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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 일산에서의 추억 ---------------------------------
이동근/문숭리
사람이 살아가면서 추억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경기 일산을 지나던 날에 우리 하모사랑 피아노와 젠틀맨이라는 친구와 경기 고양시 풍동 애니골이라고 하는 서울로 말하지만 로데오 거리가 숲속에 자라잡은 곳에서 만나 한 여름밤 여름날의 추억을 쌍았다.
젠틀맨이라는 친구는 군대 입대동기로 지난해에 다시 인연이 되어 하모사랑회원이 되었는데 아직 하모니카는 연주는 못하지만 하모니카를 연주감상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친구다.
또한 피아노라는 친구는 하모사랑 2009년 연말모임에 필부가 초대를 하여 유일하게 아코디온 연주를 함께했던 친구인데 그가 살고있는 곳이 일산이다. 필부가 그곳을 지나게 되었다니까 충북 음성에서 생업을 이어가던 날에 특별히 상경하여 길가는 나그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또한 젠틀맨이라는 친구도 서울에서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젊은 날에 아나운서라는 꿈을 다 이루지 못한 그 청량한 목소리로 사회를 보아주었다. 그날의 추억을 여기 동영상으로 하모사랑 회원님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연주회가 끝나고 인근 일식집으로 안내되어 오래간만에 2차 연주를 이어가다 보니 밤이 깊어 가고 있었습니다. 피아노라는 친구가 순천에 있는 삐삐아빠에게도 특별히 안부를 전해 달라는 부탁을 여기에 남깁니다.
2010.7.16. 경기 파주 중앙도서관에서 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