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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선물 꾸러미!! 스크랩 바흐 커피 칸타타 BWV 211 - Christopher Hogwood | 바로크 음악
지성용신부 추천 0 조회 57 09.10.11 07:5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Schweigt stille, plaudert nicht, BWV 211 "Coffee Cantata"

바흐 커피 칸타타 BWV 211 "조용히, 입 다물고"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BWV 211 "Coffee Cantata" 전악장 연주

 

Schweigt stille, plaudert nicht, BWV 211 "Coffee Cantata"

Composer:  Johann Sebastian Bach
Written: circa 1734-1735
Leipzig, Germany
Period: Baroque

Performer:  Rogers Covey-Crump (Tenor)  나레이터
                 David Thomas (Bass)  아빠
                 Emma Kirkby (Soprano)  딸
Conductor:  Christopher Hogwood
Orchestra/Ensemble:  Academy of Ancient Music
Original Release Date: 1 April 1991
Label:  L'oiseau Lyre

 1. Recitativo (Tenor, 나레이터)

1. Recitativo (Tenor, 나레이터) :
Schweigt stille, plaudert nicht Und h?ret, was itzund geschicht:
Da k?mmt Herr Schlendrian Mit seiner Tochter Liesgen her,
Er brummt ja wie ein Zeidelb?r; H?rt selber, was sie ihm getan!

1. Recitativo (Tenor, 나레이터) : 조용히, 입 다물고 지금 무슨 일인지 귀기울여봐요.
저기 슈렌드리안 씨가 딸 리셴과 함께 오고 있는데, 아빠가 곰처럼 으르렁대고 있어요.
도대체 딸이 무슨 일을 저질렀길래 저러는지 들어나 봅시다!

 2. Aria (Bass, 아빠)

2. Aria (Bass, 아빠) :
Hat man nicht mit seinen Kindern Hunderttausend Hudelei!
Was ich immer alle Tage Meiner Tochter Liesgen sage,
Gehet ohne Frucht vorbei.

2. Aria (Bass, 아빠) : 다 자식 낳은 죄라구. 엄청난 업보야.
허구한 날 딸래미한테 하소연하건만, 저놈은 뉘집 개가 짖나..
콧방귀도 안 끼니 말이야!

 3. Recitativo (Bass & Soprano)

3. Recitativo (Bass & Soprano)
Bass :   Du b?ses Kind, du loses M?dchen, Ach! wenn erlang ich meinen Zweck: Tu mir den Coffee weg!
Sopran :  Herr Vater, seid doch nicht so scharf! Wenn ich des Tages nicht dreimal Mein Sch? / lchen Coffee trinken darf, So werd ich ja zu meiner Qual Wie ein verdorrtes Ziegenbr?tchen.

3. Recitativo (Bass & Soprano, 아빠 & 딸)
아빠 : 이 몹쓸 지지배 같으니.. 아, 애비 소원 좀 들어주면 얼마나 좋을꼬..
커피 좀 그만 마시라는 내 소원을.
딸 :   아빠, 너무 그렇게 까다롭게 굴지 마세요! 하루에 커피를 세 잔 이상 못 마시면
내가 쪼그라들고 말거예요. 너무 구워진 염소고기처럼요.

 4. Aria (Soprano, 딸)

커피 칸타타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아리아

4. Aria (Soprano, 딸) :
Ei! wie schmeckt der Coffee s?ße, Lieblicher als tausend K?sse,
Milder als Muskatenwein. Coffee, Coffee muss ich haben,
Und wenn jemand mich will laben, Ach, so schenkt mir Coffee ein!

4. Aria (Soprano, 딸) : 아, 커피맛은 정말 기가 막히지.
수천 번의 키쓰보다도 더 달콤하고,
맛좋은 포도주보다도 더 부드럽지. 커피, 난 커피를 마셔야 해.
누가 나에게 한 턱 쏘려거든, 아.. 내 커피잔만 가득 채워주면 그만이예요!

