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강화도] 시댁식구들하고 다녀온 강화도 여행
초지진, 테라롯지 팬션, 동막해수욕장, 등나무횟집, 강화도 가볼만한곳
추석연휴 기간동안 시댁식구들과 강화도 1박2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마침 어머님 칠순이기도 해서 칠순기념 여행을 다녀온것이쥐요^^
낯가림이 심한 하연양인데~
사진찍기는 선수인지라, 사진찍기 시작하자 저리 예쁘게 포즈를 취해주네요.
저희 코스는 초지진에 가서 잠깐 구경하고, 동막해수욕장에서놀고
멋진 팬션에서 1박하고 오는것이였담니다.
바다를 끼고 있던 성벽과 초지진.
위와 같이 입장요금이 있담니다.
강화도로 들어서는 다리 건너자마자 발견한 초지진.
사실 강화도에 대해 잘 몰랐는데, 초지진을 보고 약간 알게되었어요.
강화도 곳곳에 이런 성벽과 대포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정교하게 지어진 벽돌담과, 대포.
그 옛날 시대의 전쟁을 짐작케 하네요.
낯가림이라면 빠지지 않는 정씨집안 아이들.
사진찍기라는 명제 아래 셋이 첨음으로 모였담니다.
성벽아래로 보이는 바다를 보기 위해서 하연이는 아빠 목마중
숨가쁘게 강화도로 달려왔고, 잠깐 초지진 구경하고 맛난 점심을 먹으려 왔어요.
저희가 선택한곳은 등나무 횟집.
해신탕이랍니다.^^
씨암닭과 전복, 꽃게, 새우, 가리비, 버섯등 해물과 닭이 만낫담니다.
푸짐한 양과, 맛난 국물맛이 으뜸이에요.
닭도 입안에서 그냥 녹네요
배불리 먹고, 식당에서 친해진 삼총사^^
여기가 횟집 뒷편에 있는 정원이에요^^
아빠와 러브신도 촬영하고~ 기념사진도 찍었어요.
동막 해수욕장에가서 오후 한때를 보냈어요.
수영복을 입기엔 추운날씨인데, 요렇게 발만 걷어부치고 댕기기엔 더할나위 없는 날씨 였어요.
특별한 장난감 없이도 음료수 병하나에 신난 아이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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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하기.
어째 아빠가 더 신난거 같죠?
하연이가 발견한 잼난 놀이~
모래웅덩이를 파놓고 물을 부어놓으면 물이 모래속으로 스며들어서 물이 없어졌담니다.
그게 신기했던지 계속 물을 담아와서 붓기 놀이했어요
동막해수욕장 한쪽 끝트머리에 갈매기 때들이 있더라구요.
새우깡 먹으려고 왔다는 소릴듣고 새우깡을 사와서 갈매기 주기 시도했담니다.
첨엔 막 바다랑 모래해변에 던져줘도 반응이 없다가,
한마리가 날라와서 크게 선해 하더니... 곧 갈매기 때들을 다 데리고 왔어요.
정말 갈매기때들이 우리머리위를 가까이 날라다니는 경험을 해봤네요.
갈매기들 가까이 보니 크더라구요.
바닷가에서 실컷논후 팬션으로 도착^^
형님네가 예약한 테라롯지 팬션은 동막해수욕장에서 차로 5분도 못미치는 거리에 있어요.
나무와 황토로만 지은 근사한 팬션이네요.
저흰 제일 큰 평수의 펜션을 예약했는데, 2층집 다락방이 있어서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담니다.
주인할머니의 선물^^
꽃병이에요.
직접~키우신 꽃들이에요.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신난 아이들^^
팬션 외부보다 내부가 너 예쁜 팬션이에요.
수영장도 있담니다.
9월내내 가동 예정이라고 하던데, 넘 추워서 걍 발만 담가봤어요.
여름에 가면 더욱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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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하나하나 신경쓴티가 역력하네요.
모든게 탐났던 하연맘이였어요. 여기가 울집이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침구류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웠답니다.
특히나~~ 요요요~~ 아일랜드식탁 과 싱크대 너무 예뽀용~~
어머님 칠순 기념으로 간 여행~
손녀들의 재롱쇼가 시작되었담니다.
방안에 노래방 시스템이 있어서, 일단 두 처자가 동요로 물꼬를 트셨어요.
하연양~ 마이크 잡고 끝까지 놓질 않았네요.
동요가 끝나서야 놓는 센스^^
시댁식구들하고 처음 간 여행이였는데, 맛난거 먹고, 좋은곳 구경하고, 잠자고 해서 그런지
너무너무 즐거운 여행이였어요.
특히나 낯가림쟁이 하연이가~~~ 시댁식구들과 한층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였담니다.
이여행 이후에 할머니들을 구분하면서 말하기 시작하네요.
외할머니야 매일 보니까.. 하연이 할머니라고 지칭했는데,
이제 시어머니를 일산할머니라고 지칭한담니다.^^
첫댓글 좋은데요..팬션이 아기자기 예쁘네여~
해신탕 정말 푸짐한데요..넘 먹고 싶네요~^^ 즐건 여행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