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말려온 무우시래기...

마른나물은 미지근한 물로 하루밤을 담구었다 삶으면 정말좋아용 ㅎㅎㅎ

삶마다 찬물에 담구었더니 부들~부들한것이 넘~ 맛나보여요 ㅎㅎㅎ

마른 시래기는 부드러운것 같아도 질기다는 느낌이 있지요
그느낌을 없애는 방법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삶마서 물에 불여둔 시래기를 맨윗부분을잡고 겁질을 버껴보셔요
겁질이 잘~버껴집니다...

오늘은 촌넌 가을이의 무우시래기 요리법 ㅎㅎㅎ
(1)다시멸치.다시마.쓰다남은 무우 등등으로 적당한 양의 다시물을 끓입니다
(2)만난 시골된장에다 시래기를 넣고 양념이 베이도록 나물무치듯 무칩니다
(3)시래기를 무칠때 된장을 간간한 맛이 나도록 된장찌게 하듯이 조금 낮게 넣고요
고추가루도 좀넣구요 다시물을 짤박하게 붓습니다
(4) 바글바글 끓으면 저는 쇠고기 다시다를 조금넣구요
마늘다진것 땡초 알싸하게 좀 만이 넣구요
복닥~복닥 끓으면 들깨가루를 넣어서 먹는맛이 또 다른 별미랍니다
시래기가 길면은 껍질버낄때 손으로 반으로 자르시구요
될수있슴 길다라게 찌게를해서 밥위에 척척 걸쳐먹으면
목에 끼여있는 먼지와 목청소로도 좋구요 ㅎㅎㅎ
무우와 무우시래기를 만이먹으면 성인병에 쨩!이랍니다
고등어가 만이나올때는 싱싱한 고등어넣고 해먹으면 또 다른 맛이였는디
갈수록 육해공군이 품귀현상이니 참 걱정입니다
요즘은 우찌된 판인지 그렇게도 흔하던 고등어도 금값이라요
냉동고등어 먹는이 요렇게도 해드셔보시면 깔끔한것이 또 다른 별미랍니다
나만의 생각인지 몰지만 요 ㅎㅎㅎ
이상 촌넌의 허접한 글귀였네요 .....
첫댓글 맛나겄네요 급 입맛이 돕니다
꿀떡
배고퍄








냉장고 뒤져봐야것써요




귀한 시레기...
우와 꿀꺽...
저도 시골에서만 살아서 그렁가
저런거 업어서 못 묵어요.............
땡초 두개 쫑쫑 썰어 넣어서
묵으면....................햐~ㅎ
가을이님은
요리사 같애요..
촌부님도 요리사 같고...............
급
촌 넌이라 풀밖에 해묵을줄 몰러유
시래기 들어간 음식은 다 좋아해용
추어탕도 갑자기 생각났어요 


먹고파요 
안그래도 요즘에
냉장고 문닫고 뒤돌아서면 배가고파지는데 
전 왜케 ..먹어도먹어도 사시사철 허기가 지는지 

우

와 맛난 씨래기 찌개 침이 꼴딱,

가을이님표 무우시래기~
오늘 맹글어 먹엇는디요
으미~세상에나 만상에나..ㅎㅎ
제가 장금이인줄 알앗당께요
어찌나 맛잇고 맛잇던지...
담주에 친정가서
울엄마 아부지께도 맹글어
드리고 올라고요..........................
캬~물빛..차칸딸.ㅎㅎ
물빚사랑님 효녀이십니다.
부디 살아계실적에 마니 해드리세요.
에겅~부끄럽게스리..
맴은 효녀이고픈디
잘 안되서 속상혀요...
암튼~
친정가믄 맹글어 드리고
오께요....
지도 시래기 팍팍 삶마났시요


육고기도 비사니
주물러 뿔태기가 튀나오도록 함 묵어봐야징


요즘은 물고기도비싸고
멸치나 둠뿍넣어 된장 팍팍