 5. Recitativo(Bass & Soprano)

5. Recitativo(Bass & Soprano, 아빠 & 딸)
Bass : Wenn du mir nicht den Coffee l?sst, So sollst du auf kein Hochzeitfest,
Auch nicht spazierengehn.
Sopran : Ach ja! Nur lasset mir den Coffee da!
Bass: Da hab ich nun den kleinen Affen! Ich will dir keinen Fischbeinrock nach itzger Weite schaffen.
Sopran : Ich kann mich leicht darzu verstehn.
Bass : Du sollst nicht an das Fenster treten Und keinen sehn vor?bergehn!
Sopran : Auch dieses; doch seid nur gebeten Und lasset mir den Coffee stehn!
Bass: Du sollst auch nicht von meiner Hand Ein silbern oder goldnes Band Auf deine Haube kriegen!
Sopran : Ja, ja! nur lasst mir mein Vergn?gen!
Bass : Du loses Liesgen du, So gibst du mir denn alles zu?

5. Recitativo(Bass & Soprano, 아빠 & 딸)
아빠 : 네가 정 커피를 끊지않는다면, 결혼식 피로연에도 안데려갈 거고, 마실도 보내주지 않을거야.
딸 :   좋아요, 좋아! 하지만 커피만은 그냥 내버려두세요.
아빠 : 저기, 조그만 원숭이 보이지? 덤으로 테 안달린 예쁜 페티코트도 선물하마.
딸 :   그런 건 별로 상관없어요.
아빠 : 넌 창문으로 거리를 걷는 사람들 구경을 못하게 될지도 몰라.
딸 :   그것도 문제 없어요. 소원컨대, 커피만 계속 마실 수 있게 허락해주세요.
아빠 : 난 네 신부 면사포에다 은줄이나 금줄도 달아주지 않을테다!
딸 :   좋아요, 좋아! 제가 좋아하는 것만 그냥 내버려두시면 되죠.
아빠 : 아, 이 철부지 리셴아. 난 네게 말한 것들을 뭐든지 다 해준다니깐?

 6. Aria (Bass, 아빠)

6. Aria (Bass, 아빠) :
M?dchen, die von harten Sinnen, Sind nicht leichte zu gewinnen.
Doch trifft man den rechten Ort, O! so k?mmt man gl?cklich fort.

6. Aria (Bass, 아빠) : 고집센 처녀 설득하기란 만만치않지. 하지만 가려운 데를 찾아 긁어주면 쉽다구!

 7. Recitativo (Bass & Soprano)

7. Recitativo (Bass & Soprano, 아빠 & 딸)
Bass : Nun folge, was dein Vater spricht!
Sopran : In allem, nur den Coffee nicht.
Bass : Wohlan! so musst du dich bequemen, Auch niemals einen Mann zu nehmen.
Sopran : Ach ja! Herr Vater, einen Mann!
Bass : Ich schw?re, dass es nicht geschicht.
Sopran : Bis ich den Coffee lassen kann? Nun! Coffee, bleib nur immer liegen!
Herr Vater, h?rt, ich trinke keinen nicht.
Bass : So sollst du endlich einen kriegen!

7. Recitativo (Bass & Soprano, 아빠 & 딸)
아빠 : 자, 애비 소원 좀 들어주렴.
딸 :   커피 금지령만 아니라면 뭐든지요.
아빠 : 그래? 그렇다면, 넌 이제 시집은 다 갔다.
딸 :   아, 아빠.. 그럼 딸이 노처녀로 늙어가는걸 보시겠단 말예요?
아빠 : 그럼! 이제 까딱 않을거다. 절대 시집 못가!
딸 :   제가 커피를 포기할 때까지란 말이죠? 음.. 그렇다면... 이젠 커피는 단 한 방울도 안 마실께요.
아빠 : 좋아. 당장 사윗감을 골라보지!

 8. Aria (Soprano, 딸)

8. Aria (Soprano, 딸) : Heute noch, Lieber Vater, tut es doch! Ach, ein Mann! Wahrlich, dieser steht mir an!
Wenn es sich doch balde f?gte, Dass ich endlich vor Coffee, Eh ich noch zu Bette geh, Einen wackern Liebsten kriegte!

