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촌"한방유황오리백숙
예약:053.745.5289
대구 동구 방촌동 1084-663 주차는 건물 바로 왼편에 있습니다
~ 묵향촌 유황오리 한방백숙 전문점

대구식객단 초청행사가 있는 오늘저녁은
날씨가 제법 쌀쌀 합니다.
점심도 굶고 배가 출출하니 기분도
꿀꿀하네요--;;
어머니께서 올해 칠순이 넘으신지 다섯해째인데
늘 하시는 말씀이 더위 앞두고 배골으면 여름내내
더위먹는다고 이맘때쯤이면 잘 챙겨 먹어야 된다고
해마다 입버릇처럼 말씀하십니다...^^

아침마다 금호강변을 산책하면서 "묵향촌"을 지나칩니다.
우방강촌아파트 큰길건너편에 있습니다.

현관입구에 붙어있는 전광판이네요...ㅎ^^
임산부 우대 입니다....(좋은대요?)
당연히 모범음식점이겠죠??ㅎ

어???
이게뭘까요??
묵향촌 사장님은 요리사셨군요???
우와!신기에 가깝습니다...
늘 집앞을 지나면서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홀을 지나서 room에 들어 섰더니
요렇게 세팅이 되어 있네요....
하나둘씩 식객단들이 들어오자 반찬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감자샐러드,도라지조림정과와 무화과,
마늘,오리소스,된장,무지,
(무장아찌는 담궈서 바로 냉장고에
넣기때문에 아삭하답니다.)
도라지조림과 무화과도 쫀득하니 달콤해서
서너접시 더 먹었네요^^

부추무침,씻은묵은지김치,
두부도아니고 무도 아니고 네모난건 "마"랍니다
물김치.등~
반찬이 msg를 넣지 않아서 인지
미원맛도 없고 깔끔합니다.
그리고 유황오리한방백숙.....
다 익혀서 나옵니다..
데워지기만하면 뼈를 잘 발라주시네요.
묵향촌오리는50~60일 유황사료를
먹고 자란 오리만을 쓴다고합니다.


놋수저입니다.
놋수저는 오리음식을 따뜻할때 먹으면 비린내가 적지만
식은후 놋수저로 먹으면 비린내가 난다고 합니다.
저는 아무리먹어도 비린내는 안 나던걸요??ㅎ

수저하나까지도 세심한 신경을 쓰시는구나란
생각을해봤네요^^

오리훈제 게르마늄구이 34000원大(4인분)입니다.
새송이버섯이랑 곁들여서 구워줍니다.
기름기가 잘잘흐르는것이 쫀득합니다.
저는 묵은지에 고기를 한점 싸서 소스는 찍지 않고
그냥 먹는것이 깔끔하니 좋더라구요 ㅎ~~

묵향음양곽주10,000
(음양곽,하수오,오자 십전등)---->한약재로 만든 술이여서
한약재 냄새가 나는데 텁텁하진않고
가벼운듯했습니다..몸에는 상당히 좋을듯합니다.
묵향음양곽주한잔에 고기한점 싸서 먹으니
아주 몸이 행복해라합니다^^
보글보글 한소끔 끓고나면
먹을수 있게끔 뼈를 잘 발라주십니다..


유황오리한방백숙 大(죽포함)---58,000
국물은 무한 리필이므로
국물을 많이 사랑하시는게 좋을듯~~~
여러가지한약재와 유황오리를 푸욱 고았으니
당연히 몸이 좋아라 하겠지요???
작년에 식객단 초청행사때 어떤분은 비린맛도 있었다했지만
올해는 비린맛이라곤 없었습니다.
사장님께서 확실히 그 맛을 잡아 내신듯 했습니다...^^
블로그들의 리뷰글을 꼼꼼하니 체크까지 다 하시는
사장님께서 묵향촌의 맛에 대한 자부심을
지키시기위해 부단히 노력하시는 모습입니다...
제 입맛에는 비린내도 전혀 없고 먹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서 더 좋았구요
부모님모시고 애들과 같이 먹어도
딱 좋아할만한 곳으로 강추합니다...

개인 입맛에 적당히 소금을 넣어 드시면 됩니다.
인삼왕건이랑 고기한점을 한입에 쏘옥~~~~~~~~~
아!행복합니다..

유황오리 한방불고기 4인분( 48,000원 ) 짜리입니다.
역시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고추장과 양파,
그리고 매실로 단맛을 보충한듯합니다.
매콤한걸 좋아하는 저는 맵다소리 한번안하고 맛나게 먹었답니다.
맛나게 익어가는 소리 함 들어 보실래요????ㅎㅎ

맛있게 매콤할것 같죠??
오리기름은 뜨거울때먹어도 입을 데이진 않는다죠???
지글지글 끓을때에 떠서 먹어도 하나도 안 뜨겁답니다....
함 드셔보세요....오리 기름만요 ㅎㅎㅎ
오리기름은 수용성이라 걱정한하시고 드셔도 됩니다^^

백숙을 먹고난 다음 여기에다
4인분 야채찰밥이랑 육수를 가득부어
그자리에서 죽을 끓여 줍니다.


유황오리 한방불고기를 어느정도 먹고
야채공기밥을 달래면 볶음밥을
만들어 주시네요..
요고 역시 적당히 매콤하니
제 입맛에는 "어절씨구~~좋아라!"

배가 부르고 행복하니
세상이 눈아래로 보입니다 ㅎ~~
오미자차를 가져다주시네요
소화가 잘된다니 요것도 호올짝 마셔봅니다^^
몸에 좋은 보약을 먹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다먹고 나니 꿀꿀하던 기분도 싸악 사라집니다.
사시사철 유황오리는 몸에좋겠지만
올여름이 시작되기전에 부모님이랑
지인들과 함께와서 묵향촌유황오리백숙먹고
기운내서 올여름 자알 견뎌야
할것 같습니다...
끝까지 제 리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 잘 보았습니다.. 동영상까지 첨부된 상세포스팅이네요 ㅎㅎ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ㅎㅎ
감사해요....좀 예쁘고 상세하게 자알 쓰고 싶은데








^^댓글 감사합니다...꾸벅^^
힙드네용
잘보았어요...^^*
소중한 댓글 감솨하여요^^ 능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