타넘어 깨끗하게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러면 타수를 허비하지 않을 것 같다. -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 샘 M.
A 쉽지는 않지만 가능하다. 첫째, 스윙을 아주 평탄한 궤도로 가져가면서 동시에 인사이드-아웃의 각도로 볼을 공격해야 한다. 클럽은 샌드 웨지가 좋다. 너무 가파른 각도로 볼을 공략하면 볼이 벙커의 벽으로 들어가 박혀버린다.
아울러 기본적으로 위쪽을 향해 볼을 똑바로 쏘아올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강력한 속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폴로스루는 길게 가져갈 수가 없는 처지이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엔 어떤 스윙을 해야 하는 것일까?
스탠스를 넓게 열어주고 클럽페이스 역시 넓게 열어준 상태로 준비자세를 갖춘다. 클럽을 타깃라인 바깥으로 가파르게 들어올리지 말고 몸을 중심으로 하여 스윙을 평탄하게 가져간다. 또 손목을 꺾어주지 말고 대신 양쪽 팔뚝을 뒤쪽으로 감아준다.
다운스윙 때는 호수의 표면에 돌을 던져 물수제비를 뜨는 듯한 동작으로 강력하게 스윙하며 볼의 뒤쪽 2.5~5cm 지점을 파고든다.
폴로스루 동작을 취하지 말고 클럽이 모래 속으로 진입할 때 오른손의 힘에 의해 클럽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가도록 해준다. 그러면 손목 부상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볼이 똑바로 위로 솟아올라 그린으로 부드럽게 내려앉게 된다.
● 대럴 케스트너, 뉴욕주 맨해셋의 딥데일 골프 클럽
방아쇠 형태의 그립
Q 나는 투어 선수들이 오른손 집게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기듯이 손잡이를 감아주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러한 그립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크리스 J.
A 존 댈리와 같이 방아쇠 형태의 그립을 좋아하는 선수들은 오른손 집게손가락으로 손잡이를 감아줌으로써 클럽에 대한 제어력을 높인다. 하지만 이러한 방아쇠 형태의 그립은 약한 그립, 즉 양손을 왼쪽으로 틀어준 형태의 그립을 요구하며, 이는 대부분의 골퍼들에게 좋지 않은 그립이다.
방아쇠 형태의 그립을 하지 않고도 클럽의 제어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왼손의 경우 그립을 아래쪽으로 내려다보았을 때 주먹 관절이 2개 정도 보여야 하지만 이때 그립 부분이 너무 손바닥쪽으로 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립은 왼손 엄지 아래쪽의 도톰한 살부분과 왼손 집게의 중간 관절 위로 놓이도록 해준다. 이어 나머지 손가락으로 그립을 감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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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의 경우엔 '손가락이 항상 먼저'라는 생각을 잊지 않도록 한다(이번에도 주먹 관절이 두 개 보이도록 해준다). 오른손의 나머지 손가락 3개로 그립을 잡아주고 오른손 엄지 아래쪽의 도톰한 살부분으로 왼손 엄지를 감싸주면서 그 위로 위치시킨다.
정확하게 그립했을 경우, 오른손 집게 아래쪽 살부분이 그립의 오른쪽으로 위치하면서 밀착된다. 제어력과 파워를 증대시키려고 할 경우 바로 일반 골퍼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러한 그립이다.
● 릭 배리, 남캐롤리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씨 파인스 리조트
지형의 고저에 따른 조정
Q 나는 파3의 내리막 홀에서 클럽을 제대로 선정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고저의 변화에 따라 몇 야드당 어느 정도의 짧은 클럽을 선정해야 하는지 정확한 기준이 있는가?
-미주리주 조플리에서 배리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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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내리막일 때는 높이가 1야드 낮아질 때마다 자신의 거리에서 1야드를 빼도록 한다. 오르막일 때는 1야드 높아질 때마다 2야드씩 더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홀이 아래쪽으로 10야드 낮아지고 있다면 한 클럽 짧게 선택한다. 10야드가 더 높아지는 오르막 홀이라면 두 클럽정도 긴 클럽을 사용한다.
하지만 각각의 샷이 최고점에서 지상에 이르는 탄도가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며, 그런 점에서 이러한 공식이 정확한 것은 아니다. 아울러 정확한 클럽을 선택하는 것 만큼이나 볼의 착륙 지점을 알맞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자면 내리막 경사를 향해 샷을 하면 볼이 그린에 착륙한 뒤 더 많은 거리를 굴러간다.
인간의 심리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골퍼들은 내리막에선 샷이 더 강하게 된다는 느낌을 받게 되며, 때문에 스윙이 보다 매끄럽고 정확하게 된다(그 결과 중심 타격이 나오고 거리 제어력이 좋아진다).
오르막의 경우엔 볼을 공중으로 띄우기 위해 스윙을 좀 더 강하게 휘두르게 된다. 그 결과 긴장하게 되고, 동작을 서두르게 된다. 그러면 대체로 볼을 중심에 맞추지 못하며 볼의 비거리가 짧아진다.
● 릭 마르티노,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의 PGA 러닝 센터
출처 : http://golfmagazine.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