8. Aria (Soprano, 딸) : 아, 사랑하는 아빠. 그렇게 해주세요.
아, 남자.. 정말 멋진 낭군이 나타나실거야! 까짓 커피 대신
씩씩한 낭군이랑 잠자리를 같이 할 수 있게 되다니.

 9. Recitativo (Tenor, 나레이터)

9. Recitativo (Tenor, 나레이터) :
Nun geht und sucht der alte Schlendrian, Wie er vor seine Tochter Liesgen Bald einen Mann
verschaffen kann; Doch, Liesgen streuet heimlich aus: Kein Freier komm mir in das Haus,
Er hab es mir denn selbst versprochen Und r?ck es auch der Ehestiftung ein,
Dass mir erlaubet m?ge sein, Den Coffee, wenn ich will, zu kochen.

9. Recitativo (Tenor, 나레이터) : 이제 늙은 아빠는 밖으로 나가서 딸 리셴에게 적당한 사윗감을 물색하죠.
그런데 리셴은 몰래 광고를 내서 자기에게 청혼하려는 신랑감은
언제고 자기가 마음대로 커피를 마셔도 된다는 것을 약속해줘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죠.

 10. Chorus (Terzetto)

10. Chorus (Terzetto : Soprano & Tenor & Bass, 나레이터,아빠,딸 모두 함께)
Die Katze l?sst das Mausen nicht, Die Jungfern bleiben Coffeeschwestern.
Die Mutter liebt den Coffeebrauch, Die Großmama trank solchen auch,
Wer will nun auf die T?chter l?stern!

10. Chorus (Terzetto : Soprano & Tenor & Bass, 나레이터,아빠,딸 모두 함께)
고양이가 어찌 쥐사냥을 포기하리오. 처녀들은 커피 앞에선 영락없이 깝빡 죽는다네.
엄마도 커피 끓이는 즐거움을 누렸었고, 할머니도 커피를 즐겼네. 하물며 누가 그 딸을 탓할 수 있으리오?

     

Schweigt stille, plaudert nicht, BWV 211 "Coffee Cantata"

칸타타(Cantata)는 이탈리아어의 Cantare(노래하다)가 어원이며 쉽게 얘기해서 기악곡의 소나타에 해당되는 성악곡으로 이해하면 된다. 가사는 이야기풍으로 쓰여졌으며 주로 관현악 반주에 의한 독창,중창,합창으로 된 여러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칸타타는 종교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이 있는데 바흐,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슈베르트,슈만,브람스 그리고 프로코피예프,본 윌리엄스 같은 작곡가들이 칸타타를 작곡했다.

특히 종교음악을 최고의 영역으로까지 쌓아올린 바흐는 많은 교회 칸타타를 작곡하였고 이에 못지 않게 세속적인 칸타타도 작곡했는데 '커피 칸타타'는 그의 세속 칸타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인류와 커피의 관계도 꽤 오래되었다. 커피의 역사를 보면 AD 600년 이전부터 커피로 판단되는 열매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에티오피아 양치기 소년이 커피를 발견하여 수도승에게 전파했다는 것이 600년께 일이니 커피에 얽힌 얘깃거리도 많으리라 생각된다.

바흐가 '커피 칸타타'를 작곡한 것이 1732년께다. 당시 독일에서 커피가 크게 유행하고 있었는데 곡의 내용은 커피를 즐기는 딸과 커피를 많이 마셔 딸이 커피에 중독된 것처럼 걱정하는 아버지가 그것을 말리는 가사로 재미있게 짜여져 있다. 가사는 헨리키라는 사람이 썼는데 모두 10곡으로 되어 있다. 가사의 한 부분을 소개하면,아버지가 '내 말을 듣지 않는 나쁜 아이야,커피를 그만 마셔라' 하자 딸은 '그렇게 들볶지 마세요,저는 커피를 하루에 세 번 마시지 않으면 가슴이 괴로워져요'로 응수한다. 제4곡의 아리아는 딸이 부르는데,'아 커피는 얼마나 맛이 좋은 것일까! 첫 키스보다도 달콤하고 무스카트의 술보다도 부드러워'라고 노래한다. 커피의 매력에 깊이 빠진 딸을 잘 그려내고 있는 대목이다.

바흐는 당시의 커피 열풍을 풍자적으로 묘사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커피는 인류와 매우 친숙한 관계가 되었다.

출처 : 차 한잔과 세상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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